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디스커버리보다 두 배 비싼 레인지로버, 차이는 분명했다

밀착카메라|2018.11.23 10:06

9월 12일 기사 이후 두 달여 만에 인사드리는 오토포스트 '밀착카메라'다. 비슷한 차종이나 같은 집안의 모델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비교해보는 코너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꾸준히 연재됐었다.

오늘의 비교 대상은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디스커버리 스포츠'다. 우리가 알고 있던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던 것들에서 생각보다 많은 차이를 보였다. 오늘 오토포스트 밀착카메라는 같은 '스포츠'지만 다른 성향을 가진 레인지로버 스포츠와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차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같은 '스포츠' 배지라도

포지션은 명확히 다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차량의 모델 분류상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윗급,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아래급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이들의 우위를 비교한다기보단 서로 간의 어떤 차이가 얼마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이 기사의 초점이라는 것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SUV인 '레인지로버'의 바로 아래 급 모델로, 준대형급 SUV다. 레인지로버보다 콤팩트하고 스포티한 성격을 강조한다. 1세대 모델은 레인지로버가 아닌 '디스커버리'의 차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가짜 레인지로버'라고 불리기도 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2세대 모델은 레인지로버의 차체를 사용한다. 작년 10월에는 2018년식 모델이 공개됐고, 이를 통해 새로운 프런트 그릴, 새로운 매트릭스 픽셀 LED 헤드 램프, 더욱 적극적인 스타일로 바뀐 범퍼 디자인 등을 적용받았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의 콤팩트 SUV인 '프리랜더'의 후속 모델로 출시됐다. 사실상 '디스커버리'와는 같은 집안이라는 것 외에 전혀 연관된 것이 없었으나, 랜드로버의 라인업 정리에 따라 '디스커버리'의 이름을 함께 쓰게 되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지난 2015년 국내에 처음 발을 들였다.


포지션에 따라 실내 구성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인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비교적 가죽 소재가 많이 쓰였고,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플라스틱 소재가 많이 쓰였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연식변경과 함께 '벨라'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터치 프로 듀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10인치 듀얼 터치스크린을 적용받았다. 운전석에는 12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장착된다.

연식 변경을 통해 차량 내부 전원부도 최대 12개로 늘어났다. 여기에는 2개의 일반 플러그 소켓도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 새로운 가죽 트림 조합과 더불어 파노라믹 루프의 썬 블라인드를 손동작만으로 여닫을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시스템도 신규 채용됐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모든 바퀴를 최대한 밖으로 위치하도록 설계해 생각보다 넓은 뒷좌석 무릎 공간을 갖고 있다. 대시보드에는 인 컨트롤 터치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지원하는 10.2인치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다이얼식 기어노브는 아래급인 디스커버리 스포츠에 적용되어 있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BMW의 것과 비슷한 형태의 전자식 기어 노브가 장착된다.




판매 실적을 살펴보자. 올해 10개월간 랜드로버가 기록한 국내 판매량은 총 1만 356대다. 그중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고, 두 번째는 '디스커버리', 세 번째는 '레인지로버 이보크', 네 번째로 많이 판매된 것은 '레인지로버 벨라'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1월부터 10월까지 총 3,599대가 판매됐다. '2.0 디젤' 단일 모델로 판매되고 있어 주력 모델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6개의 모델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끝에서 두 번째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총 951대가 판매됐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것은 '3.0 V6 디젤(3.0 TD V6)' 모델이다. 880대가 판매되었고, 판매 비율은 93%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모델은 '3.0 가솔린 슈퍼차저(3.0 SC)'다. 47대가 판매됐고, 판매 비율은 5%를 기록했다. 나머지 2%는 고성능 모델인 '5.0 SVR'이 차지했다.




디젤 모델 엔진 제원

엔진 제원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 모델은 306마력, 71.4kg.m 토크를 발휘하는 2,993cc V6 싱글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변속기는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10.7km/L다. 실구매에 도움이 될진 모르겠으나 언급하자면, 제로백은 7.3초, 최고속도는 225km/h를 기록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디젤'은 1,999cc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엔트리 모델은 150마력, 38.8kg.m 토크를, 상위 모델은 180마력, 43.9kg.m 토크를 낸다. 공인 복합연비는 11.8~12.0km/L다. 150마력 모델의 경우 제로백 10.3초, 최고속도 180km/h를 기록하고, 180마력 모델은 제로백 8.9초, 최고속도 188km/h를 기록한다.


디젤 모델 기준 크기 제원

크기 제원도 살펴보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디젤 모델의 크기 제원은 길이 4,879mm, 너비 1,983mm, 높이 1,803mm, 휠베이스 2,923mm이고, 공차중량은 2,395kg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크기 제원은 길이 4,590mm, 너비 2,069mm, 높이 1,724mm, 휠베이스 2,741mm이고, 공차중량은 1,995kg이다. 길이, 높이, 휠베이스, 공차중량 수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크고, 너비 수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더 크다.


오프로더들을 위한

접근, 램프, 이탈 각도

주행 성능 데이터도 모아봤다. 랜드로버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도강 깊이, 장애물 회피 가능 높이, 접근 각도, 램프 각도, 이탈 각도 등 오프로더를 위한 데이터들이다.


여기서 '접근 각도'는 앞바퀴가 장애물에 접근할 수 있는 최대 각도, 즉, 차의 앞 범퍼부터 앞바퀴가 땅에 닿는 부분까지의 각도를 말한다. 오버행이 짧을수록, 최저지상고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이탈 각도'는 반대로 뒤 범퍼의 끝부분부터 뒷바퀴가 땅에 닿는 곳까지의 각도다. 험로에서 내려오거나 후진으로 등반할 때 중요한 수치다. '램프 각도'는 장애물이 바퀴 끝부분부터 차량 하부 중앙에 닿는 곳까지의 각도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최대 도강 깊이는 850mm다. 장애물 회피 가능 높이는 표준 213mm, 오프로드 278mm다. □접근 각도는 표준 24.3°, 오프로드 33.0°, □램프 각도는 표준 19.4°, 오프로드 27.2°, □이탈 각도는 표준 24.9°, 오프로드 31.0°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표준 수치만 제공되고 있었다. 최대 도강 깊이는 600mm, 장애물 회피 가능 높이는 211mm다. 접근 각도, 램프 각도, 이탈 각도는 각각 23.4°, 20°, 31°다. 접근 각도는 레인지로버의 표준 수치와 비슷하고, 램프 각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표준 수치보다 높다. 이탈 각도는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오프로드 수치와 동일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TD V6

실구매 가격 범위

가장 큰 차이는 가격이 아닐까 한다. 실구매 가격 범위를 살펴보자.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TD V6' 모델의 기본 가격은 1억 3,170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1억 5,340만 원이다.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없어 별도 옵션 가격은 발생하지 않는다. 랜드로버에서 제공하는 공식 할인은 모델에 따라 187~200만 원이다.


취득세와 공채 비용 지역은 서울, 날짜는 2018년 11월 20일을 기준으로 했다. 옵션을 넣지 않은 최하위 트림 차량의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872만 8,760원, 옵션까지 모두 넣은 최상위 트림 차량의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1,017만 8,950원이다. 부대비용은 4만 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을 모두 합했을 때 나오는 레인지로버 스포츠 3.0 TD V6 모델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1억 3,859만 8,760원, 포함한 최고 실구매 가격은 1억 6,161만 8,950원이 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실구매 가격 범위

다음으로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모델의 실구매 가격이다. 최하위 트림 차량의 기본 가격은 5,950만 원, 최상위 트림 차량의 기본 가격은 7,020만 원이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도 옵션을 선택할 수 없어 별도의 옵션 가격이 발생하지 않는다. 랜드로버가 제공하는 공식 할인은 모델에 따라 440~550만 원이다.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최하위 트림 차량이 370만 4,580원, 옵션 가격까지 모두 넣은 최상위 트림 차량은 434만 9,910원이 발생했다. 부대비용은 4만 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을 모두 합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모델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5,884만 4,580원, 최고 실구매 가격은 6,908만 9,910원이 된다. 최저 실구매 가격과 최고 실구매 가격 모두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두 배가량 비싸다. 오토포스트 밀착카메라였다.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오토포스트 Co., Ltd. All Rights Reserved.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