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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에 쏘나타가 팔리는 싱가포르 자동차 가격의 비밀

탐사+|2018.05.15 09:03

쏘나타는 지난 1980년대부터 현대자동차의 효자 모델로 불리고 있다. 크고 작은 결함, 소비자를 기만하는 듯한 기업의 태도와는 별개로 '쏘나타'라는 브랜드는 한국 서민들의 대표적인 자동차로 꼽히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 가격은 2,260~3,293만 원 정도다. 별도의 옵션 가격을 더하면 가격이 4,000만 원 가까이 되기 때문에 일각에선 그 옛날 부의 상징 '그랜저'를 거의 따라잡았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어쨌거나 국내에선 2,000~3,000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쏘나타가 1억 원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헤드램프를 다이아몬드로 만들고, 페인트 대신 금으로 칠하기라도 한 것일까?




싼타페는 1억 6,500만 원

현대기아차의 싱가포르 택시 점유율 80%

현대차를 1억 원 넘게 판매하고 있는 곳의 정체는 '동남아 최고의 테마파크'로 불리는 '싱가포르'다. 취재 결과 싱가포르에선 실제로 ▲'쏘나타'를 약 1억 3,700만 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자료에 있는 가격은 2018년 5월 10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현대자동차의 가격이다.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쏘나타 외에 ▲'엘란트라'(국내 명 '아반떼')는 약 9,8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코나'는 1억 3,300만 원, ▲'투싼'은 1억 2,400만 원, ▲'싼타페'는 무려 1억 6,500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싱가포르에선 현대기아자동차의 인기가 상당하다. 미국이나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토요타나 폭스바겐의 점유율이 상당한 것처럼, 싱가포르에선 현대기아자동차의 점유율이 몹시 높은 편이다. 싱가포르의 택시 80% 이상이 현대자동차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택시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 모델이 판매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큰 택시 사업자로 꼽히는 'Comfort DelGro'는 쏘나타, i40 살룬 등을 택시로 보급해왔고, 최근에는 아이오닉의 도입도 시작했다. 두 번째로 큰 택시 사업자 'Silver Cap'은 기아 K5를 가장 많이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에서 현대차는 초호화 브랜드?

No! 현대차뿐만 아니라 

모든 차의 가격이 비싸다

1억 원 넘는 현지 가격 때문에 "현대차가 싱가포르에선 초호화 프리미엄 브랜드구나"라고 생각하시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싱가포르는 모든 자동차의 가격이 비싸다. 단적인 예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싱가포르 현지 가격을 살펴보면, ▲'C200'의 가격이 약 1억 7,800만 원, ▲'E300'의 가격은 약 2억 8,000만 원, ▲ 'GLA 200'의 가격은 1억 7,900만 원, ▲ 'GLC' 250의 가격은 약 2억 6,000만 원이며, ▲'S450 L'의 가격은 무려 약 5억 원이다.




1. 싱가포르의 자동차 분류 및 규제

번호판에 따라 통행 시간도 제한된다

그렇다면 싱가포르의 자동차 가격이 유난히 비싼 이유는 무엇일까? 싱가포르는 자동차 관련 규제 및 세금의 강도가 다른 나라에 비해 센 것으로 유명하다. 우선 싱가포르는 차량 번호판 색깔, 알파벳에 따라 차량을 분류한다. 이는 우리나라와 동일한데, 'S'로 시작하는 번호판은 모두 싱가포르 차량, 일반 승용차지만 'S'로 시작하지 않는다면 말레이시아 차량일 가능성이 크다.


싱가포르는 알파벳에 따라 ▲ CB=학교 버스, ▲ F=오토바이, ▲ G=트럭, ▲ P=버스, ▲ QX=경찰, 소방서, 이민국 등, ▲ QY=정부기관 차량, ▲ Y=대형 트럭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번호판에 따라 싱가포르는 차량의 통행 시간도 제한을 두고 있다. 이는 우리와 많이 다른 모습이다. 싱가포르에 돌아다니는 차량들의 번호판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색깔과 각기 다른 알파벳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싱가포르는 번호판이 색깔에 따라 차량의 통행에 제한을 두고 있는데, 붉은색 바탕에 흰 글씨로 된 번호판이 가격이 제일 저렴한 번호판으로, 주 중에는 오후 7시~오전 7시, 토요일 오후 3시, 일요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이 가능하다. 검은색, 흰색, 노란색 바탕의 번호판은 차량 구매자가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 싱가포르의 자동차 가격 형성 구조

10년 치 환경비용을 미리 지불

싱가포르의 자동차 구입 가격에는 ▲차량등록비 COE(Certidicate Of Entitlement), ▲기본 가격 OMV(Open Market Value), ▲등록비 ARF(Additional Registration Fee), ▲저탄소 세금 CEVS(Carbon Emissions-based Vehicle Scheme), ▲기타 세금 및 수입자 마진 등이 포함된다.


차량등록비 COE는 교통혼잡과 공해유발을 줄이고, 자동차 수를 제한하기 위해 차량 구입 시 10년 치 환경 비용이 포함되어 부과된다. 이 10년 치 환경 비용을 차량 구입 때 미리 지불하고, 중도에 차량을 되팔 경우 남은 기간만큼 환급된다. COE는 한 달에 2번 경매로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이 상시 변동된다.




3. 싱가포르의 자동차 가격 형성 구조

다소 복잡하다

취재 결과 싱가포르는 다소 복잡한 자동차 가격 형성 구조를 띄고 있었다. 자료에 따르면 차량등록비(ARF)는 구매 날짜별로 2004년 5월 이전에는 차량 순수 구매가격(OMV)의 130%, 2008년 2월 이전은 110%를 부과하게 했고, 2013년 3월 이후 구매 차량은 위 자료와 같이 ARF를 부과하고 있었다.


ARF를 붙이는 이유는 자동차를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공해가 유발되기 때문에 일종의 보증금 개념으로 자동차 가격에 포함시켜 판매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폐차시 자료처럼 연도별로 차등 환불되고 있다.


또한 싱가포르의 육상교통청(LTA)는 배기가스 규제를 위해 친환경 차량에 대해 감세 혜택을 주는 저탄소 세금제도를 2013년부터 등록되는 차량에 도입하고 있었다.


이러한 요인들을 적용하면 위 자료와 같은 차량 가격이 형성된다. 2014년식 '기아 옵티마(국내명 K5)' 기준으로 계약금 7만 2,000달러, COE 금액 7만 890달러, 차량 가격 11만 9,130달러(약 1억 2,694만 원) 등이 발생해 최종 판매 가격은 14만 3,999달러(약 5억 원)에 달했다.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서울은 세계에서 6번째

싱가포르가 자동차 가격만 비싼 것은 아니다. 생필품 등의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비싼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자동차와 같이 기본 가격이 큰 것들은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도 그럴 것이 단순히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싱가포르는 1인당 GDP가 5만 7,713달러(약 6,100만 원) 수준으로 세계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명목 GDP와 구매력 평가 GDP는 우리나라가 높지만 말이다.


2018년 3월 EIU(영국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분석기관)의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EIU에 따르면, 조사 대상 133개 도시 가운데 물가가 비싼 도시 순위 1위에 싱가포르가 올랐다. 싱가포르는 5년 연속 1위에 오른 것이며, 서울은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작년 순위와 동일하다. 해당 조사는 미국 뉴욕의 물가를 기준점 100으로 잡고 식품, 의류, 주거, 교통, 학비 등 160여 개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을 반영한 세계 생활비지수(WCOL index)에 따라 도시 물가 순위를 매긴 것이다.


참고 자료 : 한국촌


댓글(4)
  1. Aiden 2018.05.20 17: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장으로 싱가폴 한때 자주 갔었는데 jonna웃긴것이 동남아에 jot만한 나라에 사는 것들이 하는 짓들이 자기가 무슨 유럽에 귀족들 같이 행세히더라 ㅎㅎ 우습지도 않아서...
    하도 꼴같지 않아서 저녁에 세계에서 물가 제일 비싸고 숨막힌 법이 지배하는 독재 국가에서 산다고 힘들지?라고 비꼬니까... 유흥같은 건 근처 말레이시아에 해결하러 간다네 ㅎㅎ

  2. 2018.05.20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Tk 2018.05.20 18: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두환 300조, 최순실박정희 300조, 이명박 300조 나랏돈 해외로 빼돌리지 않고 친일 독재 자한당 소멸시키는 정치개혁 성공했으면 우리가 싱가폴 보다 최소한 동등하거나 그이상 부강해졌을 꺼다. 이명박만 재벌되고 국민은 골수가 뺏껴서 허리가 꼬부라진 불쌍한 나라 대한민국

  4. dark 2018.05.21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환율 계산 맞나요? 이거 달러가 싱가폴 달러 같은데요? 미국달러는 1080원, 싱가폴 달러는 805원이니 환전 액수 차이가 많이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