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민성’님)

사진으로만 봤던 드림카를 실물로 보면 어떤 느낌일까? 사람마다 반응은 다르겠지만 신기하다며 시선을 떼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여운을 오래 간직하기 위해서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요즘은 국내에 고가의 수입차가 많이 판매되고 있다 보니 대도시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자신의 드림카를 만날 수 있다. 그중에서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실물이 더 놀랍다는 평가가 많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사진보다 실물이 갑이라는 드림카,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글 이진웅 기자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장윤석’님)

람보르기니의 DNA를
SUV로 잘 해석한 모습
우루스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의 DNA를 담으면서도 SUV 다운 볼륨감을 잘 표현한 모습이다. 또한 슈퍼카 전문 브랜드답게 속도감을 잘 표현했는데 실물로 접했을 때 그 위압감이 엄청나다고 한다.

전면은 아벤타도르, 우라칸과 마찬가지로 전투기를 닮은 듯한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다. 전면 대부분을 직선 위주로 디자인해서 상당히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헤드 램프는 최대한 얇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Y자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어 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장윤석’님)

헤드램프 아래쪽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냉각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양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으며, 에어 커튼이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나로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 패턴은 벌집처럼 육각형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측면은 람보르기니답게 상당히 날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루프 라인은 쿠페처럼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낮아지고 있으며, 여러 가닥의 캐릭터 라인은 속도감과 볼륨감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아래쪽의 웨이스트 라인은 뒤로 갈수록 위로 올라간다. 최대 23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는 휠은 우루스의 자세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장윤석’님)

후면은 위에서 아래로 갈수록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어 볼륨감을 상당히 강조한 모습이다. 후면 중앙에는 슬림 하게 디자인된 테일램프가 위치해 있으며, 내부의 미등은 전면 주간주행등과 동일한 Y자 형태로 되어 있다.

또한 후면 곳곳에 직선 위주로 날카로움을 표현했으며, 범퍼에는 커다란 디퓨저와 성능을 짐작하게 하는 듀얼 트윈 머플러가 존재한다. 전체적으로 람보르기니만의 개성을 잘 표현한 모습이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인테리어가 적용되었다
실내 역시 람보르기니 특유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외부와 마찬가지로 스포티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선 위주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곳곳에 카본 소재가 적용되었다.

대시보드 일부와 도어트림, 센터 콘솔 등에는 고급 가죽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계기판은 우라칸과 동일한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센터패시아에는 상하 듀얼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위쪽은 인포테인먼트, 아래쪽에는 공조장치나 시트 열선 등을 제어하며, 키보드 및 손글씨를 이용해 각종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센터 콘솔에는 주행과 관련된 기능들이 모여 있다. 정중앙에는 변속기와 시동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양쪽에는 항공기 스타일의 레버를 이용해 주행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Strada(도로), Sport(스포츠), Corsa(트랙), Terra(비포장), Neve(눈), Sabbia(모래), 그리고 섀시 특성을 운전자 취향대로 설정할 수 있는 ‘Ego’ 등 총 7가지 주행 모드가 제공된다.

뒷좌석 시트는 벤치형과 독립형 두 가지로 제공된다. 독립형 시트가 장착되는 4인승 모델의 기본 적재 공간은 574리터다. 벤치형 시트가 장착되는 5인승 모델의 기본 적재 공간은 616리터, 시트를 접으면 최대 1,596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

포르쉐 엔진을
품은 람보르기니
우루스에는 아벤타도르나 우라칸의 엔진이 아닌 포르쉐의 V8 4.0리터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650마력, 86.7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2.2톤의 무게를 가졌지만 중량대 출력비는 3.38kg/ps로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제로백은 3.6초, 0-200km/h는 12.8초, 최고 속도는 305km/h까지 낼 수 있다. 그야말로 슈퍼 SUV 끝판왕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최주호님’)

이 엔진은 낮은 위치에 장착되어 무게 중심을 최적화했다. 터보차저는 연소실에 가깝게 배치해 엔진의 응답성을 높였으며, 서로 병렬로 작동하여 터보렉을 줄이고, 완전 부하 조건에서 최대 출력을 제공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전자 유압식 유성 기어 박스는 저단에서는 기어비가 짧고 고단에서는 기어비가 길게 세팅되어 있다. 슬립 제어식 락업 클러치와 특수 개발된 토크 컨버터는 높은 가속력을 제공하면서 연료 소비는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박혁민’님)

파워트레인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우루스의 섀시는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해 무게는 줄이고 강성은 높였다. 또한 오프로드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섀시 바닥은 고강도 스틸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서브 프레임 역시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매우 견고한 섀시를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진동을 제거해 승차감을 높였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도로 주행 조건에 따라 지상고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인호’님)

브레이크 시스템은 높은 열 저항력을 갖췄으며, 초고속 또는 험한 지형에서도 높은 제동 성능을 발휘한다.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는 전면 440mm, 후면 370mm의 직경을 가진다. 휠은 21인치, 22인치, 23인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타이어는 스포티한 주행에 최적화된 피렐리 타이어가 적용된다.

우루스에는 아벤타도르 S에 적용된 리어 휠 스티어링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 속도에 따라 최대 3도까지 조향할 수 있으며, 저속에서는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조향해 회전 반경을 줄이며, 고속에서는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조향해 안정성과 승차감을 높였다. 오토 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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