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he Palisade’ 동호회 무단 사용 금지)

최근 아반떼 풀체인지 모델이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전 세계에 공개되었다. 현대자동차는 공개 행사에서 “아반떼는 현대자동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중요한 모델이었으며, 올 뉴 아반떼는 모든 면에서 진보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했다”라고 밝혔다. 올 뉴 아반떼는 3월 2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하며 정식 출시는 4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다.

혁신적으로 변화한 아반떼에 대중들은 대체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 주목할 만한 반응이 하나 있었는데 ‘몇몇 부분에서는 3시리즈보다 낫다’라는 반응이다. 그만큼 신형 아반떼가 잘 나왔다는 뜻이 되겠다. 오늘 오토포스트에서는 ‘3시리즈보다 낫다고 평가받는 아반떼의 이것’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기술 개발 기간과 시장 노하우
BMW를 무시할 수 없는 이유
아반떼와 3시리즈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대중 브랜드와 고급 브랜드, 세그먼트 차이, 엔진 배기량, 구동 형식 등 여러 가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3시리즈의 역사는 1975년부터 시작되었을 만큼 기술 개발 기간이 아반떼보다 훨씬 오래되었고 그만큼 시장에서 노하우가 상당하다. 괜히 스포츠 세단의 정석이라고 불리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반떼가 3시리즈와 경쟁한다기보다는 따라가아 할 롤 모델 정도로 보는 것이 좋다.

실제로 현대차도 BMW를
롤 모델로 삼고 신차 개발
현대차 신차 품평회에도 자주 등장
현대자동차는 신차를 개발할 때 BMW를 많이 참고하는 편이다. 이 때문인지 현대자동차의 몇몇 모델은 BMW와 많이 비교되어 평가받고 있다.

G70과 스팅어는 3시리즈를 벤치마킹해서 개발되었다. 해외에서도 몇몇 부분에 대해서는 3시리즈보다 훌륭하다고 평가받기도 했다. 최근 출시된 GV80의 경우 X5를 벤치마킹했으며, 신차 품평회 때 X5를 가져다 놔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N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BMW M을 벤치마킹했으며, BMW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알버트 비어만과 토마스 쉐메라를 스카우트했다.

아반떼도 달리기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높이기 위해 3시리즈를 참고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결과 전보다 더욱 스포티한 준중형 세단으로 다시 태어났다.

기술력은 아직이더라도
실내 디자인만큼은 호평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 보자. 기술력을 다 떠나 아반떼가 3시리즈보다 낫다고 평가받는 부분은 바로 인테리어다. 아반떼 인테리어를 본 소비자들은 ‘국산차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진작에 이렇게 했었으면 지금보다 훨씬 흥했다’, ‘고급차라고 해도 믿을 것 같다’ 등 대체로 호평했다.

해외에서는 3시리즈 인테리어에 대해서 시트가 많이 불편하고 실내 디자인이 조화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해외 평가를 반영이라도 한 듯 아반떼에서는 기존 모델 대비 깔끔하면서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아반떼 인테리어
어떻게 구성되었나 살펴보니
아반떼의 인테리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운전석 부분은 마치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케 한다. 도어부터 센터 콘솔까지 운전석을 감싸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그레이 색상도 운전석 부분에만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센터 콘솔에는 손잡이가 새롭게 적용되었는데, 운전자가 버튼 조작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조수석 쪽에만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는 메르세데스 벤츠처럼 하나로 이어져 있다. 현대자동차는 이를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로 명명했으며, 최신 시스템을 탑재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크기는 모두 10.25인치로 구성되어 있다.

스티어링 휠은 쏘나타를 바탕으로 다듬은 모습이다. 아래쪽 스포크를 직선에 가깝게 폈고, 블랙을 바탕으로 실버 포인트를 가미해 상위 등급인 쏘나타보다도 고급스러워 보인다.

대시보드는 기존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한 모습이다. 대시보드 높이를 낮춘 듯한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모델 대비 더욱 시원해 보이며, 송풍구는 대시보드 디자인과 잘 어우러지게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색상 지정이 가능한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인테리어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센터패시아에 있는 버튼은 운전자가 조작하기 편하도록 잘 정돈되어 있다. 송풍구 바로 아래쪽에는 시동 버튼과 인포테인먼트 관련 버튼이 존재한다. 편한 조작을 위해 대략 45도 각도로 되어 있다.

인포테인먼트 버튼 아래쪽에는 공조 버튼이 존재한다. 중앙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온도 버튼과 송풍량, 송풍 방향 등을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이 구성되어 있다. 차급을 고려해서인지 터치 방식이 아닌 기존 물리 방식 버튼이 적용되었다. 센터 콘솔에 존재하는 주행 관련 버튼은 운전자가 조작하기 편하도록 기어노브 왼쪽에 배치되어 있다.

2열 역시 깔끔한 편이다. 시트는 운전석과 동일한 색상으로 적용되었으며, 도어 트림은 1열과 마찬가지로 왼쪽에만 그레이 색상이 적용되었다. 중앙에는 2열 에어 벤트가 설치되어 있다.

눈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 품질이 많이 발전했다
요즘 자동차 시장은 감성 품질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외관 못지않게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며, 옵션 사양 역시 감성 품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아반떼는 새로운 실내 디자인을 적용해 감성 품질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사진 속 인테리어는 선택 사양으로 선택해야 되겠지만 고급 수요를 겨냥했다는 것만으로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기본에 충실한 아반떼가 아닌 고급스러운 아반떼를 원했던 소비자에게는 그야말로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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