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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대형급 세단’이지만 실제로 보면 천차만별인 이유

이슈+|2018.10.25 09:40

우리나라의 

'대형 세단' 분류 기준

소형차, 준중형차, 중형차, 준대형차, 그리고 대형차까지... 우리나라에서 크기별로 자동차를 분류하는 말이다. 차량을 분류하는 기준은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컨대, 한국에서 '대형 SUV'라 불리는 포드 익스플로러나 기아 모하비는 미국에서 '미드-사이즈(Mid-Size) SUV'라 불리고, 이들보다 더 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자동차가 '풀-사이즈(Full-size) SUV'라 불린다.

세단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 대형 세단이라 불리는 제네시스 G90은 미국에서 대형 세단이라 불리지 않는다. 미국에서 풀 사이즈 럭셔리 세단이라 불릴만한 자동차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 롤스로이스 팬텀, 벤틀리 뮬산 등이 전부다.


그러나 한국에선 제네시스 G90뿐 아니라 르노삼성 SM7도 대형차로 분류된다. 왜 그런 걸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 현행법상 전장 4.7미터, 전폭 1.7미터, 전고 2미터를 모두 초과하거나, 배기량이 2,000cc가 넘으면 모두 대형차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분류는 소형차 시장에서도 문제가 된다. '피아트 500', '스마트 포투'와 같은 자동차들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여 한국에서 경차가 아닌 소형차로 분류된다. 경차 관련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낡은 자동차 관련 법을 바꿔야 한다", "특정 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법인 것 같다"라며 지적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우리나라 현행법상 르노삼성 SM7, 기아 K9, 제네시스 G90부터 시작해 메르세데스 S 클래스, 벤틀리 뮬산, 롤스로이스 팬텀까지 이 모든 차들은 "대형 세단"그룹에 속한다. 같은 "대형 세단"이라 불리지만 이들에겐 명백한 차이가 있다.


분류는 같지만, 크기부터 시작해 가격, 그리고 품질까지 천차만별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자동차 뉴스룸은 같은 '대형 세단'으로 분류되지만 실제 크기 제원은 얼마나 차이나는지 비교해보았다. 현재 우리나라의 차량 분류 기준의 문제점을 간접적으로나마 보여준다.



EQ900보다 긴

렉서스 LS

기준이 될만한 '제네시스 EQ900'부터 살펴보았다. 렉서스의 대표적인 플래그십 세단 'LS'와 비교해보니 폭은 EQ900이 더 넓었다. LS의 폭은 1,900mm, EQ900의 폭은 1,915mm다.

전장 수치는 달랐다. LS의 전장은 5,235mm, EQ900의 전장은 5,205mm로, LS가 30mm 더 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량의 높이는 LS가 1,460mm, EQ900이 1,495mm로 EQ900이 더 높았다.





LS보다 길고 높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

다음으로, 북미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와 'LS'다. 렉서스 LS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 클래스의 전폭은 1,900mm로 같았다.


두 차량은 전장과 높이에서 차이를 보였다. LS의 전장과 높이는 각각 5,235mm, 1,460mm, 마이바흐 S 클래스의 전장과 높이는 각각 5,465mm, 1,500mm이다. 마이바흐 S 클래스가 더 길고 높다. 마이바흐가 아닌 일반 S 클래스로 비교할 경우엔 S 클래스가 더 짧다.





마이바흐 S 클래스보다 길고 높은

벤틀리 뮬산

마이바흐 S 클래스보다 큰 대형 세단도 당연히 존재한다. '벤틀리 뮬산'과 비교했을 때 마이바흐 S 클래스의 폭은 26mm 좁다. 뮬산의 폭은 1,926mm다.


전장과 높이도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전장에서 차이가 컸다. 뮬산의 전장은 5,575mm, 마이바흐 S 클래스는 5,465mm로 100mm 넘는 차이를 보인다. 높이는 S 클래스가 1,500mm, 뮬산이 1,521mm다.





뮬산보다도 더 큰

롤스로이스 팬텀

마이바흐 S 클래스보다 큰 뮬산을 거뜬히 넘는 자동차도 있다. 롤스로이스 팬텀이다. 우선 폭부터 살펴보면 뮬산 1,926mm, 팬텀이 2,018mm로 거의 100mm 가까운 차이를 보인다.

전장과 높이 차이도 컸다. 팬텀의 전장은 5,762mm, 뮬산의 전장은 5,575mm다. 187mm나 차이 난다. 높이는 뮬산이 1,521mm, 팬텀이 1,646mm다. 참고로 기아 스포티지의 전고는 1,635~1,645mm다. 팬텀이 스포티지보다 높은 것이다. 오토포스트 자동차 뉴스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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