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열풍으로 물들었던 2019년 끝자락부터 국산 세단 열풍이 거세지기 시작했다. ‘더 뉴 그랜저’와 ‘K7 프리미어’를 비롯한 준대형 세단, 그리고 최근 신형 ‘K5’가 출시되면서 ‘쏘나타’와 함께 국산 중형 세단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 지붕 아래에서 벌어지는 경쟁이라 의미 없다 말하기도 하지만, 실제 구매를 앞둔 예비 소비자들에게는 깊은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K5’와 ‘쏘나타’ 사양 차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비슷한 트림과 비슷한 옵션 구성으로 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오늘의 비교 대상은 ‘1.6 터보’ 모델이다. 쏘나타는 2.0 가솔린 모델 출시 이후 일정 시기가 지난 뒤에 1.6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180마력, 27.0kg.m 토크를 내는 1,598cc 4기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3.2~13.7km/L다.

K5는 모든 엔진 라인업이 동시에 출시되었다. 1.6 터보 모델은 쏘나타와 동일한 180마력, 27.0kg.m 토크를 내는 1,598cc 4기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자동 8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공인 복합 연비는 13.2~13.8km/L다.

파워트레인 제원보다 크기 제원 수치 차이가 크다. 우선 쏘나타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크기 제원은 길이 4,900mm, 너비 1,860mm, 높이 1,445mm, 휠베이스 2,840mm, 그리고 공차중량은 트림 및 사양에 따라 1,420~1,460kg다.

K5 1.6 터보 가솔린 모델의 크기 제원은 길이 4,906mm, 너비 1,860mm, 높이 1,445mm, 휠베이스 2,850mm, 그리고 공차중량은 트림 및 사양에 따라 1,420~1,450kg이다. 너비와 높이 제원 수치는 동일하고, 길이와 휠베이스 수치는 K5가 더 크다.

‘쏘나타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하위 트림 ‘스마트’부터 ‘프리미엄’, ‘프리미엄 패밀리’, ‘프리미엄 밀레니얼’ 그리고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 등 다섯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중 기본 사양이 K5와 비슷한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이 오늘의 비교 대상이다.

‘K5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하위 트림 ‘트렌디’부터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그리고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 등 네 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쏘나타와 비슷한 ‘프레스티지’가 오늘의 비교 대상이다.

우선 엔진 및 성능 기본 적용 사양이다. 우선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은 1.6 터보 가솔린 엔진, 자동 8단 변속기, 버튼식 기어 레버, R-MDPS, ISG, 그리고 통합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K5 프레스티지 트림은 1.6 터보 가솔린 엔진, 자동 8단 변속기, 다이얼식 기어, R-MDPS, ISG, 통합 주행 모드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쏘나타는 버튼식, K5는 다이얼식 기어 레버를 장착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음은 외관 사양이다. 쏘나타는 풀 LED 헤드 램프, LED 주간주행등, 앞 LED 방향지시등, 뒤 일반 전구 방향지시등, LED 테일램프, LED 보조 제동등, 에어로 타입 와이퍼, 17인치 휠과 피렐리 타이어, 윈드 실드 이중 접합 차음 유리, 앞 좌석 창문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기본으로 적용한다. 18인치 휠과 타이어는 옵션으로 장착 가능하다.

K5는 쏘나타 외관 기본 사양과 대부분 비슷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쏘나타와 다르게 17인치가 아닌 18인치 휠과 피렐리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된다는 것, 그리고 앞 좌석 창문 이중 접합 차음 유리는 쏘나타와 다르게 옵션으로 장착해야 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음은 내장 사양이다.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에서 쏘나타는 3.5인치 단색 클러스터, 인조 가죽 도어 센터 트림, 크롬 도어 핸들, 가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열선, 인조가죽 감싸기 크래시패드, 앰비언트 무드 램프, 멜란지 니트 내장재, ECM 룸미러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K5는 4.2인치 컬러 클러스터, 인조가죽 도어 센터 트림, 크롬 도어 핸들, 가죽 스티어링 휠, 스티어링 휠 열선, 인조가죽 감싸기 크래시패드, ECM 룸미러, 그리고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한다. 쏘나타와 다르게 3.5인치 단색이 아닌 4.2인치 컬러 클러스터를 장착한다는 점, 앰비언트 무드램프와 멜란지 니트 내장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쏘나타에는 없는 D컷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다음은 시트 사양이다.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은 인조 가죽 시트, 앞 좌석 열선 시트, 운전석 파워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 장치, 앞 좌석 통풍 시트, 뒷좌석 열선 시트, 뒷좌석 암 레스트, 시트 백 포켓 등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은 패키지 옵션을 통해 추가할 수 있다.

K5 프레스티지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 앞 좌석 열선시트, 운전석 파워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 장치, 앞 좌석 통풍 시트, 시트 백 포켓 등을 기본으로 적용한다. 반면 쏘나타와 다르게 뒷좌석 열선 시트와 뒷좌석 암 레스트를 패키지 옵션을 통해 추가 가능하고, 운전석 메모리 시스템은 최상위 ‘시그니처’ 트림에만 기본으로 제공된다.

안전 사양이다. 품목을 두 가지 표로 나눠 보면 다음과 같다.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9에어백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후방 주차거리 경고, 전방 주차거리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K5 프레스티지 트림은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 9에어백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후방 주차거리 경고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반면 쏘나타와 다르게 전방 주차거리 경고 시스템은 프레스티지 트림에 장착할 수 없고,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와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은 옵션을 통해 추가 가능하다.

또 다른 안전사양 항목이다.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전 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개별 TPMS,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파워 차일드락, 타이어 임시 수리 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은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K5 프레스티지 트림은 전 좌석 시트벨트 리마인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 개별 TPMS,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파워 차일드락, 타이어 임시 수리 장치를 기본으로 장착한다. 반면 쏘나타와 다르게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는 옵션으로 추가해야 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은 프레스티지 트림에 추가 불가하다. 나머지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은 쏘나타와 동일하게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편의 기본 사양도 표를 나눴다. 우선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에는 뒷좌석 에어벤트, 앞 좌석 USB 포트, 뒷좌석 USB 포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버튼시동 및 스마트키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K5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뒷좌석 에어벤트, 앞 좌석 USB 포트,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패들 시프트, 크루즈 컨트롤, 오토라이트 컨트롤, 버튼시동과 스마트키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쏘나타와 다른 점은 뒷좌석 USB 포트를 패키지 옵션을 통해 추가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다른 편의 사양 항목이다.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은 스마트 트렁크, 하이패스 시스템, 후방 모니터, 오토 디포그, 앞 좌석 풀 오토 에어컨, 후석 승객 알림, 운전석 공조 연동 자동제어, 수동식 틸트&텔레스코픽스티어링, 주행 중 후방 모니터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K5 프레스티지 트림은 스마트 트렁크, 하이패스 시스템, 후방 모니터, 앞 좌석 풀 오토 에어컨, 수동식 틸트&텔레스코픽스티어링, 주행 중 후방 모니터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쏘나타와 다른 점은 오토 디포그는 옵션, 후석 승객 알림과 운전석 공조 연동 자동 제어 시스템은 장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트림은 일반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블루투스 핸즈프리, 라디오 및 MP3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BOSE 12스피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옵션으로 장착할 수 있다.

K5 프레스티지 트림은 일반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블루투스 핸즈프리, 라디오 및 MP3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한다.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10.25인치 내비게이션은 옵션으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BOSE 대신 KRELL 12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실제 구매한다는 생각으로 추가하고 싶은 옵션 몇 가지를 고르고, K5 사양과 맞추기 위해 추가 및 제거를 진행했다. 쏘나타에는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2와 현대 스마트 센스 2,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빌트인 캠, 그리고 18인치 알로이 휠과 피렐리 타이어를 추가했다. K5에는 18인치 휠과 피렐리 타이어가 기본으로 장착되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2’에는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링크, 현대 디지털 키, 하프 크롬&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현대 스마트 센스 2’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K5에는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KRELL 프리미엄 사운드, 스마트 커넥트 옵션을 추가했다.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선호 옵션을 추가한 뒤, 쏘나타와 사양을 맞추기 위해 몇 가지 추가 및 제러를 진행한 결과다.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에는 10.25인치 UVO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전 좌석 음성인식 세이프티 파워 윈도가 포함되어 있다. ‘스마트 커넥트’에는 기아 디지털 키,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빌트인 캠이 포함되어 있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
쏘나타 프리미엄 패밀리
K5는 프레스티지 트림
마지막으로 실구매 가격 비교다. 두 브랜드가 서로 패키지 옵션 및 기본 사양 운영이 다르다. 위에서 살펴보았듯 트림 선택, 옵션 추가 및 제거 등으로 최대한 비슷한 사양으로 맞췄을 때의 실구매 가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쏘나타 1.6 터보 프리미엄 패밀리’의 기본 가격은 2,876만 원이다.

위에서 살펴본 옵션 사양들의 비용은 292만 원이다. 현대차는 현재 전시차 등 조건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 가격과 옵션 비용을 고려했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215만 9,900원이며, 이들을 모두 더했을 때 나오는 실구매 가격은 3,387만 9,900원이다.

‘K5 1.6 터보 프레스티지’의 기본 가격은 2,709만 원이다. 위에서 살펴본 옵션 사양들을 모두 더하면 285만 원이 발생한다. 아직 공식 할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트림 기본 가격에 옵션 비용을 더했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204만 1,390원이다. 이들을 모두 더했을 때 실구매 가격은 3,202만 1,390원이 된다. 쏘나타보다 약 185만 원 저렴한 것이다. 위에서 살펴본 기본 및 옵션 사양, 그리고 실구매 가격을 모두 고려했을 때 더 합리적인 선택은 무엇일까?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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