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위장막을 3년째 보는 것이 되었다. 몇 주 전 영상을 통해 오토포스트는 GV80 출시 일정이 2020년 1월 15일로 확정되었다고 전해드린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 믿는다”, “그전에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라며 믿지 않는 분위기였다.

현대차가 정식으로 티저 영상을 공개함으로써 2020년 1월 15일이 진짜 출시일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지만, 그간 GV80 소식에 지쳐있던 소비자들이라면 충분히 그런 반응이 나올만했다. 드디어 내일(15일)로 출시가 다가왔다. 정식 출시 전 외관과 실내가 다양한 구도에서 촬영된 사진이 포착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리포트는 사실상 완전히 유출된 GV80 사진과 함께 새롭게 발견한 디자인 특징에 한 걸음 더 들아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전면부 디자인
번호판은 프런트 그릴 하단
하단 그릴에는 전방 센서
전면부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자. 완전 양산 모델이기 때문에 그간 볼 수 없었던 디자인 요소를 몇 가지 찾아볼 수 있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프런트 번호판 위치다. 사진에 따르면 오각 그릴 하단에 가로로 긴 번호판이 자리한다.

그물 패턴은 하단 그릴에도 이어진다. 하단 그릴 중앙에는 전방 센서가 위치한다. 2단계로 발전한 고속도로 주행 보도에 필요한 역할을 함께 하는 전방 센서다. 범퍼 양쪽 공기 흡기구 디자인도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헤드 램프는 그간 봐왔던 것처럼 위아래로 확실히 나뉘었고, 보닛에는 볼륨감을 강조하는 굴곡이 적용되었다.

2. 후면부 디자인
GV80과 4WD 레터링
후진등은 G90처럼 아래로
다음은 후면부 디자인이다. 그동안 유출된 사진들을 통해 G90과 다르게 테일램프 양쪽이 이어지지 않고, 전면 헤드램프처럼 위아래로만 나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또 다른 것 하나는 후진등의 위치다.

후진등이 G90처럼 범퍼 아래쪽에 위치한다. 이 램프는 후진등 역할과 동시에 후진 가이드 램프 역할을 한다. 바닥에 점선을 그려 운전자에게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 차가 후진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려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G90 광고 영상에서 소개되었던 내용 중 하나다.

3. 상위 트림 실내인 듯
퀼팅 나파 가죽, 디지털 계기판
내비게이션 위치 멀지 않다?
GV80 실내 사진도 여러 번 유출되었다. 하위 트림과 상위 트림 실내가 모두 유출되었고, 많은 네티즌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하위 트림과 상위 트림할 것 없이 공통된 의견으로 나온 것 중 하나는 “휑하다”였다. 기존에 나오던 차들에 비해 센터 디스플레이 주변 공간이 넓고, 센터 디스플레이 위치도 다소 뒤쪽으로 밀려난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물리 버튼도 많이 사라졌기 때문에 “휑하다”라는 느낌이 더 들 수밖에 없다. 사진 속 실내는 상위 트림인 것으로 추측된다. 퀼팅 나파 가죽이 시트뿐 아니라 운전자 무릎이 닿는 부분에도 적용된 모습이다. 내장재는 브라운과 어두운 그레이 컬러가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센터 디스플레이 위치는 보는 각도에 따라 운전석과의 거리가 멀어 보이기도, 그렇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국내 소비자들 선호도에 따라 터치식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사진상으로 보았을 때는 터치로 조작하기 다소 불편한 거리인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정면 구도에서 찍힌 사진을 보면 측면에서 찍힌 사진보다 멀어 보이지 않는다. 이를 본 한 동호회 회원들은 “그간 유출된 사진들과 다르게 실내 디자인도 실제로 보면 괜찮을 것 같다”, “정면에서 보면 꽤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다”, “실제로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4. “여백의 미”라 강조한 실내
실제로 보면 “휑”하지 않을까?
현대차는 티저 이미지 공개와 함께 GV80 실내에 대해 “운전자 및 승객의 안락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특유의 미적 요서인 ‘여백의 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센터패시아 버튼 수가 많이 줄어든 덕에 디스플레이 아래에 큰 여백을 둘 수 있었다. 이 여백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어 정식 출시 이후의 반응이 더욱 궁금해진다.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는 만큼 실내 디자인과 구성에 대한 소비자들 관심이 뜨겁다. 운전자가 오래 머물고 보는 공간인 만큼 내장재와 편의성, 그리고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항간에 들려오는 것처럼 사진에 따라 실내 분위기가 달라 보이는 것인지, 사진에서 본 것과 분위기가 크게 다르지 않은지도 궁금하다.

5. 뒷자리 에어 벤트 아래
공조장치 독립 제어 버튼
G80과 같은 2열 에어 벤트
2열 에어 벤트 아래에는 버튼과 다이얼이 여러 개 위치한다. 1열 공조 다이얼과 디자인 통일감을 준 2열 공조 다이얼은 온도와 바람 세기를 조절할 때 사용한다. 그리고 위아래로 버튼이 총 8개 위치한다. 바람의 방향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들이며, ‘AUTO’ 버튼이 있는 것으로 보아 2열도 별도로 오토 에어컨이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에어 벤트 아래에는 220볼트 콘센트가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콘센트 왼쪽에는 고속 충전이 지원되는 USB 포트가 위치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1열과 마찬가지로 에어 벤트 디자인을 슬림함이 강조되도록 디자인했는데, 이 디자인은 G80 풀체인지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드디어 얇아진
룸미러 테두리
그간 현대차 신차 룸미러 테두리가 요즘 나오는 다른 브랜드 신차와 다르게 두껍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신형 쏘나타까지도 두꺼운 테두리의 룸미러를 장착하다가, 최근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터 룸미러 테두리가 얇아지기 시작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서는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사진을 통해 GV80에도 테두리가 얇은 룸미러가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랜저보다 테두리가 더 깔끔하게 처리된 모습이다. 이 룸미러에는 당연히 눈부심 방지 기능도 적용된다.

흰색, 붉은색, 검은색,
회색 등 다양한 외관 컬러
정식 출시를 알리기 전 GV80 사진 유출이 여러 번 있었다. 우선 광고 촬영 중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GV80은 검은색 계열의 외관 색상이 적용됐었다. 그리고 생산 공장 라인에서 유출된 GV80은 흰색 외관 색상이 적용됐었다.

최근에는 오토포스트가 단독으로 붉은색 계열 외관 컬러를 적용받은 GV80 사진을 공개해드린 바 있다. 검은색 계열, 흰색, 붉은색 등 세 가지 외관 컬러의 차량이 유출된 가운데, 행사장 근처에서 포착된 GV80을 통해 더욱 다양한 외관 색상의 GV80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사진 속에는 단독으로 전해드린 바 있는 붉은색 GV80은 보이지 않는다. 검은색 계열의 차가 가장 많으며, 검은색 차량 뒤쪽으로는 흰색, 앞쪽으로는 짙은 베이지 색상 차량이 자리를 잡고 있다.

GV80 외관 색상은 유광과 무광으로 나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유광 색상으로는 카본 메탈, 세빌 실버, 리마 레드, 비크 블랙, 우유니 화이트, 로얄 블루, 카디프 그린, 골드 코스트 실버 등 8가지가 제공된다. 무광 색상으로는 마호른 화이트, 멜러른 그레이, 브런즈윅 그린 등 총 3가지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라인 유출 사진 속 GV80이 무광 마호른 화이트 컬러인 것으로 추측된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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