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우디가 파격적인 할인을 제공하면서 다시 프로모션의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Q7 할인 금액을 뒤늦게 높여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지만, 지난 8월과 9월 모두 수입차 판매 3위를 기록하면서 실제 수요가 높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증명했다.

그런데, “없어서 못 파는 독일차”가 또 있다. 아우디만 그런 줄 알았더니 같은 집안 폭스바겐도 일주일 만에 1차 공급 물량이 모두 판매되었다고 한다. ‘폭스바겐 티구안’이야기다. 오늘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는 최근 국내 고객 인도가 시작된 폭스바겐 티구안 판매 정보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2015년 9월에 첫 공개
2세대 신형 티구안
현재 판매되고 있는 ‘티구안’은 지난 2015년에 처음으로 공개된 2세대 모델이다. 전 세계에서 총 264만 대 판매된 1세대 티구안의 뒤를 잇는 2세대 모델은 MQB 신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이와 더불어 폭스바겐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적용받아 이전 모델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졌다.

2세대 티구안은 1세대보다 50kg 가벼워졌다. 기본 적재 용량은 615리터,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655리터까지 확보 가능하다. 1세대 모델보다 145리터 넓어진 것이다. 공간 활용성이 개선됨과 동시에 실내 공간이 26mm 넓어졌고, 뒷좌석 무릎 공간도 29mm 늘어났다.

세계 시장에서 2세대 티구안이 탑재하는 엔진도 다양하다. 출시 초기 가솔린 네 종류, 디젤 네 종류로 구성됐었다. 전륜 혹은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화를 이루며, 유로5 엔진과 비교해 연료 효율성은 최대 24% 개선되었다.

안전 사양으로는 도심 긴급 제동, 보행자 모니터링, 차선 유지 보조,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차 사고 후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주는 다중 충돌 방지 제동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국내 사양 이야기는 뒤에 자세히 나온다.

2017년, 차체 길어진
‘올스페이스’도 공개
지난 2017년에는 차체가 길어진 ‘티구안 올스페이스’도 공개되었다. 일반 모델보다 차체가 215mm 길다. 차체 길이가 길어지면서 휠베이스도 109mm 길어졌고, 뒷문 길이도 길어졌다. 기본 적재 공간은 760리터로, 기본 모델보다 145리터 넓다. 뒷좌석 시트를 접으면 최대 1,920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다.

기본 모델에는 멀티 펑션 가죽 스티어링 휠, LED 테일라이트, 차선 보조 시스템, 보행자 감지 기능을 갖춘 도심 긴급 제동 시스템, 충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 눈부심 방지 룸 미러, 우정 감지 센서 등이다. 기본 모델에는 17인치 휠이 장착되고, 모든 모델에 루프 레일이 기본 적용된다. 상위 트림으로 가면 풀 LED 헤드라이트, 파워 테일게이트, 제스처 컨트롤 등이 추가된다.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작년 7월 국내에도 출시됐다. 국내 사양에는 액티브 보닛,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추돌 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국내에 출시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일반 모델의 최상위 트림인 ‘4모션 프레스티지’와 거의 동일한 옵션을 장착하고 있어 매력이 컸다. 편의 사양으로 360도 에어리어 뷰, 파크 어시스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트렁크 이지 오픈 기능 등이 포함된다.

국내 사양 티구안
기본 적용 사양 살펴보니
최근 국내 고객 인도를 시작한 티구안의 기본 적용 사양을 살펴보자. 우선 외관 사양으로는 전방 안개등, 후방 안개등, 정적 코너링 라이트, LED 헤드 램프, LED 테크놀로지 주간주행등, LED 테크놀로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다크레드 컬러), 차체 색상 범퍼(하단부 블랙 컬러), 크롬 몰딩 범퍼, 범퍼 하단 중앙부 그레이 컬러, 실버 루프 레일, 트윈 배기 테일 파이프, 18 Kingston 휠 등이 기본 적용된다.

실내 사양으로는 다크 그리드 인테리어 트림, 비엔나 가죽 시트, 동승석 수동식 시트 조절 장치, 운전석 전동 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 운전석 전동 요추 지지대, 앞 좌석 열선 시트,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패들 시프트, 가죽 변속기 손잡이, 앞 좌석과 뒷좌석 센터 암 레스트, 스커프 플레이트, 앰비언트 라이트, 뒷좌석 접이식 시트, 로드 스루, 앞 좌석 등받이 폴딩 테이블 등이 기본 적용된다.

편의 사양으로는 3존 클리마트로닉 오토 에어컨, 스타트&스톱 기능, 엔진 버튼 시동 시스템, 키리스 액세스 스마트키 시스템, 멀티펑션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오토 홀드, 전동식 사이드 미러(히팅, 폴딩, 우측 후진 자동 하향, 메모리 시스템), 눈부심 방지 룸미러,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주행 모드 등이 기본 적용된다.

이와 더불어 전방 추돌 경고 프런트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 시스템, 프로 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액티브 보닛, 트래픽 잼 어시스트,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플러스(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앞뒤 주차 센서, 속도 감응형 파워스티어링, 후방 카메라, 피로 경고 시스템, 오토 라이트 컨트롤, 레인 센서, 와셔 노즐 히팅 기능, 전동식 파워 트렁크, 임시 스페어타이어 등도 기본 편의 사양에 포함된다.

안전 기본 사양에는 전면 에어백, 앞 좌석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동승석 에어백 차단 스위치, 도난 방지 이모빌라이저, ABS,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 전자식 디퍼렌셜 락, 안티 슬립 레귤레이션,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플랫 타이어 경고 시스템, ISOFIX 유아용 시트 고정 장치, 에어 스톱 타이어, 탑승자 안전벨트 경고등, 비상 삼각대 등이 포함되어 있다.

멀티미디어 사양으로는 한국형 “디스커버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3D 지도 및 음성인식 내비게이션, TPEG 교통정보, CD 플레이어, USB 슬롯, 1x SD 카드 슬롯,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앱 커넥트, 8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제공된다.

28일부터 고객 인도 시작
일주일 만에 1차 물량
2,500대 완판 소식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월 온라인쇼핑 플랫폼 11번가를 통해 ‘2020년형 티구안’ 특별 사전계약을 진행했다. 일주일 만에 1차 공급 물량인 2,500대 모두를 판매했고, 이와 더불어 연말까지 1,500대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많은 고객들이 기다려주셨던 2020년형 티구안의 인도를 개시했다”라며,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인 11번가 사전계약과 더불어 삼품 경쟁력, 매력적인 구매 혜택 등이 맞아떨어져 1차로 주비한 2,500대 물량을 모두 소진할 수 있었다. 추가 대기 수요를 고려해 물량 수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티구안 국내 사양
실구매 가격 살펴보니
폭스바겐도 아우디처럼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 출시된 티구안은 ‘2.0 TDI’ 모델이고, 하위 ‘프리미엄’과 상위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나뉜다. 150마력, 34.7kg.m 토크를 내는 1,968cc 4기통 싱글 터보 디젤 엔진과 자동 7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공인 복합연비는 14.5km/L다.

‘2.0 TDI 프리미엄’의 기본 가격은 4,133만 9,000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본 280만 원, 현금 구매 시 230만 원 공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256만 4,210원, 이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의 실구매 가격은 4,114만 3,210원이 된다.

‘2.0 TDI 프레스티지’의 기본 가격은 4,439만 9,000원이다. 폭스바겐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300만 원, 현금으로 구매할 경우 250만 원 공식 할인이 기본 제공된다. 파이낸스 프로그램을 이용했을 때 발생하는 취득세는 275만 4,510원, 이들을 모두 고려했을 때 ‘티구안 2.0 TDI 프레스티지’의 실구매 가격은 4,419만 3,510원이 된다. 오토포스트 실구매 리포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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