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오는 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인 제네시스 GV70이 국내 도로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내,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뒤, 테스트카의 위장막을 덜어내고 국내 도로에서 신차 테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간 정식 출시 전까진 두터운 위장막을 둘러쓰고 다니던 현대기아차 테스트카들과는 다르게 모든 걸 드러내고 최종 테스트를 진행하여 이색적인 마케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내 도로에선 임시 번호판이 아닌 정식 번호판을 달고 있는 GV70이 포착되어 화제가 됐다. 심지어 11월 자동차 판매량엔 GV70 15대가 집계되기까지 했는데,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포착된 이 15대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11월 판매량에 집계된 제네시스 GV70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박준영 에디터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11월 국산차 판매량에
GV70 15대가 집계됐다
지난 11월 국산차 판매량 집계 결과 흥미로운 점 하나가 발견됐다. 아직 출시도 하지 않은 제네시스 GV70 판매량이 15대로 집계된 것이다. 그간 포착되던 테스트카들은 모두 임시 번호판을 달고 있었기에 무엇 때문에 15대가 판매 대수로 집계된 것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다.

판매량에 집계가 되었다는 건, 임시 번호판이 아닌 일반 정식 번호판을 달고 있는 GV70이 15대 존재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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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8일 출시 예정
그에 맞춰 현대차는
열심히 홍보를 진행하는 중
현대차는 지난 10월, 제네시스 GV70 내,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고, 오는 12월 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그에 맞춰서 언론사들 역시 발 빠르게 기사를 작성하고 있으며, 현대차역시 GV70 홍보에 한창인 모습이다.

현대차는 GV70 위장 필름을 둘러쓴 테스트카를 선공개하면서 호기심을 유발했고, 이후 내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 뒤엔 테스트카의 위장막을 벗어던지고 로드테스트를 진행하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그간 정식 출시가 되기 전까진 두터운 위장막을 둘러쓰고 로드테스트를 진행했으나, 이번엔 위장막을 쓰지 않고 모든 걸 오픈한 채 국내 도로 위를 활보한 것이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선출고된 GV70이
도로에서도 포착되고 있다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제네시스 GV70이 11월 국산차 판매량에 집계된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국내 도로에서 임시 번호판이 아닌 정식 출고 번호판을 달고 있는 GV70들이 포착되기 시작하며 궁금증이 더욱 커졌다.

각종 자동차 커뮤니티엔 일반 번호판을 단 GV70을 포착했다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고, 실제로 해당 차량들은 임시 번호판이 아닌 정식 출고 번호판을 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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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사내 시승차로
활용되고 있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에게 문의해본 결과, 11월 판매량에 집계된 15대의 GV70이 존재하는 것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차량들은 현재 일반 번호판을 달고 전국 도로를 누비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 전했다.

현재 해당 차량들은 현대차 내에서 임직원과 주요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여기에 활용되고 있는 자동차였다. 공식적으론 정식 출시 전 최종 테스트 겸 차량에 대한 평가, 후기를 들어 개선점들을 수집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후문이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현대차가 GV70 선 출고
물량을 확보한 이유
제조사의 주장에 따르면, GV70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할 겸, 내부 직원들에게 신차를 먼저 경험해볼 기회를 선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런 제조사의 행보는 결국 신차 마케팅 수단의 하나로써 활용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실제로 내막을 알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들 입장에선 아직 정식 출시도 되지 않은 차가 판매량에 집계되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흥미를 가질 수 있으며, 이런 차들이 정식 번호판을 달고 도로 위를 활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더욱 신기한 일이 될 수 있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따라서 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선 신차 테스트를 겸하면서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시승차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다.

만약 12월 8일 이전, 국내 도로에서 일반 번호판을 달고 있는 GV70을 목격한다면 전국에 15대 존재하는 차량 중 한 대를 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차량들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시승 및 홍보용 자동차로 활약할 전망이다.

지난 4월, 19대가 선 출고
물량으로 잡혔던 르노 캡처 사례
정식 출시가 되기 전 이미 판매량 집계에 오른 자동차는 이번 GV70뿐만 아니라 지난 5월 국내에 출시한 르노 캡처도 같은 일을 겪었던 이력이 있다. 캡처는 5월에 출시됐지만, 4월 국산차 판매량에 19대가 집계된 것이었다. 해당 차량 역시 출시 전 시승 및 테스트 홍보 목적으로 제조사가 직접 출고한 자동차들이었다.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는 매월 집계되는 국산차 판매 대수가 사실 전시장에서 실제로 판매된 대수가 아닌 등록대수를 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식 출시 전 제조사가 정식 번호판을 발급받는다면 신차 판매 대수로 집계될 수 있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새로운 시도로 이목을 끌어야
그만큼 신차 효과도 극대화된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마케팅 전략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브랜드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협업 마케팅은 이미 오래전부터 행해져 왔다. 과거 현대 에쿠스에 에르메스를 입히거나, 프라다와의 협력 작업으로 태어난 제네시스가 이에 해당한다.

최근엔 화제가 되고 있는 특정 장소나 인물을 활용하여 진행하는 이색 마케팅 사례들도 많이 늘고 있기 때문에 현대차는 GV70을 통해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사진=디지털타임스)

현대차가 시도했던
이색 마케팅 사례들
과거 현대차는 투싼 IX를 출시할 당시, 사람들이 차를 보기 위해 모여든 것처럼 전시장 유리에 모형을 붙여 고객의 시선을 유도하는 이색 마케팅을 펼치기도 했다. 엔터테이너와의 협업 사례들은 셀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창의적인 마케팅 사례들은 그간 쉽게 만나보기 어려웠던 게 사실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가치는 높게 살 수 있겠다.

현대차는 이번 제네시스 GV70을 통해 신차 출시 전 정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전략을 택했다. 그동안의 행보와는 다르게 위장막을 둘러쓰지 않은 테스트카들을 대거 투입했고, 그 결과 소비자들 사이에선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은 GV70 테스트카를 찾아 나섰으며, 커뮤니티 게시판엔 GV70 포착 사진이 연일 업로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례처럼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신차가 일반 번호판을 달고 도로 위를 활보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흥미로운 관심사가 될 수 있다.

(사진= GV70 CLUB | 무단 사용 금지)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다”
호기심을 보인 네티즌들 반응
GV70의 이색 마케팅을 확인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최근 11월 판매량 집계와 도로 위에서 포착된 일반 번호판을 달고 있는 GV70에 대한 호기심이 매우 강했다. 네티즌들은 “아직 출시도 안 한 차를 어떻게 산 거냐”, “벌써 사전에 풀리기 시작한 건가?”, “누가 먼저 사전 구매를 한거 아닐까”, “기자들 사전 시승용으로 미리 출고해놓은 차가 아닐까”, “요즘은 테스트카도 정식 번호판 달고 테스트 하나보다”라는 반응들을 쏟아냈다.

역대급 디자인과 사양을 갖추고 출시된다는 제네시스 GV70은 오는 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고객 인도는 내년 1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출시가 되고 나면 수많은 시승차들을 전국 현대자동차 및 제네시스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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