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GV70, 투싼과 더불어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코나 페이스리프트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첫 출시 이후 3년 만의 페이스리프트다.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인 코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공식 출시는 오는 10월로 예정되었으며 이름은 ‘더 뉴 코나’로 바뀌었다. 최근 현대자동차가 그러하듯이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칠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모델도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뽐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 티저 이미지를 통해 살펴본 ‘더 뉴 코나’는 더욱 날렵한 형태로 디자인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현대 코나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에디터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가진
다재다능한 소형 SUV
2017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 현대 코나는 현대자동차가 만들어낸 소형 SUV로 티볼리가 선두권을 붙잡고 있던 국내 소형 SUV 시장을 공략하여 출시된 모델이다.

개성 있는 스타일과 탄탄한 주행성능으로 무장한 코나는 가솔린과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가 되었고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개성 있는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를 맞이할지
소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4월 등장한 코나의 전기차인 코나 일렉트릭은 한번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가 400km에 달하여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던 소비자들의 걱정을 해소해주기도 했다. 국산 전기차의 대중화에 크게 한몫한 장본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이제는 출시된 지 3년 정도가 지났고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되었기에 부분 변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 코나는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기에 소비자들은 변화를 맞이하는 새 코나의 디자인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더 뉴 싼타페와
패밀리룩 디자인으로
변신한 코나 페이스리프트
최근 현대차는 변화를 맞이하는 더 뉴 코나의 외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로운 코나는 현대자동차의 캐스캐이딩 그릴 대신 상어의 코에서 영감을 받은 날선 엣지와 독특한 리플렉션을 뽐낸다.

기존 주간 주행 등은 단순한 직선 형태에서 LED 그래픽을 달리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그려내고 있으며 헤드램프 또한 3개의 광원으로 제작되어 더욱 꽉 찬 느낌을 전달한다.

(기존 코나와 티저 이미지를 합성해보면 이런 모습이다)

범퍼 하단에 위치한 스키드 플레이트 (차체 하부 보호판)는 최근 출시된 싼타페 TM 페이스리프트의 그것과 비슷한 형태로 신선한 느낌을 주며 앞 범퍼와 조화롭게 연결돼 더 뉴 코나의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싼타페 페이스리프트가 그러하였듯이 보닛의 캐릭터 라인 여러 디테일과 함께 전면부 전체적인 인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변화된 주요 외관만 강조한 티저 이미지만 공개된 상황으로 실내 디자인에 대한 정보는 아직 없다. 파워 트레인은 기존 구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가솔린 터보, 디젤, 하이브리드 및 EV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바뀐 이미지는 현대자동차가 최근 싼타페를 통해 선보인 SUV 패밀리룩 스타일을 충실하게 따르며 코나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디자인된 모습이다.

기존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N라인이 추가된다
눈여겨볼 점은 새로운 코나엔 스포티한 감성을 추가한 N라인이 추가된다는 것이다. 최근 현대자동차의 ‘N라인’ 모델들이 기존 모델들 대비 보다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출시되었기에 코나 ‘N라인’ 또한 더욱 스포티한 형태로 출시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의 변화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선 최근 출시된 아반떼 N라인과 동일한 구성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반떼 N라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개성 있다” vs “별로다”
이번에도 호불호가
심하게 갈렸다
공개된 ‘더 뉴 코나’의 티저 이미지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상반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도전적인 디자인에 대해 호평을 하는가 반면 품질 이슈와 최근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을 비난하는 댓글 또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긍정적인 의견들을 모아보면 “기존 모델보다 훨씬 나은 느낌이다”, “패밀리룩을 따라가는 게 좋아 보인다”, “역시 코나 디자인은 개성이 넘친다”라는 반응들이 주를 이었으며, 부정적인 의견들을 모아보면 “메기만 닮지 마라”, “이차가 저차 같고 저차가 이차 같다”, “왜 하필 싼타페를 따라 한 걸까”라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이번에도 코나의 디자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전망이다.

(사진=’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코나 N은 정말 기대된다”
현대차가 선보이는
첫 고성능 SUV에 대한 기대감
또한 많은 네티즌들은 코나의 일반 모델이 아닌 고성능 N모델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일각에선 “솔직히 다른 것보단 N이 기대된다”라며 “I30N과 벨로스터 N에 이어 등장하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SUV 코나 N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라는 말을 남겨 현대차를 응원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코나 N은 벨로스터 N과 동일한 2.0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어 즐거운 운전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새로워진 코나는 소비자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autopost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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