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서울ll볏짚삼겹살’님)

일명 ‘포람페’라 불리는 슈퍼카 브랜드 가운데 가장 대중적이고, 가장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닐까 한다. 사실 이 정도 급에서는 대중적이라는 표현보단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표현이 더 맞지 않을까. 고성능 스포츠 SUV와 고성능 스포츠 세단의 선두주자 ‘포르쉐’이야기다.

최근 포르쉐가 신차 한 대를 국내에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해외에서 공개된 바 있는 ‘카이엔 쿠페’다. SUV 모델인 만큼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높일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오늘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는 최근 국내에서 포착된 사진과 함께 카이엔 쿠페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강남에서 싼타페만큼
많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
원래 ‘강남 쏘나타’가 원조다
이 수식어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우리는 강남에서 싼타페만큼 많이 보이는 수입차를 지칭한다는 것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다. 사실 ‘강남 쏘나타’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 강남 쏘나타의 시작은 ‘포드 세이블’이었다. 1994년까지만 해도 수입차는 미국차가 점령하고 있었다. 포드 세이블은 당시 연간 판매량 904대를 기록하며 수입차 점유율 1위를 차지했었다.

90년대 중반은 미국산 자동차의 호황기였는데, 포드 세이블과 더불어 포드 토러스, 링컨 컨티넨탈, 크라이슬러 스트라투스 등 강남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수입차는 모두 미국차였다. 이 외에 볼보, 지금은 사라진 사브도 인기 있는 수입차 브랜드 중 하나였다.

1997년 IMF 외환위기를 터닝포인트 삼아 독일차가 일어설 수 있었다. BMW는 1997년 5시리즈를 비롯한 브랜드의 모델들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 10위권에 올려놓았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5시리즈와 함께 3시리즈도 힘을 더해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S클래스를 시작으로 BMW와 함께 수입차 양대 산맥이 된다. S320으로 한국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 BMW와 비슷하게 E클래스까지 힘을 더해 2000년 전후는 두 브랜드의 경쟁이 치열했던 시기다.

‘강남 쏘나타’라는 말은 ‘렉서스 ES’의 등장과 함께 만들어졌다. 2000년대 초반 토요타와 렉서스가 힘을 가세하면서 국내 수입차 점유율이 2002년에 처음 1%를 넘어선다. BMW과 메르세데스 벤츠가 이루고 있던 수입차 양대 산맥 구도는 렉서스가 등장하면서 3강 구도로 바뀐다.

지금은 불매운동 여파로 언급하기조차 꺼려지는 일본차가 되었지만 2010년 전까지는 일본차의 호황기였다. 토요타는 캠리, 렉서스는 ES와 LS로 국내 수입차 점유율을 상승시켰고, 혼다도 CR-V, 어코드 등을 출시하면서 2007년에 처음으로 국내 수입차 점유율이 5%를 넘어섰다.

2010년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다시 독일차가 전성기를 맞이한다. E클래스는 수입차 판매량 1위 자리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고, 5시리즈도 오랜 기간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최근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차 브랜드는 상위권에서 배제되었다.

그리고 지금은 ‘강남 쏘나타’라는 말이 슈퍼카 브랜드로 옮겨붙고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가 대표적이며, SUV 열풍과 함께 ‘강남 싼타페’라는 말도 생겨났다. ‘포르쉐 카이엔’이 원조 격이고 ‘마세라티 르반떼’ 등이 뒤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서울ll볏짚삼겹살’님)

최근 국내서 자주 포착
GLE 쿠페 저격하고 나온
포르쉐 카이엔 쿠페
‘강남 싼타페’라는 수식어를 또 다른 신차가 이어갈 전망이다. ‘카이엔 쿠페’가 국내 출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이엔 쿠페는 메르세데스 벤츠 ‘GLE 쿠페’를 저격하고 나온 쿠페형 SUV다. 2017년에 공개된 신형 ‘파나메라’와 매우 유사하게 생긴 모습으로 테스트카가 등장했다.

외신들은 카이엔 쿠페가 출시된다면 ‘GLE 쿠페’, ‘X6’와 경쟁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문에 불과하던 ‘카이엔 쿠페’ 출시 설은 2018년이 되면서 가시화됐다. 쿠페 스타일의 뒷모습을 명확히 갖춤과 동시에 D 필러 윗부분이 뾰족하게 생긴 테스트카가 등장했다. 이때부터 포르쉐 SUV 마니아들뿐 아니라 쿠페형 SUV 구매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양산 모델은 지난해 4월에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카이엔 최초의 쿠페형 모델 개념으로 등장했으며, 역동적인 실루엣과 스포티한 성능이 매력 포인트다. 앞 유리와 A 필러는 더 날렵해졌고, 지붕은 20mm 낮아졌다. 차체 뒤쪽 폭은 18mm 넓어졌고, 뒷좌석 시트 높이는 일반 카이엔보다 30mm 낮아졌다. 포르쉐는 이를 통해 충분한 머리 공간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엔 쿠페의 적재 용량은 기본 625리터다.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1,540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 카이엔 SUV 모델은 기본 645리터, 최대 1,710리터까지 확보 가능하다. 날렵한 뒷모습 끝에는 거대한 액티브 스포일러가 위치한다. 속도가 90km/h를 넘어가면 135mm 확장되고, 뒷바퀴 접지력과 차체 공기역학 성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액티브 스포일러는 센터 콘솔에 있는 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확장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카이엔 쿠페에는 2.16 제곱미터 크기의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글라스 영역은 0.92제곱 미터인데, 탑승자에게 탁 트인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고 통합형 롤러 블라인드가 강렬한 햇빛과 추위를 차단한다.

이와 더불어 20인치 휠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 시스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공개 초기 카이엔 쿠페는 기본 모델인 ‘카이엔 쿠페’와 ‘카이엔 쿠페 터보’ 두 종류가 먼저 공개되었다. ‘카이엔 쿠페’는 3.0리터 V6 터보 엔진이 340마력, 45.9kg.m 토크를 내고, ‘카이엔 쿠페 터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550마력, 78.5kg.m 토크를 낸다.

카이엔 쿠페에는 2.16 제곱미터 크기의 고정식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글라스 영역은 0.92제곱 미터인데, 탑승자에게 탁 트인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고 통합형 롤러 블라인드가 강렬한 햇빛과 추위를 차단한다.

이와 더불어 20인치 휠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 시스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공개 초기 카이엔 쿠페는 기본 모델인 ‘카이엔 쿠페’와 ‘카이엔 쿠페 터보’ 두 종류가 먼저 공개되었다. ‘카이엔 쿠페’는 3.0리터 V6 터보 엔진이 340마력, 45.9kg.m 토크를 내고, ‘카이엔 쿠페 터보’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550마력, 78.5kg.m 토크를 낸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서울ll볏짚삼겹살’님)

국내 출시는 언제쯤?
올해 상반기 예정이다
한편, 기사 말머리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카이엔 쿠페의 국내 포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듯 국내 출시 예정이다. 파나메라와 카이엔으로 국내 판매량을 끌어올린 포르쉐가 카이엔 쿠페로 다시 도약의 힘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포르쉐는 지난 2월 카이엔 쿠페 가솔린 모델의 배출 가스 및 소음 인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는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쿠페와 더불어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가 먼저 도입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아직 한국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토포스트 국내 포착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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