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도 누가 그렸냐?” 신형 그랜저 디자인 공개되자 산업 스파이 의심까지 불거진 상황

비공개 프리뷰로 디자인 유출
예상도들과 너무 흡사하다
네티즌 ‘이 정도면 대고 그렸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차의 디자인만큼 자동차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는 것은 없다. 따라서 많은 유튜버, 혹은 디자이너가 자신의 추론과 소문, 그리고 위장막 차량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자신만의 예상도를 만들고, 네티즌들인 이들 중 실제 디자인과 가장 똑같이 예상도를 만든 이를 신뢰할 수 있다.

최근 공개된 현대자동차의 내연기관 최상위 라인업인 7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보고 네티즌들이 놀란 것도 이 때문이었다. 그 디자인이 일부 예상도와 완전히 동일할 정도로 유사했으며, 특히나 일부는 세부 디테일까지도 포착했다.

글 오대준 수습 에디터

공개된 신형 그랜저
중후한 디자인 강조됐다

10월 19일에 공개된 그랜저의 디자인은 기존 6세대 그랜저와는 확연히 다른 디자인을 엿볼 수 있었다. 기존 그랜저 디자인이 조금 더 젊은 소비자들을 노렸다면, 이번 그랜저는 명백하게 고급 세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음이 보인다.

전반적으로 각진 디자인이 두드러지며, 스포티함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각그랜저 시절의 무게감을 그리워하던 중년 소비자들에게는 확실하게 어필하기 위해 과거로의 회귀를 선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예상도와 똑같이 나왔다
네티즌 ‘대고 그린 거 아니냐’

지금까지 신형 그랜저에 대한 여러 예상도가 공개되었지만, 네티즌들이 가장 신뢰했던 예상도는 하이테크로, 뉴욕맘모스 등이었다. 실제로 공개된 그랜저의 디자인은 예상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네티즌은 이에 ‘실제 디자인을 보고 그린 수준이 아니냐’라는 댓글을 남긴 네티즌도 있었으며, ‘실제 디자인 보니까 오히려 진짜 이쁘다’라는 반응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