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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세이드 픽업트럭 예상도 공개, 실제로 나오면 어떨까?

이슈+|2018.12.03 09:00

"C 필러가 픽업트럭 

염두에 둔 것 같은데?"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현대 팰리세이드'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우선 "옆모습은 완전 미국 차다. 공도에서 보면 압도당할 것 같다", "싼타페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돌아다니는 예상도보다 훨씬 기대 이상이다"와 같은 긍정적 반응이 있었다.

그리고 "싼타페보다 더 추악한 것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현대차는 팰리세이드를 가지고 내 생각을 넘어섰다", "GMC, 혼다, 스바루, 인피니티 등이 떠오르는 디자인", "디자인이 정말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G90과 이 차는 정말 끔찍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도 있었다.


이와 더불어 일각에선 "C 필러 디자인이 픽업트럭을 염두에 둔 것 같다"라며, 팰리세이드의 픽업트럭 모델 출시를 의심했다. 현대차는 최근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겨냥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에 그들 역시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을 만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픽업트럭 버전 팰리세이드가 출시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한 디자이너에게 제보받은 팰리세이드 픽업트럭 예상도와 함께, 한국과 북미의 픽업트럭 시장 현황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사진= © 디자인이 'OGDA' / 무단 복제 및 전제 금지)

팰리세이드 픽업트럭 

외관 디자인 예상도

올해 초 오토포스트와  예상도 작업을 함께 했던 디자이너를 통해 제보받은 팰리세이드 픽업트럭 예상도다. 기존 팰리세이드의 C 필러 라인 그대로 지붕을 깎고 3열 탑승 공간 부분을 적재함으로 바꿨다. 기존 SUV의 C 필러 형태를 그대로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픽업트럭 디자인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네티즌들의 말대로 픽업트럭을 염두에 두고 후면을 디자인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전체적인 비율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과는 거리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미국인들의 픽업트럭이라 함은 탑승 공간이 온전하면서도, 적재 공간은 짧아 보이지 않는다. '포드 F-150'이나 '쉐보레 실버라도' 같은 차들이 대표적이다.


(사진= © 디자인이 'OGDA' / 무단 복제 및 전제 금지)

예상도로 만들어진 팰리세이드 픽업트럭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보단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같은 한국형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에 가까운 비율을 가졌다. 한국 시장에 맞게 탑승 공간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차량의 길이가 터무니없이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적재 공간을 늘리지 않았다. 렉스턴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비율이 이상적이진 않다.


그대로 둔 테일램프와 엠블럼, 그리고 'PALISADE' 레터링 등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어쩌면 후면 디자인도 픽업트럭을 위한 큰 그림으로 이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팰리세이드 SUV의 후면 디자인에 대한 평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그리 좋지 않았는데, 픽업트럭 버전 팰리세이드의 후면 디자인에 대한 독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아마 출시된다면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서스펜션과 변속기 정도만 

바뀌지 않을까?

만약 팰리세이드 픽업트럭이 출시된다면 파워트레인 구성은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에선 디젤 모델이, 미국에선 가솔린 모델이 주력 모델로 꼽힌다. 팰리세이드의 파워트레인은 2.2리터 4기통 디젤엔진과 3.8리터 V6 가솔린 엔진, 그리고 자동 8단 변속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후 3.0리터 V6 디젤 모델도 출시 예정이다.


대신 화물 적재를 위해 서스펜션 정도는 재설계되거나 아예 새로운 것이 장착될 수도 있다. 그리고 변속기 역시 그들의 입맛에 맞는 수동 변속기가 새로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경우 현행 숏 보디 모델에는 5링크 후륜 서스펜션이 장착되는데, 향후 출시될 롱보디 모델은 판스프링 후륜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5링크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변속기는 자동 6단과 수동 6단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팰리세이드도 픽업트럭이 출시된다면 비슷한 맥락의 구성을 가져가지 않을까 한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했다 

미국의 국민차는 픽업트럭이다

현대차는 그간 여러차례 북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북미를 비롯한 유럽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한 성적들은 그리 좋지 못했다. 그랜저는 16년 만에 북미 시장에서 철수했다. 제네시스는 북미 현지 언론이 "여전히 자리를 잡느라 고전 중"이라 말하는 수준이고, 유럽에선 저조한 판매량으로 철수했다.

북미 시장은 견고하다. 중형 세단 시장은 '토요타 캠리'가 장악하고 있고, 럭셔리 세단 시장은 '메르세데스 벤츠 S 클래스', '렉서스 LS' 등이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미드-사이즈 및 풀-사이즈 SUV 시장도 마찬가지로 '포드 익스플로러', 'GMC',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쉐보레 타호' 등 자국 자동차들이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대차가 지금껏 공략하지 않았던 유일한 시장은 미국의 국민차라 불리는 '픽업트럭' 시장이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여기도 그리 만만한 곳은 아니다.


한국도 픽업트럭 관심 증가 

현재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유일 

비교적 돌파하기 쉬울 것이다

한국 소비자들도 픽업트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정식 수입되는 픽업트럭은 없지만 병행 수입 등을 통해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 '토요타 툰드라' 등을 구입해 타고 다니는 소비자들이 생각보다 많다. 또한 다양한 수입 제조사들이 한국 시장에 픽업트럭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아직 이뤄진 것은 하나도 없다.


현재 한국 픽업트럭 시장은 '쌍용 렉스턴 스포츠'가 장악하고 있다. 판매량도 적지 않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렉스턴 스포츠는 총 3만 3,358대가 판매됐다. 3만 5,076대가 판매된 티볼리와 1,718대 차이다. 세금 혜택 등의 국가적 혜택도 있기 때문에 현재 한국 픽업트럭 시장은 렉스턴 스포츠처럼 가격만 합리적으로 책정된다면 비교적 돌파하기 쉬운 곳이다.


미국 시장은 난이도가 다르다 

포드, 쉐보레, 토요타, 닛산 등 

이겨야 할 강자들이 많다

미국 픽업트럭 시장은 난이도가 다르다. 북미에서 픽업트럭이 '국민 자동차'라 불리는 것이 단순히 판매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포드 F-150'의 누적 판매량은 어마어마하다. 자동차 저널리스트 제레미 클락슨에 따르면, F-150은 미국에서만 현재도 35초에 한 대꼴로 팔리고 있다. 1948년부터 지금까지 판매된 F-150을 나열하면 적도 두 바퀴를 돌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 내용은 다시 말하면, 이미 북미 픽업트럭 시장은 포드가 장악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현대차가 픽업트럭을 가지고 북미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현대기아차가 독점하고 있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 이름 모를 수입 브랜드 하나가 뛰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이야기다.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는 포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북미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쉐보레 실버라도'를 비롯해, '토요타 툰드라', '토요타 타코마', '닛산 나바라', '닛산 타이탄' 등 전투력 강한 선수들이 이미 오랜 시간 자리를 잡고 있다.


이들은 북미 픽업트럭 시장에서 매우 많은 시간 동안 수준 높은 경험치를 쌓아왔다. 이들을 잡기 위해선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토요타와 닛산을 보면 디자인은 그리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구성을 시작으로 실용성, 합리적인 가격, 브랜드 가치, 사후 서비스 등의 외부적인 조건도 포함될 것이다. 북미 시장에서 포드보다 합리적이어야 하고, 토요타보다 내구성이 좋아야 하며, 쉐보레만큼 사후 서비스가 좋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보기 좋은 디자인은 덤이다.


현대차도 출시 가능성 있다 

픽업트럭을 출시를 위한 

움직임이 여려 차례 있었다

현대차도 픽업트럭을 출시할 수 있다. 이미 이를 위한 움직임을 여러 차례 보여왔다. 지난 2015년, 현대차는 픽업트럭 콘셉트카 '싼타크루즈'를 선보였었다. 미국의 정통 픽업트럭보단 '혼다 릿지라인'처럼 승용 SUV의 주행 감성과 픽업트럭의 높은 실용성을 위주로 개발된 콘셉트 카였다.


당시 미국 모터트렌드와의 인터뷰에서 현대차 미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스미스는 "2018년과 2019년에는 싼타크루즈의 생산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후 싼타크루즈의 양산 프로젝트는 현대차 미국 법인 사장 데이브 주코브스키가 판매 부진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중단되었다가 2017년 다시 재추진이 결정되었다.


자동차 전문 외신들은 2020년 출시를 가장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 미국 법인 COO 브라이언 스미스는 "양산형 싼타 크루즈는 차기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라고 말했는데, 차세대 투싼도 2020년쯤 출시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남미 콤팩트 픽업트럭 시장에는 '크레타 픽업'이 뛰어들 예정이라 한다.

싼타크루즈와 함께 최근 팰리세이드도 픽업트럭 출시 설이 나오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팰리세이드의 C 필러 디자인이 픽업트럭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 보고 있고, 이들의 예측이 맞다면 조만간 개발에 대한 정보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출시된다면 "현대차 최초의 픽업트럭"등과 같은 타이틀과 함께 꽤나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물론 그 이후의 성적과 수명은 그들이 어떻게 하느냐,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려 있지만 말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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