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제네시스 GV80’ 2단계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되었다. 뒤에 자세히 나오겠지만 테스트카는 보통 세 단계로 나뉜다. 2단계 테스트카는 초기 프로토타입 테스트카와 양산 모델 중간쯤에 위치한다. 간단하게 외장 컬러가 입혀지는 정도고, 양산 모델에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도 일부 갖춘다.(sh)

2단계 테스트에 진입했으니 출시 시기도 짐작할 수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2단계 테스트카를 통해 알 수 있는 GV80에 대한 새로운 정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고, 그간 나왔던 정보를 간단히 짚어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테스트카 1단계
테스트카 2단계
테스트카 3단계
기사 말머리에서 잠깐 언급했듯 현대기아차 신차 테스트카는 보통 3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위장막을 씌운 프로토타입, 이때는 외관 컬러가 대부분 회색이나 흰색이다. 이번에 포착된 것은 2단계 테스트카다. 외관 컬러가 간단히 입혀지고 양산 모델에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도 일부 적용한다.

마지막 3단계 테스트카는 대략 정식 출시 한 달 전쯤 모습을 드러낸다. 이는 최종 점검 단계로, 3단계 테스트카는 양산 모델을 가지고 테스트를 진행하거나, 양산 모델과 거의 같은 차를 가지고 테스트 한다. 사실상 양산 모델이라 보아도 큰 문제 없다.

테스트카 2단계
출시 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지금으로부터 6개월 뒤 가능성
테스트카 단계를 통해 출시 시기도 예측할 수 있다. 사진을 건네준 우리의 제휴 포토그래퍼이자 관계자에 따르면, 사진에 포착된 2단계 테스트카는 4월 15일 월요일에 모비스를 통해 테스트 지역에 탁송되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관계자는 “월요일(15일)에 2단계 테스트카가 도착했으니 GV80 정식 출시 시기는 지금부터 6개월 뒤인 10월과 11월 사이일 가능성이 높다”라며, “보통 2단계 테스트 시작부터 6개월 뒤에 정식 출시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3단계 테스트카는 마지막 단계이고, 정식 출시 한 달 전쯤부터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정식 출시 모델에
한 걸음 더 다가간 디자인
아직 테일램프에는 일반 전구
이전에 포착되던 테스트카보다 양산형 모델과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외관 컬러, 크롬 장식 등 몇 가지 요소가 추가되었다. 외관 컬러는 ‘팰리세이드’의 어두운 다크 블루 톤과 비슷한 것이 칠해졌다. 윈도 라인에는 크롬 장식이 둘러졌다.

헤드 램프는 이전에 포착되던 것보다 영롱해졌다. 램프 디자인 패턴은 ‘G90’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90’ 헤드램프에는 다이아몬드를 비췄을 때 보이는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지-매트릭스(G-Matrix)’패턴이 적용되었다고 한다. 이 패턴은 GV80에도 그대로 적용될 예정이다.

양산형 모델에 가장 가까운 3단계가 아닌 2단계 테스트카라 테일램프에는 아직 일반 전구를 장착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테일램프는 G90처럼 위아래로 나뉠 예정이다. 브레이크등은 LED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나, 그간의 선례를 보아 방향지시등까지 LED 전구가 기본으로 장착될지는 아직 모른다.

휠 디자인도 어느 정도 갖춰진 모습이다. G90에 장착된 이른 바 ‘고기 불판 휠’만큼은 아니지만 GV80 휠도 스포크가 많은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사진=carscoops)

실내 추가 포착은 없었다
이전에 포착된 사진 살펴보니
실내 사진은 아직 추가로 포착된 것이 없다. 해외에서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제네시스 SUV는 ‘팰리세이드’와 신형 ‘쏘나타’처럼 전자식 버튼 기어를 장착한다. 버튼 기어 레버 상단에는 유리 재질처럼 보이는 터치패드도 위치한다. 이들이 있는 공간은 평평하지 않고, G90처럼 기울어져 있다.

또한 1열과 2열 송풍구 디자인은 BMW와 닮아있다. BMW는 최근 신형 ‘3시리즈’, ‘X5’, 그리고 새로운 대형 SUV ‘X7’을 통해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인 바 있다. BMW는 옆으로 넓고, 위아래로는 좁은 송풍구를 장착했다. 여담이지만 실제로 현대기아차 테스트 서킷에 BMW 차량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 따르면 2열과 3열 시트는 전동으로 접는 것이 가능하다. 3열 공간이 찍힌 사진에 버튼이 6개 보인다. 시트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시트를 전동으로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버튼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으로는 렉시콘 브랜드 스피커가 장착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이것이 기본으로 장착되는지, 옵션으로 장착되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2열 도어에는 스피커가 양쪽에 각각 3개, 총 6개가 장착된다.

파워트레인 정보와
예상 가격은 얼마?
현재 외신에선 ‘G80’ 세대교체 모델과 플랫폼을 공유하듯 파워트레인도 공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북미 시장은 V8 엔진도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G80 세대교체 모델은 기존 3.8리터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3.3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 대신 2.5리터 트윈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과 3.5리터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본래 2020년 출시 예정이었던 GV80 출시 시기는 올해로 앞당겨졌다. 위에서 살펴보았듯 빠르면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신에서는 “독일 자동차들보다 저렴해야 한다”라며, “V6 모델은 5만 달러(약 5,500만 원)부터 시작되어야 적절할 것”이라 보고 있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