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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할 뿐 그다지 쓸일없는 자동차 옵션 5가지

옵션+|2018.05.04 14:30

오늘날 자동차에는 무수히 많은 전자 장치 및 옵션이 들어간다. 안전과 관련된 장비라면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가격이 올라가더라도 환영하는 추세다.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하는 자동차 옵션은 스티어링 휠 조향과 속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및 후측방 경고 시스템, 연동 사이드 미러, 어라운드 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있다.


보편화된 옵션도, 아직까진 신기한 옵션도 많다. 문제는 이러한 옵션 항목들이 자동차 딜러나 제조사의 끼워 넣기 판매 전략의 일종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 전시장에 가면 일부 딜러는 많은 전자 장치들과 옵션들을 소개하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이에 따라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훨씬 많은 가격이 나오고, 결국엔 윗급 차량과의 가격 차이도 얼마 나지 않게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러한 옵션은 모두 필요한 것일까? 알고 보면 쓸모없는 신기한 자동차 옵션들, 정답은 아니지만 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몇 가지 옵션을 소개한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쓸모없는 옵션 품목에 대해 댓글로 의견을 주셔도 좋다.




1. 음성인식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과 연동되는 것이라면 그나마 낫다. 그러나 자동차에 내장된 기본형 음성인식 시스템이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예컨대, 여러분이 "친구에게 전화 걸어줘"라고 말하면, 장난기 많은 여러분의 자동차가 10년 전 헤어진 이성친구에게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음성인식 시스템은 본래 라디오와 내비게이션 전용으로 나온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전화, 각종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으로 그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음성인식 시스템의 호환 범위도 함께 넓어져야 했으나, 아직 그 기술이 완전히 정착된 것 같진 않아 보인다.





2. 제스처 컨트롤

제스처 컨트롤 기술은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BMW 7시리즈 콘셉트 카를 통해 공개됐고, 바로 다음 해에 양산차에도 적용된 신기술이다. BMW 7시리즈를 비롯해 X3, 폭스바겐 골프 등에도 적용된다.


음성인식 기술도 아직 완전하지 못한데, 더 최근에 나온 제스처 컨트롤이 당연히 제대로 작동할리 없다. 제스처 컨트롤은 운전자의 손동작에 따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은 대부분 이렇다. 손동작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을 바라는 것보다 차라리 음성인식 시스템과 하루 종일 대화하는 것이 낫다고 한다.





3. 차량 연동 앱

BMW i8이나 i3 등을 구매하면 전용 앱을 사용할 수 있다. BMW뿐 아니라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차량과 연동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BMW i8 전용 앱의 경우, 이 앱을 통해 에어컨을 작동 시킬 수 있고, 헤드라이트를 켤 수 있으며, 잠겨있는 문도 열 수 있다. 여름철에 미리 에어컨을 켤 수 있다는 점은 아주 좋다. 그러나 막상 이 앱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별로 없다는 것, 그리고 내 i8이 아닌 또 다른 i8에도 접속할 수 있다는 점(보안이 취약하다)을 기억해야 한다.





4. 운전자 주의 경고

현대기아자동차가 옵션으로 제공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는 운전자의 운전 상태를 5단계 레벨로 표시하며,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한 운전 패턴으로 판단되면 팝업 메시지와 경보음을 통해 휴식을 유도한다.


취지는 좋다. 이를 통해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할 수도 있어 보인다. 그러나 정해진 경우의 수 안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운전자를 당황시킬 때도 있다. 기자의 스팅어에도 이 기능이 있다. 당시 전혀 졸음이 오지 않았고, 교통 정체가 심해 빠르게 움직일 수도 없었음에도 계속해서 경고음과 메시지가 울렸다. 이 시스템이 생각하는 '부주의'의 기준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그래서 이후로는 이 기능이 없는 캠리만 타고 다닌다. 졸음이 오면 운전자 스스로 쉬어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5. 엔진 오토 스톱/스타트

경차, 대형 세단, 디젤, 가솔린 할 것 없이 이 기능이 상당히 많은 자동차에 들어가 있다. 차량이 신호대기 등으로 잠시 정차하면 엔진을 자동으로 꺼주고, 출발할 때 다시 엔진을 자동으로 켜준다. 이 기능에 대해 이질감을 갖고 있는 운전자도 상당하다.


BMW 등처럼 이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면 끄고 다니면 되기 때문에 크게 상관없다. 그러나 이 버튼이 없는 차들도 상당하기 때문에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엔진이 꺼졌다 켜졌다는 반복한다. 연료 효율성 때문에 이 기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정말 오랫동안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면 '신호 대기시 기어를 중립에 놓느냐, D에 놓느냐'에 대한 논란만큼 의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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