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

‘유수불부’라는 말이 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라는 뜻으로, 현실에 안주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다. 자동차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매년, 매달 끊임없이 쏟아지는 신차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오토포스트도 유수불부의 정신을 본받아 새로운 시리즈를 연재하고자 한다.

이 시리즈는 예비 차주들이 가장 기대할 만한 주제를 담을 전망이다. 새로운 연재 시리즈의 제목은 신차플러스로, 이름만 들어도 짐작할 수 있듯이 신차 정보와 실용적인 가격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어떻게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을지 고민해 오던 독자라면,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오늘 오토포스트 신차플러스는 이번 달에 즉시 출고 가능한 벤츠, 아우디 모델들의 가격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정지현 에디터

A220 180만 원 할인, 월 32만 원
A220 세단 180만 원 할인, 월 34만 원
가장 먼저 알아볼 모델은 벤츠의 막내, A클래스 세단이다.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은 모두 동일한 MFA2 플랫폼을 통해 제작된다. 때문에 엔진 및 변속기 등 파워트레인의 구성도 같다. 차이점을 꼽자면 세단이 기본 해치백 모델보다 전장이 130mm 정도 더 길다는 것이지만, 전체적인 크기는 둘 다 아담한 편이다. 그러나 크기가 작아도 벤츠는 벤츠라고 하던가? 최신 인포테인트먼트 시스템, MBUX를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된 점이 눈에 띈다.

만약 A클래스를 리스로 사게 되면 얼마나 들까? 48개월 리스를 기준으로 선수금 30%와 부대 비용 6만 원 지불한 뒤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살펴보자. 180만 원 할인을 받고서 월 320,600원을 내면 A220을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패키지 키레스소 엠비언트 무선충전시스템이 포함된 가격이다. A220 세단 모델 역시 위의 옵션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180만 원 할인을 받고 월 340,800원을 내면 구매할 수 있다.

C클래스
700만 원 할인
월 43만 원
두 번째로는 C클래스 라인을 살펴보자. 범퍼의 디자인이 이전 모델들보다 더 스포티해진 덕분일까? “디자인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졌다”라는 평이 많았다. 게다가 C클래스는 블랙 원톤 인테리어를 기본사양으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총 6가지의 인테리어 색상도 제공한다.

디자인에 개인의 개성을 더할 수 있는 점이 인기를 끌었던 C클래스도 앞서 언급한 것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보자. 그렇게 되면 받을 수 있는 할인 금액과 월마다 지불해야 하는 금액이 얼마나 될까? 2020년식 C220d 사륜구동 모델의 경우, 700만 원 할인을 받고 월 43만 9,6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CLS
600만 원 할인
월 88만 원
벤츠가 2004년부터 생산하는 준대형 4도어 쿠페형 세단, CLS도 빼놓을 수 없다. E클래스나 S클래스가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거나 올드해 보인다고 느끼는 소비자들 혹은 쿠페를 타고 싶지만 패밀리카로도 이용해야 해서 세단을 타야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공략한 차다.

벤츠에서 일반적인 세단들보다 스타일리시하며 쿠페의 스포티한 모습을 어필할 수 있는 차를 고안한 결과물이며, 쿠페형 세단이라는 컨셉을 가장 처음으로 적용한 자동차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것과 동일하게 48개월 리스를 기준으로 선수금 30%와 부대 비용 6만 원 지불한 다고 가정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살펴보자. CLS 450 AMG-Line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했을 시, 600만 원의 할인과 월 88만 5,800원의 금액으로 CLS를 구매 가능하다.

E클래스 500만 원 할인 월 63만 원
GLC 260만 원 할인 월 65만 원
C클래스가 나왔으니 E클래스가 빠질 수 없겠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인 E클래스는 ‘강남 쏘나타’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이제 쉽게 볼 수 있는 수입차 중 하나가 됐다. 이는 그만큼 한국인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차라는 뜻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E클래스도 앞서 말한 기준을 적용하면 E300e 4M EX 모델을 500만 원 할인 받아 월 637,9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번엔 SUV도 알아보자. 벤츠 GLC는 중형 SUV로, 작년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입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GLS가 얼마나 인기가 좋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벤츠 2위를 차지할 만큼 인기가 좋았던 것이다. 그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품은 GLC300e 사륜 구동 모델은 앞서 말한 기준을 적용했을 때 260만 원의 할인이 들어가고 월 656,100원에 구매 가능하다.

A6
할인 140만 원
월 53만 원
이번에는 아우디다. 아우디 대표모델로 불리는 A6에 대해서 알아보자. 아우디 A6는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경쟁하는 럭셔리 중형세단이다. 뭇 소비자들은 A6를 두고 “오로지 터치로만 동작할 수 있는 시스템 때문에 주행 시 직관적인 조작이 어렵다”라는 점을 단점으로 꼽는다. 하지만, 아우디는 누르는 압력에 따라 진동과 소리를 전달하는 햅틱 기능을 갖춰 오작동을 방지하며 우려를 잠식시켰다.

디지털 클러스터를 포함해 총 3개의 디스플레이가 높은 해상도를 바탕으로 주야간을 가리지 않고 높은 시인성을 보여주는 점도 소비자를 사로잡은 매력포인트다. 앞선 기준을 적용하면, 가솔린 2.0 모델에서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에 14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월 530,200원에 구매 가능하다.

Q5 할인 990만 원 월 44만 원
SQ5 할인 1,290만 원 월 75만 원
아우디의 중형 SUV, Q5는 2.0L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S트로닉 7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힘을 발휘하면서도 우수한 연비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앞서 말한 기준을 적용 시, 2020년식 Q5 디젤 2.0 모델의 40 TDI 콰트로 트림에 990만 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월 448,300원을 납부하면 Q5를 구매 가능하다.

3.0L V6 디젤 TDI엔진,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 탑재해 최고 출력 347 마력, 최대 토크 71.4kg.m 그리고 11.5km/l의 우수한 연비를 가진 SQ5도 있다. ‘아우디 커넥트’,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편리함과 최고 수준의 안전 제공한 점도 특징적이다. 앞서 말한 기준을 적용했을 시 20년식 SQ5 TDI는 할인 1,29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월 758,800원의 금액을 낸다면, SQ5를 구매 가능하다.

A7
할인 190만 원
월 90만 원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50.99kg.m의 3.0L TFSI 엔진 탑재로 제로백이 5.3초에 달하는 A7도 살펴보자. 뭇 네티즌 사이에서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조화롭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A7은, 향상된 안전 및 편의 사양 등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모델이기도 하다.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 듀얼 터치스크린 MMI 터치 리스폰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등 기술을 통한 진보를 꿈꾸는 아우디답게 풍족한 사양이 들어간 점이 눈에 띈다. 앞서 말한 기준을 적용했을 시, 가솔린 3.0 5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트림에 할인이 190만 원 적용된다. 여기에 월 90만 원의 금액을 내면 A7을 구매할 수 있다.

전에는 수입차를 두고 “어느 정도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타는 자동차”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즘은 수입차 구매 진입장벽이 낮아져 2030 젊은 층의 구매 비율이 급속도로 상승하는 상황이다. 전보다 소득 수준이 소폭 높아진 것을 이유로 보는 시각도 있지만, 사실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게다가 국산차의 가격이 치솟고 있고, 이에 비해 수입차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향된 가격에 오늘 소개한 방법을 더하면, 예상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꿈꿨던 자동차를 구매할 수도 있을 것이다. 오토포스트 신차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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