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진 비교적 흔하지 않은 풍경이다. 자동차 커뮤니티에 포착되었다는 사진이 올라오면 여전히 반응이 뜨겁고, 도로 포착 기사가 올라가면 수많은 조회 수와 댓글이 달린다. 그러나 곧 도로에 흔해질 신형 ‘그랜저’와 ‘K5’이야기다.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도로에서 목격하면 신기함과 새로움이 가득하다. 출시 전부터 두 차는 다른 의미로 디자인에 대한 말이 많았다. 오늘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는 도로에서 포착된 ‘그랜저’와 ‘K5’ 사진과 함께 판매량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이재원’님)

슬슬 목격되고 있는
신형 K5 모습 살펴보니
최근 정식 출시된 K5는 디자인에 대한 말이 유독 많았다. ‘셀토스’를 시작으로 ‘K5’으로 디자인 정점을 찍었다는 의견, 그리고 1세대 K5의 영광을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출시 전부터 자동차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에 도로 위 포착 사진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

외관 색상에 대한 이야기도 많았다. 위에 있는 사진을 보고 네티즌들은 “어두운색이 잘 팔릴 것 같다”, “기존 K5는 흰색이 대세였는데, 신형 K5는 어두운색이 대세가 될 것 같다” 등 밝은 색보단 어두운색을 향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potter’님)

물론 모두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 디자인은 주로 호평을 이뤘지만 “휠은 18인치면 충분하다. 클수록 승차감이 별로다”, “1.6 터보에 무슨 19인치가 필요하냐”라며 휠 사이즈가 과하게 크다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연비나 세금 면에서 1.6 터보가 좋긴 한데, 엔진 자체를 믿을만 한지는 모르겠다”라며 파워 트레인을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최근에는 정식 출시 이후 탁송되어 가는 모습, 그리고 도로에서 8자리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는 신형 K5의 모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금은 아직 흔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제 조만간 구형 K5보다 신형 K5가 많이 보이는 날이 올 것이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벌써부터 자주 목격되고 있다
최근 택시까지 여럿 등장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도 최근 들어 자주 보이기 시작했다. 전면부 디자인은 혹평이 많았고, 후면부 디자인은 호평이 많았다. 최근 테일램프가 켜진 모습을 기사 내용을 통해 소개해드린 바 있다. 기존 그랜저와 다르게 가느다란 테일램프가 트렁크 중앙을 가로질러 양쪽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일램프가 들어온 그랜저 모습을 보고 “후면부는 역시 잘 만들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가 하면, “포르쉐를 따라 했다”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었다. 사진 속 자동차는 LED 브레이크등과 LED 후면 방향지시등, 그리고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되어 있는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이다.

K5와 마찬가지로 도로 위에서 운행 중인 모습뿐 아니라 탁송되어 가는 모습도 자주 포착되고 있다. 위 사진은 가장 치열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전면부 디자인의 모습이다. 사진 속 자동차도 마찬가지로, 반광 크롬 범퍼 그릴, 19인치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되어 있는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이다.

현대차는 전면부 디자인에 대해 “파나메트릭 쥬얼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헤드 램프, 주간주행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측면부 디자인에 대해서는 “풍부한 볼륨감과 세련된 캐릭터 라인이 조화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택시도 자주 포착되고 있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경우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지만, 그랜저는 일반 자가용 모델 출시와 동시에 택시 모델도 공개했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3.0 LPi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가 장착된다. LPi 탱크는 기존 실린더 형태에서 원형으로 바뀌어 트렁크 공간이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택시 모델 트림은 모범형, 고급형, 고급형 VIP 패키지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택시 모델은 일반 더 뉴 그랜저 LPi 모델보다 700만 원 정도 저렴한 대신 외관과 내장 디자인 및 소재, 그리고 안전 및 편의 사양 상품 구성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랜저 택시 모델이 출시되면서 또 다른 썰전 하나가 생겨났다. 다름 아닌 쏘나타 때문인데, 현대차는 쏘나타 택시를 출시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바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모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성공한 사람이 택시 타는 거냐”, “쏘나타는 고급화 때문에 택시 출시 안 한다더니 그랜저는 고급스럽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냐”라며 지적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강제헌’님)

곧 흔해질 풍경
신형 K5와 그랜저가 많은
도로 위 풍경
두 자동차는 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 위 사진과 같은 풍경이 곧 흔해지지 않을까 한다. 페이스리프트 된 그랜저와 3세대 K5가 기존 그랜저 IG와 2세대 K5보다 더 자주 보이는 풍경 말이다.

두 자동차는 사전계약 때부터 주목을 끌었다. 출시 전부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사전계약 기록을 깬 모델들이다. 더 뉴 그랜저와 3세대 K5의 사전계약 기록은 아래와 같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장준혁’님)

사전계약 4일 만에
1만 대 돌파한 K5
K5는 출시 전부터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기아차에 따르면 브랜드 모델 중 최단기간 내 사전계약 1만 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기아차 보도에 따르면 신형 K5는 사전계약 시작 4일 만에 1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2014년 6월 ‘올 뉴 카니발’이 보유하고 있던 16일 1만 대 돌파에서 무려 13일이나 기록을 단축한 것이다.

사전 계약 첫날에는 기존 K5보다 약 2배 많은 7,003대가 계약되었다고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에 대해 “3세대 K5가 역대급으로 빠른 고객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한눈에 각인될 정도로 강렬한 디자인의 영향이 컸다”라며, “패스트백 스타일 등 디자인 혁신을 통해 다른 중형 세단들과 차별화했다”라고 말했다.

11일 동안 사전계약
3만 2,000대 기록한 그랜저
보도에 따르면, 그랜저는 11일 동안 사전 계약 3만 2천 대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그랜저 IG의 국내 사전계약 최다 실적인 2만 7,491대를 뛰어넘은 기록이다. 첫날 실적 역시 1만 7,294대로, 기존 그랜저의 1만 5,973대 보다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신차가 이전의 보유하고 있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실구매로 이어졌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판매 실적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미 도로에서 자주 보이고 있는 신차들인 만큼 첫 달 판매 실적이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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