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MQ4’로 개발되고 있는 쏘렌토 풀체인지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 초 출시를 위해선 올해 연말까지 기초적인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최종 작업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연말까지 위장막을 둘러쓴 쏘렌토 테스트카들을 자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국내의 한 주차장에서 포착된 신형 쏘렌토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역시나 위장막을 두텁게 두르고 있었다. 역대급 변화를 맞이한다는 기아 ‘신형 쏘렌토’는 어떤 변화를 겪을지,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들을 모아보았다. 최근 유출된 출시 일정은 덤이다. 오늘 오토포스트 국내포착 플러스는 ‘신형 쏘렌토’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광윤’님)
신형 쏘렌토
많은 변화를 거칠 예정이다
그동안 “신형 쏘렌토는 많은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다. 우선 요즘 출시하는 대부분의 신형 모델들이 그렇듯이 쏘렌토 역시 기존 모델보다 차체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행 모델도 싼타페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 덕분에 패밀리카로 인기가 많았던 만큼, 신형 모델 역시 그 인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존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옵션들과 새로운 파워트레인은 덤이다. 국내 주차장에서 포착된 쏘렌토를 살펴보며 알게 된 정보와 함께 현재까지 공개된 신형 쏘렌토에 대한 주요사항들을 정리해 보았다.


(사진=motor1.com)

(쏘렌토 테일램프 사진=남자들의 자동차 ‘김광윤’님)
1. 테일램프 디자인
텔루라이드와 닮았을까
주차장에서 포착된 테스트카에서 테일램프의 일부분을 엿볼 수 있었다. 뉘르부르크링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는 프로토타입용 테일램프를 장착하고 있었으나 국내 테스트 차량은 양산형 모델 테일램프로 추정되는 램프를 장착한 모습이었다.

언뜻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것으로 보이며 그간 유출된 스파이샷과 예상도들을 종합해 보면 차체 안쪽을 향하는 텔루라이드의 램프 끝과는 다르게 쏘렌토는 램프 끝이 차체 바깥으로 향하는 형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길게 아래로 점등되는 ‘1자형 LED’는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보인다.


(사진=motor1.com)
2. 쏘렌토에도
6인승 모델이 추가된다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커지는 것과 함께 상품성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최근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 되면서 6인승 모델을 추가한 것처럼 쏘렌토에도 기존 5,7인승 모델에 6인승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6인승 모델은 2-2-2 시트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2열에 독립 시트를 적용하는 구조다. 상위 등급으로 제작한 모하비처럼 쏘렌토도 같은 구성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모노코크와 보디 온 프레임 형식의 차이는 있지만 신형 쏘렌토는 모하비와도 판매 간섭이 생길 수도 있겠다.


(사진=motor1.com)
3. “지금은 친환경 시대”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장 예정
가장 눈여겨볼 점은 대대적인 파워트레인의 변화다.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파워트레인과 디자인, 종합적인 사양을 모두 한꺼번에 교체하는 일은 드문 만큼 기대가 크다. 기존에 적용되던 ‘가솔린엔진 1종’, ‘디젤엔진 2종’이 아닌 ‘가솔린엔진 3종’과 ‘디젤엔진 1종’, 그리고 친환경 시대에 걸맞은 ‘2가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롭게 바뀌는 신형 가솔린 엔진은 최근 현대기아차가 두루 사용 중인 ‘2.5리터 직렬 4기통 세타 MPI 엔진’과 제네시스 GV80에도 적용되는 ‘2.5리터 직렬 4기통 세타 터보 T-GDI 엔진’, 그리고 북미 사양으로 추정되는 ‘3.5리터 람다 MPI 엔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디젤 엔진은 기존에 적용되던 ‘2.0리터 직렬 4기통 ‘R 엔진’을 개선할 예정이다.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직렬 4기통 감마 T-GDI HEV’, ‘1.6리터 직렬 4기통 감마 T-GDI PHEV’ 두 가지다. 신형 쏘렌토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되는 시기와 비슷하게 현대 싼타페 역시 같은 변화를 거칠 전망이다. 기아차는 여기에 수소전기차(FCEV)를 추가하는 것도 추가적으로 검토 중이다.


4. 두원공조 탈출
에바 가루 논란 벗어나나
현행 쏘렌토 3세대 모델은 공조기에서 발생하는 ‘에바 가루’ 논란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은 신형 쏘렌토에 적용되는 공조기에 대한 관심이 많다. 다행히 신형 쏘렌토에는 기존 ‘두원공조’가 아닌 ‘한온시스템’ 공조기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당초 같은 두원공조 공조기가 적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최근 들려오는 정보에 의하면 두원공조가 아닌 한온시스템 공조기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협력사에서 유출된 정보로는 신형 쏘렌토 공조기 컨트롤러는 기존 물리적인 버튼이 아닌 터치식으로 제작되어 나온다고 전해졌다.


(사진=motor1.com)
5. 내년 2월 15일 양산 시작
초기 물량부터 하이브리드 생산 예정
위장막의 황제 ‘제네시스 GV80’과는 다르게 신형 쏘렌토는 아직 출시 시기가 조금 남았음에도 여러 가지 정보들이 공개되었다. 그중 하나인 양산 시작일은 내년 2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2월 초기 물량은 2,800대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도 800대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져 중형 SUV에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대하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 중인 쏘렌토의 가격은 2,763~3,878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형 모델의 가격 인상폭은 아직 알 수 없으나 현대기아차의 관례상 어느정도의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국내포착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