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 @sense_ko | 에펨코리아)

11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도로에서 포착되기 시작했다. 고속도로부터 시작해 휴게소, 일반 도로 등 장소도 다양하다. 보도자료와 더불어 사전 계약이 시작되면서 신형 쏘나타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가 공개되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스파이샷 플러스는 신형 쏘나타가 맞이한 변화, 뉴 라이즈와 비교해본 엔진과 크기 제원, 그리고 실구매 가격 범위까지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1. 외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세단 모델 최초로 적용”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외관 디자인에 대해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를 세단 최초로 적용했다”라고 말했다. 전면부는 ‘구’ 형상에서 볼 수 있는 볼륨감, 맞춤 정장 주름과 같이 가장자리가 처리된 보닛 등이 특징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주간주행등은 불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는 크롬 재질처럼 보이지만, 불이 들어오면 주간주행등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측면부는 도어 글라스 라인에서 주간주행등까지 크롬 라인이 한 번에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하였다.

후면부에는 얇은 가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었다. 이와 함께 번호판은 아래로, 트렁크 중앙에는 “SONATA” 영문 레터링이 새겨졌다. 이는 ‘쏘나타 뉴 라이즈’로부터 시작되어, ‘그랜저 IG’, ‘아반떼’, ‘제네시스 G90’도 적용받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레이아웃이다.

2. 실내 “스텔스기에서 영감받았다”

현대차는 쏘나타의 실내 디자인이 “스텔스기의 슬림한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 소개했다. 센터패시아 에어벤트는 팰리세이드의 것처럼 얇아졌고, 전자식 변속 레버도 장착되었다. 이와 더불어 라이트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대시보드와 도어에서 은은한 조명 라인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BMW처럼 쏘나타에도 개인화 프로필 기능이 추가되었다고 한다. 이는 옵션으로 제공되며, 디지털 키로 문을 열거나 디스플레이에서 사용자 선택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시트 포지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아웃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클러스터, 공조장치 등이 개인 설정에 맞춰 조절되는 기능이다.

3. 파워 트레인은 LPi 유지
가솔린은 신형 아닌 개선형
출력 줄고, 연비 오르고

쏘나타는 네 개 모델로 운영된다. ‘2.0 가솔린’, ‘2.0 LPi’,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다. 2.0 LPi 모델은 2.0리터 LPG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다. 엔진은 146마력, 19.5kg.m 토크를 내고, 연비는 10.3km/L다. 1.6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파워트레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CVVL 개량형 엔진을 장착한다. 이는 뉴 라이즈가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엔진을 개량한 것이다. 신형 쏘나타 2.0 가솔린 모델은 160마력, 20.0kg.m 토크를 내는 1,999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복합연비는 13.3km/L다.

뉴 라이즈 2.0 가솔린 모델은 163마력, 20.0kg.m 토크를 발휘하는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한다. 복합연비는 11.6~12.3km/L다. DN8이 출력은 3마력 낮고, 복합연비는 더 높다.

4. 크기 제원
공개된 정보 정리해보니

크기 제원을 뉴 라이즈와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다.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쏘나타 DN8은 길이 4,900mm, 높이 1,445mm, 휠베이스 2,840mm의 크기를 가졌다. 너비와 공차중량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뉴 라이즈는 길이 4,855mm, 너비 1,865mm, 높이 1,475mm, 휠베이스 2,805mm의 크기를 가졌고 공차중량은 1,450~1,470kg이다. 길이와 휠베이스 수치는 늘어났고, 높이는 낮아졌다.

디지털 계기판은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부터

신형 쏘나타에는 싼타페를 통해 등장했던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이 존재한다. 향후 출시되는 현대차의 신차 최상위 트림 이름이 인스퍼레이션으로 통일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여러 가지 장비 중 눈에 띄는 것은 디지털 계기판이다. 인스퍼레이션을 제외한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 밀레니얼’ 트림부터 기본 장착된다. 생김새는 북미형 팰리세이드에 장착되는 것과 닮았다. 12.3인치 풀 LCD 디지털 계기판이라 한다.

나파 가죽은 인스퍼레이션만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기본 적용

싼타페는 안개등을 인스퍼레이션 트림만 기본으로 장착한다. 나머지 트림에선 옵션으로도 제공되지 않는다. 쏘나타에 추가된 인스퍼레이션 트림도 다른 트림과 차이를 두었다. 현대차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제원표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쏘나타 인스퍼레이션 트림에만 적용되는 것은 나파 가죽 시트와 블랙 니트 패키지 트레이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 블루 링크,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의 경우 다른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고 인스퍼레이션 트림은 기본으로 적용한다.

1. 쏘나타 뉴 라이즈
2.0 가솔린 실구매 가격 범위

세대교체되면서 가격은 어느 정도 변동되었을까. 실구매 가격 범위를 살펴보자. 우선 ‘쏘나타 뉴 라이즈 2.0 가솔린’ 모델의 최저 기본 가격은 2,219만 원, 최고 기본 가격은 2,919만 원이다.

옵션 가격은 트림별로 최대 417만 원까지 발생하고, 현대차가 제공하는 공식 할인은 조건 할인뿐이다. 딜러 할인 가격은 영업사원마다 상이할 수 있어 기재하지 않았다.

취득세와 공채 비용 지역은 서울, 날짜는 2019년 3월 12일을 기준으로 잡았다. 하위 트림 차량의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157만 2,680원, 상위 트림 차량의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219만 2,860원이 발생한다. 부대비용은 4만 원으로 설정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을 모두 합했을 때 나오는 ‘현대 쏘나타 뉴 라이즈 2.0 가솔린’ 모델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2,380만 2,680원, 최고 실구매 가격은 3,317만 2,860원이 된다

2. 쏘나타 DN8
2.0 가솔린 실구매 가격 범위

다음으로 ‘쏘나타 DN8 2.0 가솔린’ 모델의 실구매 가격 범위다. 최하위 트림 차량의 기본 가격은 2,346만 원, 최상위 트림 차량의 기본 가격은 3,289만 원이다. 트림에 따라 옵션 가격은 최대 615만 원까지 발생하고, 현대차에서 제공하는 공식 할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취득세와 공채 비용은 최하위 트림 차량이 166만 2,780원, 옵션 가격까지 모두 넣은 최상위 트림 차량은 253만 1,560원이 발생했다. 부대비용은 4만 원으로 동일하게 설정했다.

결론적으로, 이들을 모두 합한 ‘현대 쏘나타 DN8 2.0 가솔린’모델의 최저 실구매 가격은 2,516만 2,780원, 옵션 가격까지 모두 더한 최고 실구매 가격은 3,829만 1,560원이 된다. 기본 가격, 실구매 가격 모두 적게는 100만 원, 많게는 500만 원가량 올랐다.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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