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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새로운 초소형 SUV, 국내 주차된 모습 포착

이슈+|2018.10.25 10:10

국내 한 주차장에서 의문의 소형 SUV 한 대가 포착되었다. '클럽 팔리세이드' 카페 제보에 따르면, 크기가 매우 작았다고 한다. 코나의 후속 모델일까, 아니면 부분변경 모델이라도 되는 것일까?

아직 코나의 세대교체 시기도, 그렇다고 부분변경 시기라 하기에도 이르다. 또 다른 사진 한 장을 통해 이 자동차가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 SUV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클럽 팔리세이드와 함께하는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주차장에서 포착된 현대차의 새로운 소형 SUV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1. 코드명 'QX'

옆에 있는 G70과 비교해보니

사진에서 알 수 있듯 이 자동차의 개발명은 'QX'다. 바로 옆에 있는 G70과 함께 놓고 보면, 이 차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한눈에 보아도 G70보다 훨씬 전장이 짧고, 높이 차이도 크지 않아 보인다.


'QX에 대한 이야기는 올해 상반기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QX는 코나의 후속 모델도, 부분 변경 모델도 아니다. 코나보다 더 작은 소형 SUV다. 현대차 SUV 라인업에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생기는 것이다. 코나 차주들은 의문의 1승이다.



2. 외관 디자인

전면부는 코나

후면부는 시트로엥?

외관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위장막을 두껍게 두르고 있어도 현대차의 새로운 SUV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는 것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방향지시등이 보닛 끝단에 위치하고, 메인 헤드램프와 상향등이 아래로 내려갔다.

코나는 주간주행등이 안쪽에, 방향지시등이 바깥쪽에 자리 잡았는데, QX는 방향지시등이 안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상향등은 LED가 아닌 일반 전구가 쓰이고, 헤드 램프는 LED 인지, 일반 전구인지 확인할 수 없다. 


후면부 실루엣과 디자인은 요즘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 SUV 들과 어딘가 다른 모습이다. 약간 누운 듯한 뒷유리 각도, 사각형으로 디자인된 테일램프가 마치 구형 시트로엥을 떠오르게 한다. 현대차가 콤퍼짓 램프를 선보였을 때 시트로엥, 지프 등을 따라 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후면부 디자인에 대한 의견은 어떨지 궁금하다.


사진상으로 보면 방향지시등은 요즘 나오는 현대차 SUV들처럼 범퍼로 내려가지 않은 것 같다. 테일램프를 자세히 보면 투명한 부분이 있는데, 아마 이 부분이 방향지시등인 것으로 추측되고, 아래로 내려가 있는 것은 후진등으로 보인다.



3. 실내 디자인

가죽 아닌 직물 시트

소형 해치백에 가까운 구조

실내는 고급스러움과는 거리가 멀다. '소형차'라는 키워드에 맞게 고급감을 강조하진 않았다. 가죽 시트 대신 직물 시트가 사용되었고, 뒷좌석과 트렁크의 거리도 가까워 SUV보단 소형 해치백에 가까운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뒷좌석 공간도 소형 해치백에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사진을 보면 무릎 공간이 아주 타이트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뒷좌석 각도도 편해 보이진 않는다. 앞 좌석 시트에 달린 포켓은 그물형이 적용되었고, 플라스틱과 직물 등의 소재가 실내의 거의 모든 부분을 감싸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4. 파워트레인은

'i20 액티브'와 동일할까?

코나보다 작은 SUV이기 때문에 코나와 완전하게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진 않을 것이다. 판매 간섭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도 그리 좋지 않다.


코나보다 작다는 것은 'i20 액티브'의 포지션과 같다는 이야기다. i20 액티브는 유럽 전략 해치백 'i20'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참고로 적어보자면 i20 액티브의 크기 제원은 길이 3,995mm, 너비 1,555mm, 지상고는 190mm이다. 엔진은 83마력, 11.7kg.m 토크를 내는 1.2리터 가솔린 엔진과 90마력, 224kg.m 토크를 내는 1.4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다.



i20은 터키 공장에서

QX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다

위에서 잠깐 살펴보았듯 현대차는 이미 코나보다 작은 크로스오버 모델인 'i20 액티브'를 해외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모델을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면 될 것 같은데, 왜 굳이 새로운 소형 SUV를 개발하고 있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i20 액티브'는 터키 공장에서, QX는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노조와의 협의를 통해 QX를 울산 3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울산 3공장에서는 아반떼, 아이오닉 i30 등이 생산되고 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최근 협의가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노사가 울산 3공장에 QX를 투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는 i20 액티브는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몹시 희박하다. 여러 차례 보도를 통해 전해드린 바 있는데, 그 이유는 현대차 노조가 유럽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들에 대한 역수입을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i30 N, i30 패스트 백 등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다.


현대차가 해외 공장 생산 차량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선 노조와의 합의가 필요하다. 아니면 국내 공장에 생산 라인이 신설되어야 유럽 전략 모델이 한국에도 출시될 수 있다. 거의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해외에서 잘 만들었다고 평가되는 자동차들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에도 노조가 포함되는 것이다.


과거 현대기아차는 이에 대해 "i30 N과 씨드 GT가 노사 간의 합의점을 찾기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국내 수입 추진이 어렵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현대차는 과거 1세대 i30의 유럽 생산 차량 역수입 검토 당시에도 노조 측의 반대로 국내 생산을 결정했었다. 같은 집안인 기아차역시 노조 측의 반대로 이와 같은 사례를 반복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해외 생산 차량 수입에 소극적인 이유는 노사 간 합의 사항에 있는 '독소 조항' 때문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해외에서 생산되는 부품 및 완성차를 역수입하기 위해서는 노사 공동위원회의 합의를 통해야 가능하다"라는 내용이 있는 조항이다.

이에 대해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 조합원은 "해외 생산 차량 수입 선례가 반복된다면 회사 측이 일감을 줄일 수 있는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며 "파업 기간 중에 해외 수입 물량으로 대체된다면 협상 수단마저 없어지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QX의 출시 시기는 빠르면 내년 초, 늦어도 내년 말 안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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