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기아 K5 풀체인지’ 공식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최근 광고 촬영 중 유출된 스파이샷을 통해 실차 이미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었으나 화질이 좋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공개된 공식 이미지를 통해 신형 K5의 외장 디자인을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전 세대 모델보다 한층 더 스포티해진 디자인으로 젊은 2030층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신형 K5는 어느 부분이 달라지고 또 새로워졌을까.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12일 공개된 ‘기아 신형 K5 외장 디자인’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사전계약 및 출시 일정은 덤이다.

 오토포스트 디지털 뉴스팀


K5를 통해 새로운
패밀리룩을 선보였다
신형 K5 디자인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앞으로 기아차 세단들에 두루 적용될 새로운 패밀리룩 디자인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모델에선 볼 수 없었던 여러 가지 특징들이 생겼다.

그동안 기아차 디자인의 상징으로 이어져 왔던 타이거노즈 라디에이터 그릴은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허물고 자연스럽게 이어진 모습으로 디자인되었고 이는 차후 등장할 ‘신형 K3’와 다른 세단들에 두루 적용될 스타일이다.


사전에 공개되었던
렌더링과 비교해보니
신차를 정식으로 공개하기 전 미리 보여주는 렌더링을 보고 난 뒤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렌더링처럼만 나오면 대박”이라는 의견과 “분명히 실차는 렌더링 느낌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는 두 가지 의견이 대립한 것이다.

공식 이미지와 렌더링을 비교해보면 렌더링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스포티한 이미지를 양산차에도 잘 담아낸 모습이다. 사이드 휀더까지 이어지는 Z자형 주간 주행 등과 범퍼 하단의 공기 흡입구 주변 디자인은 렌더링 느낌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또한 전체적으로 스포츠 세단을 연상시키는 직선을 강조한 라인을 많이 사용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정통 세단이 아닌
쿠페형 실루엣이다
신형 K5 디자인에서 눈여겨볼 점은 정통 세단 스타일이 아닌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B필러부터 C필러까지 곧게 뻗은 직선으로 이어지는 크롬라인을 사용해 측면에서 신형 K5를 바라보면 ‘아우디 A5 패스트백’ 같은 차량들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트렁크 리드 바로 앞까지 떨어지는 루프라인은 그간 국산 중형세단에선 거의 볼 수 없었던 도전적인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캐릭터 라인에도 힘을 주었으며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스타일리시해진 모습 덕분에 젊은 예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공격적인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후면부
렌더링 공개 당시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후면부 역시 전면부만큼이나 공격적인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트렁크 리드는 블랙 투톤으로 처리된 점이 새롭다. 마치 뒷 유리와 이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자세히 보면 트렁크와 뒷 유리가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번호판은 트렁크가 아닌 범퍼 하단부로 이동한 모습이며 고성능 차량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포티한 디퓨저가 적용된 모습이다. 범퍼 양쪽 끝은 에어덕트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였다.


K7과 비슷하지만
다른 테일램프
‘K7 프리미어’에 최초로 적용되었던 일명 절취선 테일램프가 신형 K5에도 적용되었다. 다만 Z자형으로 마감된 K7의 램프 끝과는 다르게 K5는 V자형으로 마무리되어 K7과는 조금 다른 스타일을 가졌다.

램프의 모습 역시 쭉 이어지며 끝으로 갈수록 위로 퍼지는 K7과는 다르게 K5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테일램프처럼 아래를 향하는 디자인을 가졌다. 램프의 디자인 때문에 일각에선 신형 K5 후면부 디자인이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닮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공식 사진에서도
수도꼭지 머플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번 광고 촬영 중 유출된 차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던 일명 ‘수도꼭지 머플러’가 적용된 것을 공식 사진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언뜻 보면 양쪽으로 갈라진 듀얼 머플러가 적용되는 것 같지만, 배기 팁 아래를 자세히 보면 오른쪽 아래에만 머플러가 존재한다.

이는 테스트카 시절 때부터 포착되던 것인데 최종 양산형 모델에서도 변화는 없었다. 따라서 K7 프리미어, 모하비에 이어 신형 K5 역시 ‘수도꼭지’ 싱글 머플러가 적용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전 계약은 21일부터
초기 생산 물량은 300대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출시 일정도 공개되었다. 기아차는 지난 10월 29일 내, 외장 렌더링을 공개하였고 12일 오전 외장 디자인을 공개하였다. 미디어 프리뷰 및 사전계약은 오는 2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차량 양산은 29일부터 시작한다.

초도 생산물량은 300대인데 이것은 전시 및 시승차 생산 물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식 론칭은 다음 달인 12월 12일로 정해졌으며 12월엔 양산 물량이 대거 늘어난 7,200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신형 K5는 K7과 같은 기아차 화성 제3공장에서 생산된다. 현재까지는 분위기가 참 괜찮은데 과연 신형 K5는 그간 넘지 못했던 현대 쏘나타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