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남자들의 자동차 ‘mth2220’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쌍용차는 다시 회생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 구로정비사업소와 부산 물류센터를 매각해 2천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신차 개발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현재 J100과 코란도 전기차, 렉스턴 페이스리프트, 티볼리 에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티볼리 에어는 지난해 코란도와 시장 중복으로 인해 단종되었지만, 코란도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자 재출시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위장막 없는 완전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플러스는 도로에서 포착된 신형 티볼리 에어에 대해 한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진웅 기자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mth2220’님)

베리 뉴 티볼리와
동일한 전면 디자인
전면을 살펴보면 지난해 페이스리프트 된 베리 뉴 티볼리와 디자인이 비슷하다. 헤드램프와 내부 주간주행등, 자그마한 그릴에 존재하는 크롬 가니쉬와 윙 타입 쌍용 엠블럼이 동일하다.

범퍼 디자인도 마찬가지다. 중앙에 공기 흡입구가 상하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사이에 번호판이 존재한다. 가장자리 안개등이 존재하는 것도 동일하지만 베리 뉴 티볼리 깡통 모델에 적용되는 원형 안개등이 적용된 모습이다. 상위 모델에는 3구 타입 LE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즉 디자인이 완전히 동일하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mth2220’님)

측면과 후면은
기존 티볼리 에어와 동일
측면 디자인은 기존 티볼리 에어와 동일한 모습이다. 베리 뉴 티볼리도 측면 모습은 변경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전체적인 실루엣과 윈도 라인, 굵은 C필러, D필러와 연결된 보조 유리, 볼륨감을 강조하는 캐릭터 라인, 루프랙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 하위 모델이다 보니 루프에 검은색 도색은 적용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mth2220’님)

후면은 베리 뉴 티볼리가 테일램프에 변화를 준 것과 달리 티볼리 에어는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이다. 브레이크등과 방향지시등, 후진등 디자인이 기존과 완전히 동일하다.

범퍼에 번호판이 적용된 것 역시 동일하며, 하부에 검은색 플라스틱과 리플렉터, 후방 안개등이 적용된 모양 역시 기존 모습과 차이가 없는 모습이다.

내부 디자인은
베리 뉴 티볼리와 동일
아직 신형 티볼리 에어의 내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파생모델인 만큼 현재 출시되는 베리 뉴 티볼리와 디자인이 동일할 전망이다. 베리 뉴 티볼리의 내부 디자인을 살펴보면, 대시모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먼저 계기판 위를 감싸는 위쪽 부분은 아치형에서 수평형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중앙에 있는 송풍구가 디스플레이 상단으로 이동했으며, 디스플레이 크기가 7인치에서 9인치로 확대되었다.

센터패시아 버튼 배치도 달라졌다. 볼륨 조절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버튼들은 디스플레이 양쪽으로 이동했으며, 비상등 크기가 작아지고 온도 조절 다이얼이 좌, 우 두개로 나눠졌다. 또한 공조 전용 디스플레이가 사라졌다.

이외 버튼들 크기를 키워 조작 편의성을 개선했다. 조수석 쪽에는 내장재를 새로 추가해 포인트를 줬다. 센터 콘솔에 있는 변속기도 변화했는데, 계단 방식으로 조작하는 방식에서 상하로 조작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가죽이 적용되었다.

엔진은 1.5 가솔린과
1.6 디젤 두 가지 적용
기존 티볼리 에어는 1.6 가솔린과 1.6 디젤이 적용되며, 가솔린은 126마력, 16.0kg.m을, 디젤은 115마력, 30.6kg.m을 발휘했다.

이번에 출시 예정인 티볼리 에어는 베리 뉴 티볼리에 탑재되었던 신형 엔진이 그대로 탑재될 전망이다. 가솔린 엔진은 1.5 터보로 변경되며, 출력은 163마력, 최대 토크는 자동 26.5kg.m, 수동 28.6kg.m을 발휘한다.

1.6리터 LET 디젤엔진은 136마력. 33.0kg.m을 발휘하며, 강화된 유로6 규정에 맞게 배출 가스를 크게 줄였다. 가솔린과 디젤 모두 기존 대비 출력이 상승해 더욱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변속기는 일본 아이신 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전륜구동 기반의 4Tronic 시스템 역시 티볼리 에어에 선택 사양으로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티볼리 에어에
적용되는 옵션 사양
이전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가 옵션 구성이 비슷했던 것처럼 신형 티볼리 에어도 베리 뉴 티볼리와 옵션 구성이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베리 뉴 티볼리를 통해 살펴본 예상 옵션 사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0.25인치 풀 LCD 계기판, 9인치 내비게이션, 인조가죽 시트, 스마트키 시스템, 레인센서, 차로 유지 보조, 앞차 출발 알림, 긴급제동 보조, 전방 추돌 경보, 부주의 운전 경보, 스마트 하이빔, 장애물 감지 시스템, 후측방 접근 경보, 투톤 익스테리어, 18인치 휠, 무선 충전 등이 있다.

리스펙 티볼리가 출시되면서 추가된 인포콘 시스템 역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으로 메시지 보내기, 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에어백 전개 알림, 원격 시동 및 원격 공조제어, 차량 진단 등이 가능하다.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mth2220’님)

겹치는 포지션으로 인해
코란도의 판매량이 감소될 전망
티볼리 에어는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에 재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코란도와 겹치는 포지션으로 인해 코란도의 판매량이 지금보다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티볼리 자동변속기가 1,796만 원부터 시작하며, 코란도는 2,197만 원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둘 사이의 가격 차이가 큰 편이 아니다. 대략 둘 사이의 가격인 2천만 원대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은데 코란도와 200만 원 차이다.

200만 원 차이이기 때문에 상위 모델인 코란도로 수요가 이동할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신형 티볼리 에어와 코란도의 크기 차이가 많이 나지 않고, 코란도에 적용되는 옵션과 엔진이 신형 티볼리 에어에도 적용되다 보니 200만 원가량 비싼 코란도를 굳이 선택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란도가 설자리가 더욱 없어지게 된다. 현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차 전용 모델로 남을 가능성도 있겠지만 3,500억 개발비 낭비라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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