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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저 사러 간 고객들이 K7을 고민하게 된 이유

이슈+|2018.11.08 09:00

그랜저와 K7 

어떤 차를 사야 할까?

국산 준대형 세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 만한 차들이다. '현대 그랜저'와 '기아 K7'... 같은 집안에서 태어난 준대형 세단들이다.

이 차들을 구매하기 위해 알아본 소비자가 아니더라도 차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두 차의 차이가 생각보다 모호하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다. 이름과 얼굴, 그리고 제조사 이름은 명백하게 다르지만, 생각보다 서로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완전히 똑같은 부분도 많다.


"그랜저 명성은 옛말" 

"이름하고 얼굴만 다른 같은 차"

아마 그랜저의 명성이 예전 같이 높은 상태에서 가격이 K7과 비슷하다면, 소비자가 그랜저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 그러나, 과거엔 부의 상징으로 통했지만 지금은 많은 소비자들이 "그랜저의 명성은 옛말"이라고 말한다. 물론 7080세대 중에는 여전히 그랜저를 부의 상징으로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말이다. 가격도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다.


어쨌거나, 그랜저와 K7을 보고 "이름하고 얼굴만 다른 차다", "속내는 똑같고, 가격은 비슷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디자인만 고르면 된다"라고 말하는 소비자들이 있다. 두 차는 실제로 얼마나 차이 날까?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같은 집안에서 태어난 두 준대형 세단의 차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현행 그랜저는 2016년 11월 

K7은 2016년 1월에 출시됐다

두 차는 같은 해에 태어났다. 현행 그랜저는 2016년 11월, 현행 K7은 2016년 1월에 처음 출시됐고, 현재는 그랜저가 2019년형, K7은 2018년형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현행 그랜저는 5세대 모델이다. 프로젝트명 'IG'로 개발됐고, 5년 만에 세대교체된 것이다.


그랜저의 전면부에는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이 적용됐고,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위치를 하향 조정해 눈에 보이는 무게중심을 낮췄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처럼 아래로 내려간 방향지시등 옆에는 에어커튼 디자인도 적용되어 있다. 최근 2019년형으로 연식 변경되면서 추가된 것은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등이다.


현행 K7은 2016년 1월에 출시됐다. 2009년 1세대 K7 출시 후 프로젝트명 'YG'로 개발에 착수했고, 7년 만에 세대를 교체한 것이다. 전면부에는 음각 타입 세로 바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현행 K7 출시 당시 'Z'자 형상 주간주행등과 리어 램프를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 형상은 지금은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에도 적용됐다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 하다.

그랜저의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기초로 크래시패드 상단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K7의 실내도 마찬가지로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되었다. "디스플레이 화면의 시인성과 버튼 조작성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하고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배치함으로써 편의성을 강화했다"라는 보도자료 문구는 그랜저와 K7 모두 동일하다.





그랜저와 K7 모두

주력 모델은 2.4 가솔린

가장 소수는 3.3 가솔린

판매 실적과 판매 비율을 살펴보자. 통계 기간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로 잡았다. 그랜저는 올해 10개월 동안 총 7만 2,907대가 판매됐다. 그중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4 가솔린'이다. 3만 649대가 판매됐고, 판매 비율은 4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것은 '3.0 가솔린' 모델이다. 1만 6,355대가 판매됐고, 판매 비율은 22%를 기록했다.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된 것은 '3.0 LPi' 모델로, 판매 비율 20%를 차지했고, '2.2 디젤', '3.3 가솔린' 모델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동안 K7은 총 2만 6,587대가 판매됐다. 모델별 판매 비율은 그랜저와 맥락이 비슷하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그랜저와 동일한 '2.4 가솔린'으로, 1만 81대가 판매됐고 판매 비율은 38%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모델은 '3.0 LPG'다. 5,704대가 판매됐고, 판매 비율은 22%를 차지했다.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된 것은 '3.0 가솔린' 모델이다. 4,617대가 판매되어 판매 비율 17%를 기록했고, '2.2 디젤'과 '3.3 가솔린' 모델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그랜저와 K7 모두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2.4 가솔린, 가장 적게 판매된 모델은 3.3 가솔린으로 집계됐다.




같은 GDi 엔진, 같은 변속기

같은 제원, 거의 같은 연비

앞서 살펴본 주력 모델을 기준으로 두 차의 엔진 제원을 비교해보았다. 우선 '그랜저 2.4 가솔린' 모델에는 190마력, 24.6kg.m 토크를 발휘하는 2,359cc 4기통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11.0~11.2km/L다.


'K7 2.4 가솔린 모델'에는 190마력, 24.6kg.m 토크를 발휘하는 2,359cc 4기통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11.1~11.2km/L다. 그랜저와 엔진의 종류, 엔진의 성능, 그리고 변속기까지 완벽하게 동일하고, 복합 연비도 거의 비슷하다.


같은 플랫폼인데

크기는 얼마나 다를까?

두 차는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됐다. 그랜저의 크기 제원은 길이 4,930mm, 너비 1,865mm, 높이 1,470mm, 휠베이스는 2,845mm이고, 공차중량은 1,550~1,570kg이다.


K7의 크기 제원은 길이 4,970mm, 너비 1,870mm, 높이 1,470mm, 휠베이스는 2,855mm이고, 공차중량은 1,555~1,565kg이다. K7이 그랜저보다 길이와 너비, 그리고 휠베이스 수치가 모두 크고, 높이는 같으며, 공차중량은 더 무겁다.




현대 그랜저 2.4 가솔린

마지막으로, 소비자 실구매 가격은 얼마나 차이 날까? 그랜저부터 살펴보자. '현대 그랜저 2.4 가솔린' 모델의 최저 기본 가격은 3,112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3,608만 원이다. 옵션 가격은 트림 별로 최대 628만 원까지 발생한다.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공식 할인은 없다.


취득세와 공채 비용 지역은 서울, 날짜는 2018년 11월 7일을 기준으로 잡았다. 옵션을 추가로 넣지 않은 최하위 트림 차량의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245만 7,150원, 옵션을 모두 넣은 최상위 트림 차량의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328만 5,810원이 발생했다. 부대비용은 4만 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을 모두 합했을 때 나오는 현대 그랜저 2.4 가솔린 모델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3,361만 7,150원, 옵션 가격까지 포함한 최고 실구매 가격은 4,494만 5,810원이 된다.


기아 K7 2.4 가솔린

다음으로 '기아 K7 2.4 가솔린 모델'의 실구매 가격이다. 최하위 트림 차량의 기본 가격은 3,048만 원, 최상위 트림 차량의 기본 가격은 3,269만 원이다. 트림에 따라 옵션 가격은 최대 595만 원까지 발생하고, 기아차가 제공하는 공식 할인은 90만 원이다.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최하위 트림 차량이 233만 5,570원, 옵션 가격까지 모두 넣은 최상위 트림 차량은 297만 9,510원이 발생했다. 부대비용은 4만 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을 모두 합한 기아 K7 2.4 가솔린 모델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3,195만 5,570원, 옵션 가격까지 모두 더한 최고 실구매 가격은 4,075만 9,510원이 된다. 최저 실구매 가격과 최고 실구매 가격 모두 K7이 더 저렴했다. 어떤 차가 더 합리적일까? 오토포스트 자동차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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