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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경매 낙찰가로 세상을 놀래킨 자동차 5대

상식+|2018.03.18 09:00

자동차는 최고의 재테크 수단이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고, 유명인과 얽혀있는 히스토리, 레이싱 우승 전적까지 있는 차라면 경매에서 최고의 낙찰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모든 차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아무리 유명인과 히스토리가 얽혀있더라도 현대차의 역사적인 자동차 '포니'가 자동차 경매에서 50억 원 이상의 낙찰가를 받는다는 것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오늘은 경매에서 어마어마한 낙찰가를 받은 자동차 5대를 소개한다. 단순히 비싼 낙찰가를 받은 차가 아닌, 역사적으로 의미도 있는 차량들을 모아봤다.


자동차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자동차, '재규어 E-타입'이다. 작년 초 경매에 등장한 사진 속 E-타입은 당시 "역대 최고가 재규어 E-타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1963년식으로, 낙찰가는 약 86억 원이었다.


차량의 정확한 이름은 'E-타입 라이트웨이트 컴피티션(Lightweight Competition)'이다. 레이스 출전을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12대 한정 생산된 희귀 모델이다. 경매에 등장한 이 차량은 챔피언십 우승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 세 명의 오너를 거쳤으며, 54년 동안 누적된 주행거리는 6,500km에 불과했다.


경매 출품 차량은 전체 12대 가운데 10번째로 제작된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 호주 GT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고, 실내외 부품과 동력계, 구동계 부품이 대부분 오리지널 부품이라는 점이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 주요 요소로 꼽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차는 1999년에 한 차례 복원을 받았다. 작업은 최대한 차량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뤄졌고, 오리지널 알루미늄 보디, 리벳 등이 그대로 보존됐다. 지금까지 재규어에서 나온 역대 최고 경매가는 2016년에 '1995년식 D-타입'이 기록한 약 252억 원이다.


이 차는 1957년식 '페라리 250 테스타로사'다. 출시 당시 F1 카의 모습과 유사한 외관 디자인이 매력이었다. 페라리 마리넬로 공장에서 22대 소량 생산됐으며,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펼쳐진 많은 레이스에서 완주한 경력을 갖고 있다.


2009년 경매에 출품된 사진 속 페라리는 이탈리아 모데나의 피에로 드로고가 최초 소유주로 알려졌다. 2,953cc 싱글 오버헤드 캠 V12 엔진이 30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고, 4단 수동변속기, 유압 쇼크업소버, 그리고 네 바퀴 모두 드럼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다.


이 차량은 1958년 1,000km 부에노스아이레스 경기에서 드라이버 세르지오 곤잘레스와 함께 프라이비트 부분 최고 성적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피에로 드로고는 '페라리 365 GTC 쿠페'를 몰던 중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로 사망했다.


당시 텍사스로 팔려간 사진 속 250 테스타로사는 블랙 보디, 레드 노즈로 다시 칠해져 1958부터 1961년까지 총 19개 레이스에 참가했다. 이중 10번의 우승을 기록했고, 화려한 레이스 경력으로 인해 "가장 가치 있는 레이싱 페라리"로 알려지게 되었다.


경매 사상 최고가 미국 자동차에 등극한 차량이다. 사진 속 차량은 '셸비 코브라'다. 2016년 RM 소더비 경매에 출품된 셸비는 당시 환율로 약 154억 원에 낙찰됐다.


셸비 코브라는 영국의 자동차 회사 AC 카즈가 1961년에 캐럴 셸비의 제안을 받아들여 함께 제작한 스포츠 카다. 기존에 있던 'AC 에이스' 차체에 고성능 V8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며, 미국 스포츠카 역사에 있어 대표적이고 역사적인 모델로 자리하게 되었다.


캐럴 셸비는 본래 쉐보레의 엔진을 탑재하길 원했으나, 당시 쉐보레가 콜벳을 견제하는 바람에 그것을 거절했다. 결과적으로 셸비 코브라는 포드의 4.2리터 V8 엔진을 탑재했고, 이 엔진을 최초로 얹은 프로토타입 차량의 섀시 이름이 바로 'CSX 2000', 사진 속 차량이다.


이 차량은 2012년 캐럴 셸비가 사망하기 전까지 그가 스스로 보관해왔다. 그가 사망하고 4년이 지난 뒤 경매에 출품된 것이다. 당시 미국 자동차 경매 최고가 기록은 1968년식 '포드 GT40 걸프'의 1,100만 달러였는데, 셸비 코브라가 1,375만 달러로 기록을 깼다.


사진 속 차량은 전설적인 포뮬러 원 드라이버 후안 마누엘 판지오를 위해 제작됐다. 이 차의 이름은 '페라리 290 MM'이고, 1956년식이다. 2015년 경매에서 무려 2,800만 달러, 당시 환율로 약 330억 원에 낙찰된 차량이다.


희귀 클래식 페라리 레이싱 카라는 점, 그리고 전설적인 F1 드라이버와 엮여있는 히스토리가 더해져 기록적 수준의 경매 낙찰가가 나오게 된 것이다. 사진 속 차량은 섀시 번호 #0626번 차량이다.


세계 내구 선수권 WEC로 계보가 이어지고 있는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의 1956 시즌 3차전 경기로 열렸던 밀레 밀리아 레이스를 위해 판지오에 맞춤 제작된 레이싱 카다. 이에 따라 판지오의 국적인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보디 컬러를 입게 된 것이다.


이 차는 레이싱 카 특성상 4대 밖에 제작되지 않았다. 3,490cc V12 엔진을 탑재해 320마력의 출력을 발휘했다.


330억 원보다 더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차량이 있다. 사진에 있는 차량은 '페라리 250 GTO'다. 2014년 경매 당시 약 39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낙찰가를 얻었다.


경매에 출품된 차량은 1962년식이었다. 페라리 클래식 카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250 GTO'였기 때문에 전 세계에서 직접 경매장을 찾거나, 전화 통화로도 경매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50 GTO는 39대가 생산됐다.


250 GTO는 페라리가 레이싱을 위해 제작한 차량이다. 경매에 출품된 섀시 넘버 3851GT 차량은 이탈리아의 자동차 애호자 파브리지오 비올라티가 49년간 계속해서 소유해왔었다. 비올라티는 40년 가까이 클래식 카 레이싱 이벤트에서 경매에 출품된 페라리를 직접 몰았었는데, 2010년에 그가 생을 마감하면서 경매에 출품된 것이다.


390억 원이라는 가격이 놀라울 정도지만, 당시 전문가들의 예상에 훨씬 못 미치는 결과였다. 그들이 예상한 낙찰가는 500억 원 이상이었다.


재미를 위해 번외로 넣은 차량이다. 차의 이름이나 구체적인 정보는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외신에서 화제를 불러 모은 레플리카다.


이 레플리카는 전장 7,315mm, 폭 2,590mm, 무게는 2.7톤을 넘어선다. 이 레플리카는 캐딜락 플릿우드 리무진 두 대를 합쳐 제작했다. 차체는 탄소 섬유와 섬유 유리, 알루미늄, 강철 등으로 제작됐다. 켄 프리먼이라는 사람이 제작한 이 차량은 캐딜락 두 대의 스티어링 기어를 연결해 4개의 프런트 엔드를 갖추게 되었다.


보닛 길이만 3미터 정도다. 보닛 아래에는 V8 엔진이 자리한다. 겉모습만 봐선 영화에 나올법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안전성, 기계적인 능력 등이 보장되는 차는 아니지만 말이다. 다만, 제작자의 엄청난 열정은 느낄 수 있다. 차량 외관에 붙은 조각과 장식품만 봐도 느낄 수 있다.

차량의 가격은 외관만큼 놀랍다. 16만 5,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7,700만 원 정도다. 메르세데스-AMG를 구매할지, 이 차를 구매할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있다.

댓글(1)
  1. 북극곰 2018.03.19 07: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차량은 영화에 나올법한 차가 아니고 정말 영화 젠틀맨리그에서 네모선장의 차량으로 낭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