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살 바엔 차라리 이게 낫지” 그랜저가 잘 팔릴 수밖에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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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 공개
비공식 계약만 8만 대
국내 판매량 1위 탈환?


국내 자동차 중에 가장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고, 현재까지도 단일 차종에서 오랜 세대를 이어 오고 있는 그랜저가 공개되었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자동차 판매량 중 1위를 지키던 그랜저가 쏘렌토에 밀려나기도 했는데, 이제 그 순위가 다시 바뀔 예정이다.

지난 19일 현대자동차의 고품격 세단인 ‘디 올 뉴 그랜저’의 공식 이미지가 공개되었다. 이번 그랜저는 그랜저IG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로 많은 아빠들의 니즈를 채우던 쏘렌토의 판매량을 넘어설지에 대해 알아보자.

유재희 에디터


예약만 8만 대
어차피 1위는 그랜저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1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오고 있다. 1위를 다투는 차량은 기아의 쏘렌토와 현대차의 그랜저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차량들이다. 실제로 올해 9월까지 판매된 쏘렌토와 그랜저의 판매량 각각 4만 9,726대, 4만 9,698대로 쏘렌토가 근소하게 앞서나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신형 그랜저의 사전 예약 건수는 8만 건으로, 남은 3개월간의 판매 동향은 그랜저가 다시 쏘렌토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대차의 신형 그랜저의 1년 치 생산 물량을 뛰어넘은 예약 물량은 이미 1년 5개월 치에 해당되는 물량으로 11월 1일부터 양산을 시작하고 25일부터 고객에게 차량이 인도될 예정이다.


쏘렌토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현행 쏘렌토에서 판매되고 있는 파워트레인의 종류는 2.2 디젤, 2.5 가솔린 터보, 1.6 하이브리드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에 신형 그랜저는 2.5 가솔린과 더불어 3.5 가솔린 그리고 1.6 하이브리드와 3.5 LPi 엔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큰 폭으로 오른 연료비 걱정을 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형 그랜저에 하이브리드와 LPi 파워트레인도 추가된 것은 충분히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이고, LPi 엔진이 국내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굳힐 수 있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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