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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싼타페 가격과 미국 싼타페 가격, 얼마나 차이날까?

팩트체크|2018.08.20 08:30

MSRP 가격이 아닌

미국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하는

싼타페의 가격이 공개됐다

지난달, 신형 싼타페의 북미 가격이 공개됐다. 신형 싼타페는 북미 오토쇼를 통해 처음으로 데뷔했다. 출시는 한국 시장에서 먼저 됐으며,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의 한국 시장 출시 5개월 만에 북미 시장 공식 가격을 공개했다. 


미국은 디젤 연료보다 가솔린 연료가 더 저렴하다. 때문에 미국에선 차량의 주력 모델도 가솔린 모델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SUV의 경우 대부분 디젤 모델이 주력인 한국과 다른 점이다. 이에 따라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 싼타페도 한국의 주력 모델로 꼽히는 디젤 모델이 아닌 '2.0 가솔린 터보' 모델과 '2.4 가솔린' 모델이다.




가격 차이

그리고 사양 차이는 얼마나?

북미에서 현대기아차의 가격이 공개될 때마다 많은 소비자와 네티즌들은 가격에 관심을 둔다. 현대차는 수출 차량과 내수용 차량 품질 차별 논란부터 가격 논란까지 다양한 논란거리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싼타페의 공식 가격인 MSRP만 공개됐었는데, 이제 미국에서의 프로모션 가격 등도 공개되어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이 싼타페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도 알 수 있게 되었다. 즉, 한국 싼타페와 실질적인 가격 비교가 가능해졌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한국 싼타페와 미국 싼타페의 가격 차이, 그리고 옵션을 비롯한 사양은 얼마나 차이 날까? 오늘은 같은 듯 다른 두 차량의 속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미국의 자동차 가격

결정하는 다섯 가지 요소

오늘의 기사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선 미국의 자동차 가격 결정 요소를 알아야 한다.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자동차 온라인 거래가 활발하다. 주요 거래 방법은 다르지만, 어쨌거나 차량 가격 결정 요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미국의 자동차 가격 결정 요소는 크게 다섯 가지다. 온라인 차량 거래 사이트에는 아래의 다섯 가지 가격이 함께 명시되어 있다.


1. MSRP

제조사의 생산자 권장 가격으로, 가격표에 명시되는 가격이다. 즉, 프로모션, 딜러 할인 등의 가격을 모두 제외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구매 가격과는 거리가 멀고, 여기에는 운송료 등이 포함된다.


2. Invoice Price

제조사의 공식 프로모션 가격이 적용된 가격이다.


3. Destination Fee

제조사가 딜러에게 차량을 보낼 때 발생하는 탁송료다. 이는 소비자 구매 가격에 포함되어 청구된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대비용이나 마찬가지다. 이 탁송료는 거리에 상관없이 고정이다. 예컨대, Destination Fee가 900달러로 책정되어 있으면 뉴욕에서 위싱턴으로 보내도 900달러, 뉴욕에서 LA로 보내도 900달러가 청구된다는 것이다. 딜러가 고객에게 차량을 보낼 때 발생하는 탁송료는 별도다.


4. Holdback

제조사가 딜러에게 주는 마진이다. 보통 MSRP 가격의 2%(오차 범위 ±0.2%) 내외로 책정된다. 할인 금액은 딜러가 정한다. 딜러가 이 구간 내에서 할인 금액을 책정하면 딜러에게 이득이고, 이 구간보다 높게 할인 금액을 책정하면 딜러에게 손해다.


5. Dealer Cost

미국 소비자가 차량을 실제로 구매하는 가격과 가장 가까운 가격이다. 물론 세금을 제외한 가격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공식 할인'과 '딜러의 별도 할인 가격'이 모두 적용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딜러가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가격, 즉, '딜러가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가격'인 것이다. Invoice Price - Holdback - Rebates & Incentives로 구할 수 있다.




(미국 자동차 온라인 거래 가격 예시)

미국은 온라인 거래 활발

'Great Price가 미국 소비자의

구매 가격과 가장 가깝다

미국 온라인 거래 사이트에서는 차량 가격을 사진과 같이 그래프로도 확인할 수 있다. 프로모션, 딜러 할인 등이 모두 제외된 제조사의 생산자 권장 가격인 ▲ MSRP에 가까울수록 Fair Price(공정 가격)으로 표시된다. 제조사의 공식 프로모션 가격이 적용된 ▲ Invoice Price에 가까울수록 Good Price(좋은 가격)으로 표시되며, ▲딜러가 제시하는 가장 매력적인(가장 저렴한) 가격에 가까울수록 Great Price(아주 좋은 가격)으로 표시된다.


한국에서 BMW 5시리즈를 1,000만 원 내외로 할인받고 구매하는 것처럼, 미국에서도 프로모션 없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거의 없다. 대부분 Great Price와 가장 가까운 가격으로 구매한다.




동일한 조건으로 맞추려면

미국 싼타페는

2.0T 얼티밋 트림으로


한국 싼타페는 

2.0T 인스퍼레이션 트림 + 풀옵션

미국 싼타페와 비교 가능한 한국 싼타페는 '2.0T' 모델밖에 없다. 또한 미국 싼타페의 사양에 맞추려면 한국 싼타페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모든 옵션'을 적용해야 한다.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선 차량의 모델 및 옵션 사양 등의 조건도 같아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미국에선 모든 옵션을 기본 적용한다", "안전 사양도 더 좋다"라는 이야기도 있다. 확인 결과 실제로 미국에선 AWD 시스템과 내리막 브레이크 컨트롤 시스템(DBC)를 제외한 모든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었다.




한국 싼타페의 옵션을 기준으로

미국 싼타페 옵션을 살펴보았다


미국 싼타페는 AWD 시스템과 

BDC 시스템을 제외하고

모든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

결론적으로 한국 싼타페와 같은 사양의 미국 싼타페는 AWD 시스템과 BDC 시스템을 제외하고 모든 것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었다. 옵션 비교표는 한국 싼타페의 선택 옵션 사양들을 기준으로 만들었다.


'LED 헤드라이트'는 두 차량 모두 기본적용 되고 있다. '에어백'은 한국 싼타페는 6개가 적용되고, 미국 싼타페는 8개가 적용된다. 'LED 안개등'은 한국에선 인스퍼레이션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그러나 미국에선 모든 싼타페에 기본 적용되고 있다.


한국 싼타페에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하려면 'LED 실내조명'이 포함된 113만 원짜리 옵션을 선택해야한다. 그러나 미국 싼타페는 기본 적용이다. 또한 한국 싼타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137만 원짜리 패키지 옵션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미국 싼타페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별도로 기본 적용되고 있으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KRELL 사운드 시스템이 아닌 '인피니티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었다. 이 사운드 시스템에는 12개의 스피커, 퀀텀 로직 서라운드, Clear-Fi 시스템이 포함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다르게 적용되고 있었다. 한국 싼타페는 113만 원짜리 '프리미어 패키지'를 선택해야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싼타페는 기본으로 적용된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도 미국 싼타페는 기본으로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싼타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포함되는 113만 원짜리 '프리미어 패키지'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보증 기간과 종류에도 

차이가 있다

보증기간도 상당 부분 차이가 있었다. 우선 한국 싼타페의 보증기간부터 살펴보자. '파워트레인' 관련 보증 기간은 '5년/10만 km'다. '일반 부품' 보증기간은 '2년/8만 km', '3년/6만 km', '4년/4만 km'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차 한정 보증기간'은 따로 없다.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 보증 기간은 현대차 고객센터에 문의 결과 블루멤버스 회원일 경우 '6년/거리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비회원은 보증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다음으로 미국 싼타페의 보증 기간이다. '파워트레인' 관련 보증 기간은 '10년/10만 마일'이다. km로 환산하면 160,934.4km다. '일반 부품'은 '7년/거리 무제한'으로 제공된다. 미국에선 '신차 한정 보증'도 제공되고 있었다. 이는 '5년/6만 마일(96,560.64km)'로 제공되고 있고,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는 '5년/거리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있다.




한국 가격과 미국 가격 모두

세금 제외한 가격

미국의 자동차 가격 결정 요인을 모두 알아봤으니 이제 최종적으로 가격을 비교해볼 차례다. 일각에서 "미국 가격은 세금이 포함되지 않은 가격 아니냐"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그런데 사실 한국도 마찬가지다. 한국 역시 MSRP 가격에 취득세 등을 포함시키지 않는다.


미국에서 싼타페는 현재 '2.4 가솔린' 모델과 '2.0 터보 가솔린'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 2.0 터보 가솔린 모델의 경우 '리미티드'와 '얼티밋' 트림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한국 싼타페와 사양을 맞출 수 있는 미국 싼타페는 '2.0T 얼티밋' 모델이다. 여기에 맞추려면 한국 싼타페는 '2.0T' 모델의 '인스퍼레이션' 트림에 '모든 옵션'을 추가해야 한다.




결론 : 같은 조건의 차량

미국 싼타페 구매 가격이 

271만 원 저렴하다

오늘의 결론이다. 같은 조건의 차량으로 한국 가격부터 살펴보자. 차량의 기본 가격인 MSRP 가격은 3,710만 원이다. 앞서 설명했듯 한국 싼타페를 미국 싼타페 사양에 맞추기 위해선 모든 옵션을 선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옵션 가격은 422만 원이 발생한다. 제조사 공식 할인은 전시차 할인을 제외하곤 없다. 최종 가격인 한국의 Dealer Cost는 4,132만 원이다.


다음으로 미국 싼타페의 가격이다. 차량의 기본 가격인 MSRP 가격은 4,488만 원으로 미국이 훨씬 비쌌다. 그러나 미국에선 옵션을 따로 선택할 필요가 없다. 모든 것이 기본으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국 현대차는 공식 할인 가격 216만 원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 가격인 미국의 Dealer Cost는 3,861만 원으로, '미국 싼타페의 구매 가격이 한국 싼타페의 구매 가격보다 271만 원 저렴하다'라는 결론이 나온다. 오토포스트 팩트체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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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1. 타코마 2018.09.08 1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만 서명을 해서
    정회장에게
    보여줘야 할 내용이네염
    .
    비교글
    속 후련하게 잘 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