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는 수입차 보는것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중화되어 어느 곳을 돌아다녀도 수입차를 흔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수입차를 구입하는 것은 어려운 편이다. 물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수입차도 있지만 인기가 많은 독일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여전히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잘 알아보면 수입차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딜러사들이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천만원 이상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특히 연말에는 재고처리를 위해 할인금액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에서는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한 수입 프리미엄 모델에 대해 살펴보자.

이진웅 에디터

캐딜락 CT6
G90 기본가격보다 저렴하다
캐딜락 CT6은 생각보다 저렴한 수입차 목록에 단골로 오르는 모델이다. CT6는 세가지 프로모션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첫번째는 25% 할인, 두번째는 2천만원 지원과 36개월 무이자 할부, 세번째는 2천만원 지원과 보증연장이다. 참고로 플래티넘 트림에만 적용된다.

플래티넘 기본 모델은 9,768만원이며, 첫번째 25% 할인을 선택하면 2,442만원이 할인되어 7,326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2번째와 3번째 2천만원 할인을 선택하면 7,768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제네시스 플래그십 모델 G90의 기본 가격인 7,903만원보다 저렴하다.

G90 여기에서 상위 트림으로 올리거나 추가 옵션을 선택해야 돼 추가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CT6은 플래티넘 트림에 이미 모든 옵션이 다들어가 있어 7,326만원 혹은 7,768만원과 취등록세만 지불하면 구입 끝이다.

적용되는 옵션 사양을 살펴보면 각종 ADAS 시스템과 더불어 나이트 비전, 풀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1열 20방향 파워 시트, 뒷좌석 8방향 파워 시트, 전좌석 열선 및 통풍 기능, 스마트키, 쿼드존 공조 시스템, 원격시동, 12인치 디지털 계기판, 전좌석 마사지 기능, 노이즈 컨트롤 엔진 사운드 증폭 기능, 10.2인치 내비게이션, 뒷좌석 전용 플립형 듀얼 디스플레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이 포함된 보스 파나레이 34-스피커 오디오 시스템, 캐딜락이 자랑하는 MRC가 있다.

아우디 A6
G80과 100만원도 차이 안나
높은 할인율로 명성이 높은 아우디는 이번에 A6를 무려 18%를 할인한다. A6 40 TDI의 기본 가격 6,532만원의 18%에 해당하는 1,183만원을 할인해 5,349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제네시스 G80 2.2 디젤 기본보다 저렴하고, 2.5 가솔린 기본과도 100만원도 차이나지 않는다. 가솔린 모델인 45 TFSI도 천만원 가량 할인 중이다.

옵션을 살펴보면 메트릭스 LED 헤드램프, 파노라믹 선루프, 1열 메모리 시트, 전좌석 열선 기능, 1열 통풍 기능, 멀티 컬러 앰비언트 라이트, 서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리센스 360, 12.3인치 버츄얼 콕핏 플러스, 듀얼 터치 스크린, 4존 풀오토 에어컨 등이 적용되어 있다.

아우디 A4
G70과 350만원 차이
또한 아우디는 A4를 전 트림 약 500만원 할인 판매하고 있다. A4 40 TFSI의 기본 가격은 4,853만원이지만 현재 473만원을 할인해 4,38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국산차인 G70의 기본 가격인 4,035만원과 불과 350만원가량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상위 모델인 프리미엄 트림도 504만원을 할인해 4,840만원에 판매중이다. G70에서 옵션 몇가지를 선택해도 4,840만원은 순식간에 넘어가기 때문에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볼 수 있다. 디젤 모델은 35 TDI가 할인을 적용해 5,020만원, 40 TDI 콰드로가 할인을 적용해 5,340만원으로 가솔린 모델보다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G70 중간 가격과 비슷하다.

BMW 3시리즈
G70과 500만원 차이
3시리즈 역시 할인을 받으면 G70 기본가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320i의 기본 가격은 5,170만원부터지만 646만원을 할인해 4,52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G70과 500만원 차이다. 320i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는 4,779만원에 판매 중이다. 다만 4륜구동 모델은 없다.

320d는 럭셔리 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를 4,990만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4륜 구동이 더해진 모델은 모델은 럭셔리라인과 M 스포츠 패키지 5,253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높은 토크와 연비를 원하지만 디젤을 원하지 않는다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라는 선택지도 존재한다. 럭셔리 라인은 5,558만원, M 스포츠 패키지는 5,734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3.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M340i은 할인을 적용해 7,040만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이 역시 G70 3.3 풀옵션 구매(6,441만 원)를 고려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노려볼만한 가격이다. 왜건 모델인 320i 투어링 럭셔리 라인은 5,103만원, 320d 투어링 M 스포츠 패키지는 5,210만원이다. M340i을 제외하면 모두 G70의 가격대 안에 모두 들어온다.

수입차에 입문하기 좋은
아우디 A3, BMW 2시리즈
이번 항목은 수입차에 입문하고자 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참고할만한 내용이다. 아우디는 컴팩트 세단 A3 40 TFSI를 3,967만원에서 838만원을 할인한 3,13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엔트리 모델이긴 하지만 쏘나타 중간가격으로 살 수 있는 독일 3사의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BMW는 218d 그란 쿠페 어드벤티지를 4,090만원에서 558만원을 할인해 3,532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A3보다 비싸긴 하지만 벤츠 A220 세단보다 저렴하고 날렵한 디자인을 가진 4도어 쿠페라는 점이다. 다만 상위 트림과 가솔린 모델인 M235i는 할인받아도 가격이 비싼 편이다. 그란 쿠페 외 MPV 모델인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전 트림 1,300만원 이상을 할인해 3,165만원부터 3,63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아우디 Q5
GV70 가격으로 구입 가능한 SUV
GV70 구매를 고려했던 소비자라면 아우디 Q5도 함께 살펴보자.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는 6,071만원에서 571만원을 할인해 5,50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GV70 기본 모델은 4,791만원으로 Q5보다 저렴하지만 여기에 AWD와 파퓰러 패키지만 추가해도 5,500만원에 가까워진다.

상위 모델인 40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5,800만원에 구입 가능하며, 디젤 모델인 40 TDI 콰트로는 5,690만원, 40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5,99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GV70 풀옵션 가격이면 3.0 디젤 엔진이 탑재된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6,990만원)을 구입하고도 남는다.

재규어 XF 2천만원 할인
F-페이스 1,395~1,485만원 할인
재규어도 대대적인 할인에 동참한다. 세단인 XF는 전 트림 2천만원 이상을 할인하고 있다. 25t 채커 풀래그는 5,275만원, 25t 포트폴리오는 5,315만원, 25t 채커 플래그 AWD는 5,600만원, 20d 포트폴리오는 5,160만원, 20d 포트폴리오 AWD는 5,51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20d 포트폴리오와 25T 채커 플래그는 G80 기본가격보다 저렴하다.

SUV인 F-페이스는 20d 프레스티지를 1,395만원 할인한 5,865만원에, 20d 채커 플래그는 1,485만원 할인한 6,68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GV80 가격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는 대형 SUV다. 할인 금액이 높아 항목에 넣긴 했지만 고질적인 고장과 AS 문제로 여전히 말이 많은 브랜드인 만큼 구매는 신중히 하는것이 좋겠다.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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