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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90%가 헷갈려하는 자동차 예열, 꼭 필요할까?

상식+|2018.06.14 08:30

마치 '신호대기시 중립에 놓는 것이 연비 향상에 더욱 효과적이다'라는 주제처럼 특정 시기가 되면 어김없이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주제다. 아마 이 기사가 보도되고 나서도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상식플러스에선 '자동차 예열과 후열'에 대해 다룬다.

어떤 한 쪽에선 "자동차 관리의 필수 관문"이라고, 다른 한 쪽에선 "요즘 차들은 좋게 나와서 굳이 필요 없다"라는 의견으로 충돌하곤 한다. 자동차 예열과 후열, 어느 쪽의 의견이 맞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상식플러스는 자동차 예열과 후열의 필요성을 짚어본다.




기계식 엔진 시절은

준비 운동처럼 오래 걸려

많게는 10분까지

엔진의 예열과 후열은 과거와 현재로 나뉜다. 우선 과거부터 살펴보자. 과거 대부분의 엔진이 기계식이던 시절엔 마치 사람이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준비 운동을 하는 것처럼 오래 걸렸다. 


과거 기계식 엔진은 엔진오일과 냉각수의 온도가 올라가는 데에 시간이 많이 걸렸기 때문에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 이상을 예열하는 데에 시간을 버리기도 했다.




오늘날 전자식 엔진은

컴퓨터 부팅과 같아

30초~1분이면 충분하다

오늘날 엔진은 대부분 전자식이다. 때문에 마치 컴퓨터 부팅처럼 30초~1분 정도면 충분하다. 계절에 따라 3분 정도가 필요할 수도 있다.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겨울철 야외주차 시에는 3분, 실내 주차시에는 1분 정도가 적당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전자식 엔진은 엔진오일, 냉각수 등이 전자적으로 제어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과거 기계식 엔진 시절처럼 5분~10분씩 길게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예열한다고 RPM을 높인다?

그럴 거면 안 하는 게 낫다

가끔 예열을 위해, 혹은 차량의 온도를 빨리 높이기 위해 주차장에서 RPM을 높이는 분들이 계신다. 그럴 거면 차라리 예열 없이 바로 출발하라고 권하고 싶다. 소음과 환경오염만 유발할 뿐 차량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특히 겨울철에 이런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예열은 겨울철 오일이 엔진과 변속기에 제대로 스며들지 않은 상태로 엔진 회전이 증가할 때 엔진 곳곳에 상처와 무리가 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엔진 오일 등이 적정한 점도와 온도에 도달하기 전 RPM을 높여버리면 엔진오일이 스며들기도 전에 엔진 회전 속도가 빨라지는 것으로, 차주 스스로 차량 엔진에 상처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동차 후열

장거리 운행했다면

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후열은 어떨까. '예열'이 준비운동과 같다면 '후열'은 어린 시절 운동회의 '마무리 운동'과 같다. 특히 후열은 터보 차량에게 요구된다. 후열은 엔진의 열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이 역할을 통해 잔존 열로 인한 오일 변형으로 카본 불순물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후열을 하지 않을 경우 실린더 압력이 낮아지고, 밸브 밀폐력 저하, 차체 부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단, 예열이나 후열 모두 아주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것이라면 오랜 시간 동안 할 필요는 없다. 마치 간단한 운동 후에 마무리 운동을 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하면 좋다"라는 것이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가 아니다

예열과 후열 모두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다. 뭐든지 과하면 독이 된다. 본격적인 운동 전에 준비운동으로 모든 힘을 빼면 안 되는 것처럼 예열과 후열 모두 적당하게 하는 것이 좋다.

단, 준비운동처럼 예열과 후열도 "하면 좋다"라는 것이지 "하지 않으면 절대 안 된다"라는 것이 아니다. 헬스장에서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운동을 한다고 해서 헬스장 주인이 와서 혼내지 않는다. 준비운동을 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자동차 예열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토교통부에서 찾아와 혼내지 않는다. 자동차 예열을 하는 사람도, 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예열과 후열, 선택은 독자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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