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스토리 ‘행복한 테이블’ 님)

2020년도 해가 바뀌자마자 연이어서 각 브랜드들은 신차들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국산차뿐만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들도 마찬가지인데 국산차는 풀체인지 되는 모델들과 풀체인지에 가까운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하는 주요 모델들이 연이어 출시될 예정이다.

요즘은 페이스리프트이지만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주는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페이스리프트 되는 차량들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콤팩트카부터 패밀리카로 쓸 수 있는 여러 국산차들은 어떠한 변화를 거칠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2020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국산 신차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기아 쏘렌토 풀체인지
현재 광고 촬영 중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기아 ‘신형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은 오는 3월 10일 출시될 예정이다. “번호판에 있는 0310이라는 숫자가 출시일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오피셜로 확인된 것은 없으나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분위기다.

이전 모델보다 차체가 커지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추가 등 여러 변화를 겪는 신형 쏘렌토인 만큼 이번에도 패밀리 SUV로 많은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추후에 등장할 형제차인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고 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2. 싼타페 페이스리프트
기아 쏘렌토보다는 조금 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출시되는 현대의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모델은 싼타페가 쏘렌토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었으나 신형은 휠베이스를 연장하여 기존 TM 대비 70mm가 늘어나 2,835mm로 확장된다. 이는 신형 쏘렌토의 2,820mm보다도 15mm 더 길어지는 것이다.

신형 쏘렌토의 테스트카를 직접 목격했을 때도 덩치가 꽤 커졌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보다 더 커지는 싼타페는 어느 정도의 덩치를 자랑할지 지켜보자. 외관 디자인은 디테일에 변화를 줄 예정이며 실내가 팰리세이드 스타일로 변화를 겪는 것이 주요 포인트다. 쏘렌토 보다 뒤떨어지는 사양을 가지고 출시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쏘렌토를 덜컥 사지 말고 싼타페를 기다려보자”라고 이야기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3. 아반떼 풀체인지
현대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7세대 모델인 ‘신형 아반떼’가 3월에 출시된다. 기존 AD 보다 더 길어지고 낮아진 차체는 조금 더 나은 비율을 보여준다. 상세 제원은 기존 아반떼의 길이 4,620mm, 너비 1,800mm, 높이 1,440mm에서 길이가 55mm, 너비가 25mm, 휠베이스가 20mm 늘어났고 전고는 25mm 낮아져 더 훌륭한 스탠스를 자랑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쏘나타 스타일을 그대로 이어받을 전망이다. 쏘나타에도 적용된 대형 육각 그릴이 아반떼에도 이어지며 그릴 속 패턴은 조금 다른 모습이다. 아쉽게도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가 없는 ‘감마 2 1.6 MPI 가솔린엔진’을 기본으로 장착하며 ‘감마 1 LPI 엔진’ 도 같이 출시 예정이다. 추후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4. 르노 캡쳐
르노삼성 QM3의 후속 모델인 ‘캡쳐’가 대한민국 땅을 밟았다. 이제는 르노삼성의 태풍 마크를 달지 않고 르노 엠블럼으로 판매가 되는 캡쳐는 완전한 신형 모델로 기존 QM3보다 차체는 110mm 길어졌고, 폭은 20mm 넓어졌다. 램프의 디자인 요소는 형님은 QM6와 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모습이다.

실내 디자인은 신형 ‘클리오’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XM3도 캡쳐와 비슷한 인테리어를 가질 전망이다. 기존 QM3는 디젤 모델이 판매되어 높은 연비로 인기를 끌었는데 이번 캡쳐는 가솔린 모델만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롭게 적용된 1.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두 종류로 나뉘어 TCE 130 TCE 155로 출시된다. 최대출력은 각각 128마력과 152마력이며 최대토크는 24.5kg.m, 27.5kg.m이다. 두 엔진 모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중요한 건 “얼마나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냐” 인데 아직 르노삼성은 가격에 대한 힌트를 전혀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CLUB Arkana RU)
(사진=CLUB Arkana RU)

5. 르노삼성 XM3
르노삼성이 작년부터 꾸준히 준비해온 “XM3″를 올해 상반기에 드디어 만나볼 수 있다. 소형 SUV라고 부르기엔 사이즈가 조금 큰 편인 XM3는 투싼과 스포티지급에 가까운 크로스오버 SUV다. 르노 아르카나와 비슷하지만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여 한국 시장 전략형 모델로 개발된 XM3는 완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개발한 차량이라 전해졌다.

이 역시 캡처처럼 매우 치열한 국내 소형 SUV 시장에 발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가 아직 국산 소형 SUV 시장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좋은 가격에 잘 공략한다면 XM3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

(사진=클리앙)

최근 해외의 한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XM3의 실내 스파이샷이 유출되었다. 르노삼성 태풍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XM3의 실내가 확실해 보인다. 전반적으로 클리오를 닮았다고 했던 이야기는 확인해 보니 진실이었다. 중앙에 클리오와 동일해 보이는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으며 스티어링 휠 역시 동일한 부품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XM3 역시 상품성 확보와 함께 가격 경쟁력을 착실하게 갖춘다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하지만 SM6의 AM 링크처럼 생각지 못했던 곳에서 차별화를 두거나 소비자들이 수긍하지 못할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밝은 미래를 보장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차는 쏟아진다
국산차 브랜드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많은 신차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르노삼성 SM6 페이스리프트도 아직 일정이 정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하반기가 되기 전에 나올 수도 있으며 제네시스 G70 페이스리프트와 GV80은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선택할 수 있는 모델 종류가 늘어나는 것은 언제나 소비자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다. 요즘은 같은 세그먼트 안에서도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기 때문에 한 차량에 국한되어 차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경쟁력 있는 국산 신차들이 궁금하다면 오늘 리스트에 담긴 이 차량들을 주목해보자.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