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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적으로 하던 국산차 언더코팅의 불편한 사실

뉴스룸|2018.04.03 13:46

내 차의 하부가 몇 년이 지나도 사진처럼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이는 꿈에 가깝다. 겨울이면 염화칼슘, 여름이면 장마철 비로 인해 내 차의 하부는 쉴 틈이 없다. 정확한 시기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략 2006년 전후로 국산차 하부 원가절감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과거 타고 다니던 2007년식 쌍용 '렉스턴 2'의 경우, 초기 모델은 하부 부식이 비교적 덜했으나, 후기 모델의 하부 부식은 심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국산차의 하부 부식은 외제차에 비해 심할까? 관련 보도에 따르면, 국산차의 부식은 수입차에 비해 6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현대기아차는 경쟁 브랜드들에 비해 높은 하체 부식률을 나타냈다. 


컨슈머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국산차의 부식 발생 건수는 수입차의 4배 이상, 시간이 지나면 6배 이상으로 상승했다. 조사에 의하면 르노삼성차의 문제가 가장 적었다. 다른 4개 브랜드는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가장 부식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하체 머플러 배기통, 외관 도장면, 도어와 뒷바퀴 휀더 등이었다.


대표적으로 도장면과 하부를 살펴보면, 국산차와 수입차 사이의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 국산차의 도장면 부식은 11년 이상 된 차량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발생건수는 국산차 72건, 수입차 9.6건으로 7.5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참고기사 : 오토타임즈


(사진=스포넷)

한때 국산차의 하부 부식이 크게 이슈가 되면서 '언더코팅' 업체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었다. 그러나 언더코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여전히 논란이 많다. '하부 부식 예방을 위해 언더코팅은 필수'라는 의견과 '언더코팅의 효과는 미미하다'라는 의견이 계속해서 충돌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차주의 선택에 달렸다.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의견을 드리자면, '반드시 해야 한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고, '해주면 좋다'라는 말이 정답에 더욱 가깝겠다. 굳이 나누라면 말이다. 단, 전제가 있다. 언더코팅을 하되, '제대로'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참고로 기자가 타고 있는 8세대 캠리와 스팅어는 언더코팅 작업을 별도로 하지 않았다.


(싼타페 TM 딜러 서비스 언더코팅 불량 사례 / 사진=Youtube "쓰리원샷본사")

실제로 피해사례가 많다. '제대로' 시공하지 않아 발생한 피해다. 틴팅 작업처럼 언더코팅을 딜러 서비스를 통해 받는 분들이 많은데,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저렴한 틴팅 작업만큼 저렴한 언더코팅에 기대를 걸지 않으셨으면 한다.


언더코팅 서비스는 방수처리 시공과 흡사하다. 즉, 꼼꼼한 시공과 고급 기술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언더코팅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방청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당연한 의견이다.


(싼타페 TM 딜러 서비스 언더코팅 불량 사례 / 사진=Youtube "쓰리원샷본사")

언더코팅 부실시공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전용 장비와 시설의 부재와 둘째, 시공자의 기술력 부족이다.


신차 구입 후 언더코팅 서비스를 계획하는 소비자라면 시공 업체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시공 후에는 작업 사진 또는 작업 결과물을 직접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차주가 쉽게 살펴볼 수 없는 차량의 하부인 만큼 부실시공을 안일하게 생각하는 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EQ900 하부

언더커버가 잘 되어 나오는 신차라면 언더코팅도 굳이 필요 없다. 브랜드마다, 모델마다 다르겠지만,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신차들은 언더커버를 올바르게 장착하여 출시되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으면 하부 마감을 깔끔하게 하여 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언더코팅보다는 언더커버의 역할이 크다. 즉, 소비자들이 별도로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게끔 기업에서 언더커버를 제대로 장착한 차량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부 부식은 장마철 비, 겨울철 염화칼슘 등 환경적 요인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들이 원가절감을 위해 언더커버를 야금야금 삭제하지 않는 한, 그리고 하부 마감 처리를 건너뛰지 않는 한 언더코팅의 필요성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댓글(24)
  1. 한국인 2018.04.03 19: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더코팅 꼭 필요합니다
    철판의 진동방지 녹방지도 되고
    승차감 좋아지죠~~~
    개인 취향따라
    BMW 시간남고 돈이 썩어서 언더코팅후
    출고하는거 아닙니다
    연비는 엔진 미션 기술개발로 줄여야지
    언더코팅 안해서 무게줄이면 안되요

  2. 엔지니어 2018.04.03 2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입차는 프리미엄차고 국산차는 대중차잔아요

  3. 캐디 2018.04.03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딜락 CTS 2012년식...언더코팅 없는데도 지금도 녹하나 없더라

  4. 캐디 2018.04.03 2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캐딜락 CTS 2012년식...언더코팅 없는데도 지금도 녹하나 없더라

  5. 시골의원 2018.04.03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 기아차는 수출용만 제대로 하고 국내는 찬밥이라는거 모르시는 분 있으면 반성하셔야죠
    검색해 보기만 하면 아는 내용이고요 생산 단가만 내리고 껍데기만 바꾸고 있다는 것 등등 많은 문제점만 생산하는
    현대 기아차는 반성해야 합니다
    그러니 아는 분들은 쌍용차나 외제차로 가시는 거죠!!

  6. 방문자 2018.04.03 21: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들 달 때 글이나 좀 읽고 다세요

    캐디님아 글에 11년 넘은 차에서 많이 나타난다자요 6년된 외제차가 녹 나는게 더 이상하죠 요즘은 국산차도 한창 논란 된 후에는 녹 안나요

    시골의원님아 르삼빼고는 녹스는게 다 고만고만하다자나요
    현대기아가 반성해야되는건 맞는데 결국엔 현기로 돌아오던데요?
    르쌍쉐가 현기보다 싼 것도 아니고 월등히 좋은것도 아니고 애프터서비스 등 이용이 불편하고
    외제차에 비해 현기가 가성비가 좋은편이라 세컨카로 많이들 쓰시던데요

    • 유령물고기 2018.04.04 11: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현기... 한참 녹 논란 된 이 후인 지금도 녹 많이 납니다.
      외관이나 휀더 부분은 덜 할지 몰라도..하부는 여전히 녹 많이 나요.

      배기통은 1~2년이면 뭐 당연히 녹나는 수준이고.
      하부 지탱해주는 튼튼한 커다란 쇳덩어리들 다 녹슬어요.
      최근 중고차 보러 많이 다님.

  7. 현개차 2018.04.03 2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차에도 밀리는 현기차가 썩는건 당연
    10년도 안되 세계 시장에서 사라질 듯

  8. 이사무 2018.04.03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산차는 몰라도 독3사 수입차는 언더코팅 필요성을 못 느끼겠네요. 제 545만 하더라도 14년이 지났음에도 하부 부품이 대부분 알루미늄이고 바디도 아연도금이 확실하게 돼있는지 그 흔한 녹이 하나도 안 보입니다. 다만 배기관에는 열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표면에 살짝 녹이 코팅 (?) 수준으로 덮혀있다는..ㅋ

  9. 2018.04.04 01: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하니못한사례가 많다. 코팅내부로유입된 습기가 오히려 녹발생원인이됨. 우리나라만 언더코팅언더코팅하지 외국에서는 부정적임

  10. 겨울목 2018.04.04 02: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기지마 철판 도금과 성분이틀려 두께는거의비스무리하고 알겠냐

  11. 처버 2018.04.04 08: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입차 타는 사람은 세차 자주한다. 본인이 안해도 여유가 되서 세차맡기고 그런다. 근데 국산차타는 사람은 세차 자주하는 사람도 있지만 세차 반년에 한번할까 말까하는 사람도 많다. 차는 관리를 잘해줘야 부식이 덜하는데 국산차 타는사람은 관리 잘 안한다.

  12. 밤찬개 2018.04.04 1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더코팅국산차는출고동시스프레이코팅제고급제품4개정도사서리프트올려본인이꼼꼼하게스포레이로뿌리면됨

  13. 소리꾼 2018.04.04 10: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드시 할 필요는 없고 하면 좋다! 말이여 막걸리여!

  14. 정몽규 2018.04.04 12: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대자동차는 이런 사실 알면서도 안고치는 이유가 뭐냐? 국민이 니들 봉이냐?

  15. 1 2018.04.04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산차는 필히해야함. 철근이 하급이라서 1년지나면 점점부식됨. 1년도안되서 부식되는신차들많음 카세타가면 하부한번씩보세요 제차도 기아차인데 1년되가는데 곳곳 부식이시작됨.
    5 년마다 차를 핸드폰바꾸듯이 갈아줘야하니원.

  16. BlogIcon 셈이엔티(주) 2018.04.04 14: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셈이엔티(주) 입니다.
    "의무적으로 하던 국산차 언더코팅의 불편한 사실" 기사의 첫번째 사진의 이미지 출처 확인 바랍니다.
    저희는 차량하부검색 시스템인 UVEYE의 국내 판매업체 입니다.
    사진 하단에 "셈이엔티(주) 차량하부 스캔 이미지"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http://UVEYE.CO.KR
    감사합니다.

    • BlogIcon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2018.04.04 16: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오토포스트 콘텐츠 제작팀입니다. 해당 사진은 해외 사이트에 여럿 있는 자료 사진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electsecsystems.com/2015/07/10/under-vehicle-monitoring-system/

  17. 복세호 2018.04.18 15: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꺼 4시리즈 17년식은 후면부 언더커버도 없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