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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도 모르는 테슬라 '모델 X'의 숨겨진 기능

옵션+|2018.02.17 09:15

이제 오토포스트에겐 너무나도 반가운 얼굴이다. 회사에서 "이제는 놓아줄 때"라는 말을 들었을 정도지만, 신선한 소재를 던져준 제레미 클락슨을 오늘도 소환한다. 오늘은 영상과 함께 소환하려 한다. 최근 방영된 아마존 프라임의 '더 그랜드 투어(The Grand Tour)'에서 제레미 클락슨은 '테슬라 모델 X'의 리뷰를 진행했다.


(사진=The Grand Tour)

'모델 X' 리뷰의 발단은 이렇다. 이들이 탑기어를 진행하던 시절부터 시청자들은 "왜 테슬라가 만든 차를 리뷰하지 않냐"라며 수많은 편지를 보냈다고 한다. 사실 제레미 클락슨이 수 년 전에 '테슬라 로드스터'의 리뷰를 진행한 적 있었으나, 테슬라가 이들을 고소했다. 당연히 테슬라가 졌고, 이어 항소를 했지만 역시 패소했다. 제레미 클락슨은 이후 "테슬라에서 만든 것은 절대 리뷰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들은 테슬라가 중요 제조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모델 X'의 리뷰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사진=The Grand Tour)

보통의 자동차 리뷰처럼 차량 성능에 대한 내용이 많았다. 그런데 그간 자동차 리뷰에서 흔치 않았던 테슬라의 숨겨진 기능들도 세세히 리뷰해주었다. 지금은 이들이 진행하고 있지 않은 'BBC Top Gear'에서도 다루지 않았던 몹시 신선한 내용이라고 판단되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영상과 함께, 제레미 클락슨이 소개한 테슬라 모델 X의 숨겨진 기능을 세 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


(사진=The Grand Tour)

'모델 X'는 생각했던 것보다 센터패시아에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었다. 내비게이션, 미디어 컨트롤, 블루투스, 공조장치 컨트롤 등은 다른 차들처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모델 X는 '스케치 패드' 기능을 제공해 운전자나 동승자가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해주며, 일반적인 위성 내비게이션을 마치 지구가 아닌 화성에 있는 것처럼 바꿔준다. 이 스크린에 표시되는 차량의 이미지도 제임스 본드의 로터스로 바꿀 수 있다. 운전에 그리 도움 되는 기능은 아니다. 자율 주행 차를 표방하는 테슬라의 자세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판단된다.


(Video via. The Grand Tour)



(사진=The Grand Tour)

운전자가 차량에 앉아있지 않아도 차를 움직일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어플을 통해 '모델 X'의 '소환(Summon) 모드'를 활성화하면 차량을 눈앞으로 소환시킬 수 있다. 소환 모드를 활성화하면 차량 스스로 시동을 걸고 운전자 앞으로 움직인다. 물론 주차장에서 차를 빼거나 마을 반대편에 있는 차를 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BMW의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이 더 진보적이라는 의견도 틀린 의견은 아니다.


(Video via. The Grand Tour)


(사진=The Grand Tour)

가장 쓸데없는데 가장 재미있거나 신선한 기능이다. '축하(Celebration) 모드'라고 불리는 기능인데, 이 기능을 활성화하고, 기어를 P에 넣은 다음 운전자가 내리면 차량 스스로 음악을 크게 틀고, 불빛을 반짝인다. 이와 함께 차량 스스로 창문을 열고 문을 흔들며 춤을 춘다.


(사진=The Grand Tour)

도대체 왜 이 기능을 넣었을까 추측해보았다. 두 가지의 생각이 나왔다. 첫째는 기술에 대한 믿음과, 둘째는 그에 따른 그들만의 조롱 방법을 이 기능을 통해 표현한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매체들이 테슬라와 슈퍼카의 드래그 레이스 장면을 넣는다. 더 그랜드 투어 역시 아우디 R8과의 드래그 레이스 장면을 넣었다. 결과는 모두 동일했다. 누군가에겐 의외, 누군가에겐 뻔했다. 이러한 레이스 뒤에 승리를 자축하라는 의미에서 넣은 기능이 아닐까 한다. 정말 쓸데없는...


(Video via. The Grand Tour)

진행자들은 테슬라 모델 X의 운동 성능과 장비 등에 대해 칭찬했다. 제레미 클락슨에 따르면, 더 그랜드 투어의 '에볼라 트랙'에서 모델 X는 1분 26초 6을 기록했다. 5.0리터 포드 머스탱과 동일한 기록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화재에 취약한 배터리, 명확하지 않은 능동형 차선 변경 시스템, 터무니없는 가격(영국 기준 약 2억 3천만 원)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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