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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최근 현대기아차에 이어 이번에는 수입차 BMW에서 연이어 결함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슈되고 있는, 사실 언론에서 이슈 된다기보단 동호회나 오픈 채팅방 같은 차주들 사이에서 이슈가 많이 되고 있는 사항이라 최근 문제를 겪고 있는 차주께서 저희 측으로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오늘 제보된 내용은 강원도 병하고 증상이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또 그 외의 문제들도 발견되고 있다고 해서 이 내용을 BMW 관계자들이 본다면 하루빨리 조사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민승기 씨 나와계시죠?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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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마 제가 알기로는 최근 제보받은 분들 중에서 가장 사전 연락이 많았던 분 같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좀 평소보다 길어질 것 같아서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민승기 씨께서 타고 계신 차가 정확히 어떤 모델입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4세대 X5 30d M 스포츠 패키지입니다.]

[기자]
예. 출고는 언제 하셨고, 그리고 현재 누적 주행 거리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올해 2월 1일 날 출고를 했고요. 마지막 입고하기 전 킬로수가 3,112km였습니다.]

[기자]
3,112km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기자]
아, 그러면 생각보다 훨씬 누적 주행 거리는 적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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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주행거리가 꽤 적은데 크게 네 가지 문제점을 사전 인터뷰 때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그 첫 번째 문제는 무엇이었고, 언제 문제가 발생한 겁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첫 번째는 선팅 숍에서 제가 출고를 했는데요. 번호판을 달고 선팅 숍 사장님께서 “블랙박스 전원이 안 들어온다”… 단지 블랙박스여서 저는 가볍게 생각하고 그냥 그 다음날 입고를 하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전원 케이블에 문제가 있어서 “전원 박스를 바꿔야 한다” 해가지고 그걸 바꿨어요.]

[기자]
지금 말씀 주신 전원 박스는 차량 안에 있는 전원 박스를 말씀하시는 거죠?

[민승기/BMW X5 차주 : 물어보긴 했는데 정확하게 답변이 오질 않았어요. 그냥 뭐 “전원 케이블 박스”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래서 그 부품이 오는 데 시간이 걸려서 2박 3일 입고시키고, 블랙박스는 해결이 돼서 나왔어요.]

[기자]
아, 그러면 첫 번째 문제는 완벽하게 해결이 된 거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네.]

[기자]
알겠습니다. 이메일 내용을 저희가 보니까 첫 번째 문제 때문에 센터에 들어갔다 나온 이후에 1,400km 정도 주행했을 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셨습니다. 정확히 어떤 문제였나요?

[민승기/BMW X5 차주 : 운행 중에 내비게이션과 연동되어 있는 계기판이 있어요. 내비게이션과 그게 운행 중에 꺼져버려요.]

[기자]
아, 완전히 블랙아웃이 됐나요?

[민승기/BMW X5 차주 : 네. 시동 끌 때처럼 off가 됩니다. 그 당시에는 운행 중에 그래가지고 차가 시동이 꺼진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바로 그때는 이제 예약을 잡아가지고 입고를 시켰죠.]

[기자]
그러면 그때는 시동이 꺼지지는 않고, 계기판하고 내비게이션만 꺼진 거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예][기자]
알겠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BMW 측에서는 어떻게 조치를 해줬습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센터 입고 이후에 “폴트가 없었다”고, 고장이 없었다고 얘기를 하면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일단 대처를 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된다”… 그래서 저는 처음 발생된 거라 ‘업그레이드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업그레이드를 하고, 다시 출고를 했죠. 출고를 하고 나서 그다음에 또 그 문제가, 동일 증상이 발생이 된 겁니다.]

[기자]
BMW 측에서 문제의 원인이라고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줬는데, 그 이후에 또다시 문제가 발생한 건가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동일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기자]
아, 그러면 세 번째에 발생한 게 두 번째에 발생한 문제와 동일한 문제겠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예.]

[기자]
아직까지도 이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BMW에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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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BMW X5 차주 : 세 번째 발생했을 때가 3,000km쯤이었는데, 2,999km에 이제 감지가 됐다고 해요. 운행 중에 내비게이션 하고 이게 꺼지는 게 세 번째 입고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고장 폴트가 없다”…]

[기자]
아, 그때도 진단기를 물렸는데 고장 된 게 없었다…

[민승기/BMW X5 차주 : 네. 그런데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 이것이 외부 기기의 충돌이라든지, 아니면 발생된 곳이 수원 IC였어요. “그곳의 전파 방해를 받았을 수도 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이 문제는 센터에서는 확인을 할 수 없으니 차주께서 이걸 출고를 해서 운행을 해가면서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 블루투스에 연결하지 않고 일단 운행을 해보고, 일주일에 한 번씩 저한테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한다고 하셨어요. “3주가량 이런 문제가 없으면 그때서야 그 블루투스나 외부 기기를 연결하고 한 번 다시 타 봐라. 그리고 문제가 생기면 어떤 데에서, 블루투스나 외부 기기인지, 뭔지 그거를 판단할 수 있게끔 고객이 차를 출고해서 타면서 체크를 해라”라고 전달을 받았어요.]

[기자]
BMW 측에서는 원인을 못 찾았으니 결국은 차주한테 문제가 생기면 다시 찾아와라 뭐 이런 얘기가 되겠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처음엔 그랬고, 이해가 안 갔던 거는 뭐 이 자체 얘기도 이해가 안 갔지만 만약에 이렇게 해서 추후 다른 일이 발생될 수 있는 부분이고, “이 동일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우리 센터가 어떻게 응대해 주고, 어떻게 조치를 취해주겠다”라고 얘기를 했으면 좀 덜 마음이 상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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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전자 장비 관련해서 그러니까 크게 두 가지인데, 전파방해 같은 경우는 뭐 라디오 주파수 같은 것도 해당이 될 것이고, 두 번째로 말씀 주신 게 외부 기기와의 충돌인데 이건 어떤 문제라고 이해를 하면 될까요?

[민승기/BMW X5 차주 : 핸드폰을 좀 많이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기자]
아, 휴대 전화요?

[민승기/BMW X5 차주 : 네]

[기자]
이걸 연결하면 이상이 생긴다 뭐 그런 건가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핸드폰 기기가 어떤 거냐?” 그래서 “아이폰이다” 그러니까 “아이폰 기기가 그런 일이 있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애플 회사도 인정한 바 있다”… 어드바이저 말로는 그래요. 사전에 차를 살 때는 그런 공지가 없었거든요.]

[기자]
그렇죠. 사전에는 그런 공지가 없었는데… 알겠습니다.

[민승기/BMW X5 차주 : 이제 이다음 문제로 네 번째, 제동 장치의 문제로 입고가 지금 되어있는 상황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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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예. 이게 지금 질문을 드리려 했는데, 이게 가장 최근에 또 다른 문제가 발생을 한 거죠?

[민승기/BMW X5 차주 : 네네.]

[기자]
이게 긴급제동 시스템이 갑자기 작동을 한 거죠?

[민승기/BMW X5 차주 : 아, 예 맞습니다.]

[기자]
아, 그 옆에 동승자가 있던 것 같던데요?

[민승기/BMW X5 차주 : 와이프가 있었습니다.]

[기자]
이메일 보니까 산모라고 지금…

[민승기/BMW X5 차주 : 예. 맞습니다.]

[기자]
이게 정상적인 주행 상황에서 급정거를 해버렸으니, 자칫 뒤에 대형 차라도 있었으면 꽤 많이 위험했을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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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BMW X5 차주 : 갑자기 이게 제동을 건 거라서… 제가 고속 주행이 아니었어요. 이제 신호를 받고 출발하던 중이어서… 한 시속 50km/h였는데, 그 킬로 수인데도 불구하고 제동이 걸리면서 안전벨트가 잡아당기잖아요? 아마 영상에 “퍽”하는 소리가 날 거예요.]

[기자]
아 그게 안전벨트가 당겨지는 소리인가요?

[민승기/BMW X5 차주 : 와이프가 이제 놀라면서 안전벨트가 당겨지면서 “퍽” 소리가 났는데, 그러고 나서 차를 이제 옆으로 세우고…]

[기자]
그, 아내분께서는 많이 놀라셨겠어요?

[민승기/BMW X5 차주 : 산부인과 내원해가지고 검사를 받았죠. 다행히 산모, 아이 다 문제는 없었는데, 이게 저속으로 가다가 그랬으니까 망정이지 고속이었으면…]

[기자]
예. 또 다른 상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죠?

[민승기/BMW X5 차주 : 예.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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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알겠습니다. 그러면 결국은 지금도 차량은 센터에 입고가 되어있고, 그리고 지금 입고되어 있는 이유는 전자 장비, 계기판이나 이런 것들과 더불어서 가장 최근에 긴급제동 장치까지 말썽을 부려서 결국 이 문제들이 모두 모여서 입고가 되어있는 상태겠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네.]

[기자]
그러면 가장 최근에는 말씀 주셨던 것처럼 긴급 제동 시스템, 이거 관련해서도 별다른 조치가 없는 것으로 저희가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예.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민승기/BMW X5 차주 : 입고가 되고 나서 어쨌든 한국 교통 안전 공단이나 국토부에서 조사단이 나와서 센터에서 이 차량 결함을 확인하는 걸 참관을 했는데, 어쨌든 거기 한국도로교통안전공단에서는 “고장 폴트가 있었다”…]

[기자]
아, 거기서는 고장 신호를 감지한 거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그 얘기를 저는 전달을 받았어요. 그 다음날, 전달을 받았는데 센터에서는 일주일가량 전달을 못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답답해서 지난주 6월 26일 날 전화를 해서 지금 BMW코리아 측에서 연락이 오는 걸 기다리고 있는데 무슨 연락을 기다리고 있고, 어떤 문제점이 생겨서 BMW코리아 측에 요구를 했는지, 내 차가 지금 무슨 문제인지 물어보니까 어드바이저가 차를 맡긴지 일주일이나 됐는데 전달을 못 받았다는 거예요.]

[기자]
담당 어드바이저가 그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거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BMW코리아 측에서는 내비게이션 꺼짐 현상… 이거에 대해선 헤드유닛을 교체하라고 얘기가 내려왔대요. 3번 문제로 내려갔을 때는 “타다가 문제 있으면 들어와라” 해놓고… 근데 더 큰 문제가 발생되어서… 제 생각에는 그래요. 조사관까지 오니까 이제 거기서는 “일단 헤드 유닛은 교체를 해줘라”… 어드바이저는 추후에 사고가 날 수 있고, 추후에 다시 재발생 할 수 있으니 교체해주라고 오더가 내려왔대요.]

[기자]
그러면 결국은 문제가 해결이 안 돼서 국토부에 차량 결함 민원을 넣으셨고, 그리고 한국 교통 안전공단에서 조사를 시행했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는 아까 말씀 주셨던 것처럼 조사 결과가 이미 나왔고, 이메일 내용 상으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를 진행해서 카메라 컨트롤 오류가 확인이 됐다” 이렇게 써주셨습니다. 이거는 BMW 측에서도 이게 문제가 맞는지 확인하고 문제가 맞다면 수리를 해주면 된다… 이렇게 보면 굉장히 간단한 문제처럼 보이고, 또 보시는 분들도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 아직도 수리를 못한 채 방치 중이라고 저희가 이해를 하면 될까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맞습니다.]

[기자]
그러면 BMW 측에서는 수리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해서 뭐라고 하던가요?

[민승기/BMW X5 차주 : 이유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해요.]

[기자]
아, 이유에 대해서는 전혀 얘기를 안 합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냐?”, “내 차의 문제점이 뭐냐?”… “모든 자료를 넘겼다”, “BMW코리아 측으로 넘겼다” 센터에서는… 넘겨서 그쪽에서 이제 “어떤 내용 전달이 있을 때까지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그래서 우리도 매일매일 빠른 시일 내에 대답을 달라고 요청을 하고 있다”라고 해요. 제가 “무슨 문제점이 있는 거냐”라고 물어봤을 때 “카파스 카메라 쪽에 문제가 있어서 넘겼다”가 아니라 “그 내용 전달을 못 받았다”라고 얘기하면서도, 그때 헤드 유닛 갈아준다고 말하면서 “카파스 카메라 쪽은 BMW코리아 측에서 얘기가 없다 아직까지는” 이렇게 얘기를 해요.]

[기자]
아, 헤드유닛 잠깐 짚고 넘어가면 그거는 컴퓨터를 말씀하시는 거죠?

[민승기/BMW X5 차주 : 그런 것 같습니다. 저도 자세하게는 모르는데…]

[기자]
그 녹취록 주신 것을 저희도 다 들어봤는데, 거기서 나오는 거에 따르면 전자 장비, 그러니까 내비게이션을 관리하는 컴퓨터가 따로 있고, 그리고 뭐 파워 트레인을 관리하는 컴퓨터가 따로 있는데 그 내비게이션하고… 문제 된 전자 장비요. 관리하는 컴퓨터가 문제가 되어서 그 헤드유닛을 고체를 했다. 이렇게 저희가 이해를 했거든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교체를 해 줄 것이다”…]

[기자]
해 줄 것이다.

[민승기/BMW X5 차주 : “그래서 그걸 주문을 했다”… 이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아직 카파스 카메라 쪽은 BMW코리아 측에서 얘기가 없다”라고 얘기를 저한테 전달을 해요. 본인은 지금 카파스 카메라 쪽에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는 거거든요. 근데 제가 “어떤 문제점이 있나요” 그러니까 전달을 못 받았대요. 앞뒤가 안 맞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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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그러니까 본사 쪽에서의 주문이 내려올 때까지는 차주분께서는 그 차를 못 타고 다니게 되는 거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맞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입고를 시킬 때 “나는 이 차 절대 못 받는다. 센서를 다 갈아 주든지, 아니면 차를 갈아 주든지 해결을 해 줘라. 왜냐하면 이전에 내비게이션 문제로 되게 많이 화가 난 상태여서 산모가 있기 때문에 나는 절대 이 차를 못 탄다. 대차를 해줘라” 하고 나왔는데 이제 그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면 이게 오더가 내려올 때까지 한 달이 됐든 두 달이 됐든 이 차를 내가 받지고 못하고 지금 대차를 받고, 대차로 운행을 하고 있는데… 대차도 동급이 아니에요. “나는 어떻게 해야 되냐”하니까 “우선 고객님께서 산모가 있기 때문에 차를 안 받으신다고 해서 사실상 이거를 끌고 가서 그 기능을 끈 상태로 타다가 얘기가 나오고, 부품이 오고, 예를 들어서 고쳐준다고 하면 차를 입고시킬 수 있지만, 수리로 입고시킬 수 있지만 지금 산모가 있기 때문에 안 탄다고 하셔서…”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저한테. 그 얘기는 어쨌든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차를 타고 다녀도 된다는 얘기로 들리거든요 저는. 그 기계를 끌고?]

[기자]
이거는 최근에 그 엔진오일 감소 인터뷰 때 비슷한 내용인 것 같은데, 결국은 차주한테 테스트를 해라 이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항간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을 하면, 그 문제가 또 발생을 했을 때 센터에 가면, 또 거기서 진단기를 꽂으면 고장 코드가 안 나오니까… 좌우지간 문제가 반복될 수도 있다는 거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제가 봤을 때… 예. 맞습니다. 매뉴얼 같아요. 그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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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알겠습니다. 그 전자 장비 꺼짐 증상을 보면 최근에 문제 되고 있는 일명 ‘강원도 병’이라고 하죠? 그거랑도 비슷해 보입니다. 혹시 전자 장비가 꺼진 지역이 강원도였습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강원도는 아니었습니다.]

[기자]
아, 어느 지역이었나요?

[민승기/BMW X5 차주 : 가평을 갔다가, 드라이브 차 갔다가 돌아오는 중에 이제 꺼진 겁니다.]

[기자]
아, 그러면 이거는 ‘강원도 병’하고는 또 별개 문제로 생각을 해야겠네요?

[민승기/BMW X5 차주 : 예. 그런 것 같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이번 문제와 관련해서 소비자 입장에서 가장 납득이 안 되는 부분은 무엇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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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승기/BMW X5 차주 : 차량 결함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BMW 센터에서의 응대와 조치가 조금 너무 허술했어요. 어드바이저 분이 브리핑하는 것도 그렇고… 종이에 쓰여있는 글을 읽는 것처럼 고객의 입장에서 하나도 이해가 안 되게끔 설명을 해주고,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문적인 사람이어야 되는데 그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거기서 믿음이 한 번 틀어졌고, 제가 “좀 더 높은 분과 통화를 하고 싶다. 이 문제에 대해서… 나는 여기서 어드바이저님이 얘기하는 것에 있어서 납득이 안 간다. 고객한테 타고 다니면서 체크를 하라고 하냐. 납득이 안 간다”… “네. 알겠습니다”하고 연락이 없어요. 그러니까 계속 제가 연락할 때까지 연락이 없어요.]

[기자]
예. 알겠습니다. 저희 인터뷰 세 번밖에 안 했지만 거의 공식 질문처럼 된 것 같아서요. 이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유가 따로 있으십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저 같은 일반인이 얘기를 해도 해결되는 부분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 이거를… 물론 BMW 차가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차 정말 좋고, 저도 만족하면서 타고 있었는데,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가 고객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감추려고 하는 것인지, 인정을 하면 이 문제가 발생하는 차들을 다 수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명품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좋은 차를 만든다고 한다면, 어떻게 보면 작은 거지만 저희한테는 큰 부분이긴 해요.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응대나 이런 것들이 좀 바뀌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또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렇게 제보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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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마지막으로 저희나 BMW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십니까?

[민승기/BMW X5 차주 : 저만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5월 말 경인가? 이 문제로 뉴스에도 났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처럼 이렇게 계속 얘기를 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혹은 제동장치 시스템을 끄고 운행하는 사람들도 있을 거란 말이에요. 이 영상이나 이런 제보를 듣고 어떻게 해야 될지 좀 알 수 있도록 잘 좀 전달을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BMW… 바랄 점은 그거밖에 없습니다. 응대, 적절한 조치, 이런 것들이 개선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잘 들었습니다. BMW 전자 장비 오류, 그리고 긴급 제동 장치 오류로 피해를 보고 있는 차주 민승기 씨였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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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 보신 것처럼 자동차 결함과 관련된 문제는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도 크고 작은 문제가 현재 진행 상태입니다. 이미 눈치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결함 자체에 분노하는 것이 아닌 제조사의 안일한 대처에 황당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저희가 인터뷰를 진행한 사고만 봐도 답은 어느 정도 나옵니다. 그랜저 화재는 충분히 공론화되고 적절한 조사와 조치, 그리고 제조사의 입장이 하루빨리 발표되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제조사는 오히려 문제를 덮으려는 듯한 움직임을 보였고, K7 엔진오일 감소는 피해 차주의 차를 베타테스트 용으로 이용하는가 하면, 이번 BMW 오류 문제는 정비 전문가라 불리는 이들의 전문적이지 못한 모습과 관계자들의 책임 떠넘기기가 화두가 될 듯합니다.

BMW는 최근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우호적인 여론이 비교적 강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사회에 공헌하는 바가 크고, 화재 사태 때는 적극적으로 조사와 리콜을 실시하면서 재도약을 위한 ‘절실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신차를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면서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 마케팅은 물론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BMW 역시 국산차와 똑같은 법의 테두리에 있는, 어쩔 수 없는 한국에 있는 자동차 제조사에 불과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코리아 에디션’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입니다. 사실 차 가격이 중요하겠냐마는 1억 원 넘는 차를 주고 산 차주 입장에서는 이번 BMW의 대처가 그리 납득할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아마 보시는 분들 께서도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피해자는 존재하고, 피해가 있다는 것도 명확한데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이 상황. 한국 소비자들이 BMW를 다시 찾고,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이유에는 화재 사태 때 재도약을 위한 절실함이 보였기 때문이지, 오늘 인터뷰에서 보신 것과 같은 태도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내용도 관련 화면 보여드리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토포스트 비하인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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