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

사람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로 보통 꼽히는 것은 의식주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필수 요소일 뿐, 실제로 이것만 충족된다고 해서 일상을 버텨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을 버텨내기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그리곤 한다. 일상을 버틸 수 있게 하는 필수 요소는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드림카”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겠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이 가슴 한구석에 저마다의 드림카 한 대씩을 주차하고 살아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평범한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 구매할 수 있는 현실적인 드림카는 무엇일까? 오늘 오토포스트 신차플러스에서는 직장인의 현실 드림카로 꼽히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월 유지비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이충의 에디터

현실적인 디젤 모델로
가격을 비교해보았다
일반적으로 드림카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떠올린다. 때문에 오늘 비교할 차량은 프리미엄 국산차 제네시스와 수입차 시장의 1위 메르세데스 벤츠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구매할 수 있는 차량으로는 중형 세단 C클래스와 G70 정도를 꼽을 수 있겠다.

그중에서도 오늘 이야기할 자동차는 “현실적인” 자동차이니, 연비 효율이 좋은 디젤 모델을 비교해보도록 하자. 그럼에도 드림카에 걸맞은 사양, 옵션은 포기할 수 없으니 이를 충족시킬 모델을 알아보자. 먼저 메르세데스 벤츠로는 C220d 4Matic Avantgarde 정도를 이야기할 수 있겠다.

동급 국산차로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한 G70을 들 수 있겠다. 기본 모델로는 동급 사양을 비교할 수 없으니, 디젤 2.2 AWD 트림에 몇 가지 옵션을 추가하여 비교해보도록 하자. 먼저 벤츠 C220d 4Matic Avantgarde의 기본 가격은 6,060만 원이다. 여기에 52만 원을 추가하면 키레스고 패키지, 전동 트렁크 등의 옵션을 추가할 수 있다.

G70 디젤 2.2 AWD의 최저 기본가는 4,604만 원부터이며 옵션을 적용한 최대 가격은 5,974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비교 차량인 C220d 4Matic Avantgarde의 사양 정도로만 옵션을 선택한다면, 차량 가격은 와이드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이테크 패키지 등 339만 원을 추가한 4,943만 원 정도이다.

리스를 이용할 시
월 예상 비용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할 때, 구매 방식도 빠져선 안 되는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는 방식인 리스를 진행했을 때 소요되는 유지 비용을 비교해보자. 두 모델 다 평균적인 48개월 할부, 선수금 30% 등의 조건을 가정하고 계산해보았다. 기본 가격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C220d 4Matic Avantgarde의 선수금은 1,818만 원, G70의 경우 1,482만 9천 원 정도이다.

하지만 수입차의 경우 프로모션이 적용되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되겠다. 딜러사마다 다르지만, 견적 딜러사 기준 상기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할 시 C클래스 프로모션 비용은 700만 원 정도이다. 이에 따른 월 유지비는 C220d 4Matic Avantgarde가 43만 9,600원, G70이 49만 3,142원일 전망이다. 물론 잔존가치 차이의 영향이 있겠지만, 월 리스비용만 따지면 유지비는 오히려 수입차인 C클래스가 적게 드는 모습이다.

공인연비에 따른
유류비 차이는
어느 정도일까?
유류비는 어떨까? 경제적인 이유로 디젤 모델을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연비 효율도 비교해봤다. 먼저 C220d의 공인 연비는 14.0km/l이며 G70 디젤 2.2 모델의 공인 연비는 14.9km/l이다. 여기에 한 달 이동량을 1,000km로 가정하고 계산을 진행해보았다.

21년 1월 평균 경유 가격 1250원 기준으로 한 달 연료비는 C220d 4Matic Avantgarde가 9만 원, G70 디젤 2.2 AWD 트림이 8만 4천 원 정도였다. 이를 1년 단위로 계산하면 연간 유류비는 8만 원 정도이다. 유류비는 비슷한 수준으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선택을 바꿀만한 차이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C클래스, G70의
외관 사양과
라이트를 비교해보았다
세부 사양을 비교해보자. 먼저 외관이다. C220 4Matic Avantgarde 외관에는 아방가르드 패키지 디자인이 적용되어 삼각별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엔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하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탑재된다.

G70 디젤 2.2 AWD 트림의 경우 외부 소음을 차단해 주는 이중 접합 차음 유리가 전면과 1열 측면에 적용된다. 디젤 엔진의 소음을 최소화하여 실내 정숙성을 높임으로써 편안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C클래스에 적용된 앰비언트 라이트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내장 사양 및
시트도 비교해보았다
C220d 4Matic Avantgarde의 경우 실내에도 아방가르드 패키지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도 가죽으로 감싸지며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12가지 버튼으로 편리한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앞 좌석 시트는 모두 메모리 패키지 시트가 적용된다.

G70 디젤 2.2 AWD 트림은 12방향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시트가 운전석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속 주행 중에도 편안한 승차감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승석에는 8방향 시트가 적용되며 높이 조절 기능도 포함된다. 선택 옵션을 통해 와이드 선루프도 적용된다.

직관적인 편의 기능 사용
VS 미래지향적 분위기
다양한 편의 기능도 비교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C220d 4Matic Avantgarde의 경우 속도 제한 등의 알림을 지원하는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이 지원되며 터치식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다. 벤츠의 운전자 편의 시스템,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기능도 지원되며 이를 통해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해진다.

G70 디젤 2.2 AWD의 경우 디지털 3D 클러스터가 적용되어 미래지향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는 디지털 계기반과 어우러져 기술 진보적인 느낌을 더한다. 그밖에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파워 세이프티 윈도우 등의 편의 기능이 장착되었다.

프리 세이프 기능
VS 10개의 에어백
자동차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런 만큼 위험을 수반하기에 가장 안전해야 할 기계 장치이다. 때문에 벤츠는 충돌각을 계산하여 탑승객의 안전을 보호하는 자체 안전 기능, 프리 세이프 기능을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그밖에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어텐션 어시스트, 전방 주행 방지 보조 기능 등도 기본 탑재된다.

제네시스의 경우 다양한 충돌각으로부터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총 10개의 에어백이 장착되었다. 거기에 차선 보조 기능, 차로 이탈 방지 보조 등의 주행 보조 기능이 적용되어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도와준다.

C클래스, G70
파워트레인 사양 비교
C220d 4Matic Avantgarde의 경우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로는 자동 9단 변속기가 조합되었다. 동급 경쟁 모델 G70 디젤 2.2 AWD의 경우 최고 출력은 202마력, 최대 토크는 45.0kg.m이며, 자동 8단 변속기가 장착되었다.

C클래스의 경우 차세대 디젤 엔진이 적용되어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효율성과 주행 성능은 오히려 크게 늘었다. 진동 및 소음 문제도 해결되어 디젤 차량임에도 안정적인 탑승감을 느낄 수 있다. G70의 경우 배기량을 늘려 주행 성능을 강화했다. 거기에 스포츠 +, 스포츠, 에코, 컴포트, 커스텀 모드 등의 통합 주행 모드를 제공하여 다양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자동차 시장의 선택지는
점점 늘어나게 될 것이다
비싼 가격으로 범접할 수 없는 느낌을 주었던 수입차의 진입장벽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더불어 국산차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국산차의 인식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그러면서 수입차와 국산차의 가격대는 점점 겹쳐지고, 둘을 구분하는 경계는 사라지게 되었다. 때문에 지금처럼 동일한 가격 선상에서 국산차와 수입차를 비교하는 콘텐츠도 무리 없이 쓸 수 있게 되었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변화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며 수입차를 구매하는 사람이나 아직은 국산차가 편리하다며 국산차를 선택하는 사람 등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이 쭉 이어진다면, 앞으로의 자동차 시장엔 지금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지 않을까? 오토포스트 신차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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