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nstagram @sensvalue)
연말이 다가오면 자동차 제조사들은 더욱더 바빠진다. 올해 판매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판매가 부진했던 브랜드였다면 연말까지 신차를 더 출시하여 판매량을 회복하려 하기도 한다.

작년과 같이 수입차 제조사들은 수많은 신차를 쏟아내었으며 남은 3개월 동안도 출시 예정인 모델들이 많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다렸다는 그 수입차들은 언제쯤 출시될까. 언제 나오나 궁금했던 수입차들의 출시 일정과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2019년 남은 3개월 동안 출시될 수입차 6대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1. BMW X1 페이스리프트
BMW는 최근 ‘신형 8시리즈’를 출시하며 신차 출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남은 3개월 동안 연말까지 3대의 신차를 더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도 다양한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곧 출시될 X1 페이스리프트도 여기에 포함되어있다. 새로운 X1은 2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강렬해진 눈매와 커진 키드니그릴, 효율적인 파워트레인, 다양한 편의 사양들을 두루 챙겼다.

이전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날렵해진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어댑티브 신형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을 적용하였다. 신형 X1은 ‘xLine’ 기본트림부터 ‘스포츠라인’, ‘M 스포츠’ 총 3가지 종류로 구성이 되며 M 스포츠 모델은 스포츠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더욱 탄탄하고 스포티한 주행감각을 뽐낸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X1은 길이 4,447mm, 너비 1,821mm, 높이 1,598mm, 휠베이스는 2,670mm다. 이전 모델보다 조금 더 길어졌으며 너비와 높이, 휠베이스는 동일하다. 눈에 띄는 점은 1,695kg~1,715kg이었던 이전 모델 대비 1,555~1,650kg으로 확실한 경량화를 이루어 내었다는 것이다.

파워트레인은 ’16d sDrive’와 ’25d xDrive’로 구성된다. ’16d sDrive’는 116마력과 27.5kg.m 토크를 발휘하는 1.5리터 직렬 3기통 싱글터보엔진이 장착되었으며 7단 듀얼클러치가 적용되었다. ’25d xDrive’는 231마력과 45.9kg.m 토크를 발휘하는 2.0리터 직렬 4기통 싱글터보 엔진과 토크컨버터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2. BMW X6 풀체인지
세계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를 표방하고 출시한 ‘BMW X6’ 3세대 모델 역시 한국 땅을 밟을 준비를 마쳤다. 신형으로 탈바꿈하며 훨씬 공격적인 근육질 몸매를 가지게 된 X6는 쿠페형 SUV로서의 남다른 존재감이 더욱더 강력해졌다.

점점 커지는 BMW의 키드니그릴은 X6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범퍼 디자인 역시 이전 모델보다 더 공격적인 모습으로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X6는 길이 4,935mm, 너비 2,004mm, 휠베이스 2,975mm로 이전 모델보다 전체적으로 몸집을 더 불렸다. 휠베이스가 늘어났기 때문에 더 넉넉한 실내공간을 확보하였으며 높이는 낮아져 더 안정적인 스탠스를 뽐낼 수 있게 되었다.

파워트레인 구성도 다양하다. 가솔린 라인업으로는 ‘xDrive 40i’와 강력한 ‘M50i’를 선택할 수 있으며 디젤은 ’30d’, ‘M50d’를 선택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엔 가장 강력한 ‘M50i’가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 주력으로 판매될 디젤 ’30d’는 265마력, 63.2kg.m 토크를 자랑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싱글 터보 디젤엔진이 장착된다. 강력한 디젤 모델인 ‘M50d’는 400마력과 77.5kg.m 토크를 자랑하는 3.0리터 직렬 6기통 쿼드 터보 엔진을 적용하였다. 가솔린 ‘xDrive 40i’는 340마력, 45.9kg.m를 자랑하는 3.0 리터 직렬 6기통 트윈터보 가솔린엔진을 장착한다.


3. 아우디 A6 풀체인지
작년부터 출시설이 돌던 아우디 ‘A6 풀체인지 모델’이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다. 아우디 코리아는 최근 ‘Q7’과 ‘A5’ 판매 재개를 통하여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으며 이어 주력 모델인 ‘A6’와 ‘A8’을 연내에 출시할 계획임을 밝혔다. 국내 수입차 E세그먼트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와 꾸준히 수입차 3파전을 펼쳤던 A6인 만큼 풀체인지 되는 신형 모델을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작년 2월 모습을 드러낸 신형 A6는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집안의 플래그십 세단인 A8 디자인을 많이 따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55~160km/h 속도에서 가속 페달을 떼면 최대 40초 간 엔진이 꺼진다. 또한 22km/h부터 엔진 스타트/스톱 기능이 작동하며, 앞에 있는 자동차가 움직이면 이를 감지하고 예측하여 스스로 엔진 시동을 다시 건다.

다른 모델들처럼 A6 역시 이전 모델보다 차체 길이가 길어졌고 너비 역시 늘어났다. 8세대 A6는 길이 4,939mm, 너비 1,886mm, 높이 1,457mm, 휠베이스 2,924mm를 자랑한다. 주행성능 개선 역시 이루어졌다. 이전 모델보다 고속주행 안정성과 민첩성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플래그십 세단 A8에 적용되었던 파킹 파일럿, 레벨 3 반자율 주행 시스템을 지원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A6는 ’45 TFSI’ 가솔린과 ’40 TDI’ 디젤 두 종류다. 248마력, 37.7kg.m 토크를 내는 1,984cc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과 ‘S 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5 TFSI’, 204마력, 40.8kg.m 토크를 내는 1,968cc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S 트로닉’ 7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0 TDI’ 두 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4. 포드 익스플로러 풀체인지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는 지난달 사전 계약을 실시했으며 11월 중순 런칭이 예정되어있다. 해외에선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플랫폼이 대대적으로 바뀌면서 변화의 폭이 넓어졌다.

링컨 에비에이터와 공유하는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하여 주행성능이 더 좋아졌으며 엔진은 기존 가로배치에서 세로배치 구조로 변경이 되었다. 다소 투박한 이전 디자인과는 달라진 신형 익스플로러는 보다 날렵한 느낌을 살린 모습이다. 국내엔 AWD 2.3 리미티드 모델이 먼저 출시되었으며 해외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공개가 되었다.

실내역시 이전 모델과는 많이 달라졌다. 태블릿 스타일의 센터 디스플레이가 세로로 자리잡고 있으며 기어레버는 랜드로버의 다이얼식 기어와 비슷한 모양으로 변화를 맞이하였다. 또한 디지털 계기판이 적용되었고 싱크 3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지원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와이파이 커넥트, 파워 리프트 게이트 등의 풍부한 편의사양도 갖추고있다.

신형 익스플로러 2.3 가솔린 에코부스트 모델은 300마력, 31.6kg.m 토크를 내는 4기통 싱글 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다.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신형 3.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0cc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여 시스템 총 출력으로 450마력, 85.7kg.m 토크를 발휘한다. 두 엔진 모두 자동 10단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사전계약을 진행한 신형 익스플로러 2.3 가솔린 리미티드 AWD 모델의 가격은 5,990만 원이다.


5. 메르세데스 벤츠 EQC
메르세데스 벤츠는 순수 전기차 ‘EQC’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 콘셉트카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한 EQC는 벤츠가 제시하는 첫 순수 전기차라는데 의미를 둘 수 있겠다. ‘EQC’는 길이 4,761mm, 너비 1,884mm, 높이 1,623mm, 휠베이스 2,873mm로, ‘GLC’와 비교하면 길이는 더 길고 나머지 제원은 비슷한 수준이다.

순수 전기차이기 때문에 화석연료는 사용하지 않으며 리튬이온배터리를 완충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약 450km 수준을 자랑한다. 모터에서 나오는 출력은 408마력이며 78.0kg.m 토크로 EQC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는 5.1초면 충분하다.

EQC는 신형 벤츠에 적용된 MBUX 인터페이스가 탑재되어 실시간 교통상황에 따른 내비게이션 안내가 가능해졌고 차량 연결 기능, 전기 충전소 검색, 스마트폰과의 연동도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40분이 소요되며 전기 차임에도 컴포트, 에코, 최대 주행 가능 모드, 스포츠 4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여 내연기관 자동차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6. 폭스바겐 투아렉
디젤 게이트 사건 이후 아우디와 함께 자취를 감추었던 폭스바겐 역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중이다. 최근 티구안 2020년형 모델 사전 계약을 진행한 뒤 2,500대 완판을 기록하며 신차 출시를 이어가려는 모습이다.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신형 투아렉은 2018년 3월에 정식으로 공개된 3세대 모델로 MLB Evo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메르세데스 벤츠 GLE, BMW X5 같은 쟁쟁한 프리미엄 SUV들을 겨냥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실내에 풀 디지털 대시보드를 적용하는 등 고급화에 힘쓴 모습이다. 투아렉 역시 구형 대비 길어진 길이 4,878mm, 너비 1,984mm, 높이 1,717mm이다.

11월은 제네시스 GV80의 출시 시기와 맞물리기 때문에 투아렉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은 3.0 TDI 디젤로 286마력과 61.2kg.m 토크를 발휘한다. 강력한 V8 디젤 모델과 V6 가솔린 모델도 있으나 국내엔 3.0 디젤 모델만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아렉은 험지 주파 능력이 뛰어난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이 기본적으로 탑재 되어있어 언제 어디서나 뛰어난 주행 질감을 선보인다. 하반기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고 있었다면 이 차들을 주목해보자.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