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4가지
과연 무엇이 있을까?
바야흐로 대 전기차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몇 년간 전기차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신생기업의 수가 많이 증가했고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 역시 전기차 개발에 몰두, 저마다의 라인업 구축을 시작했다.
이에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수가 상당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인생 첫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따져봐야 하는 필수 요소 4가지를 말이다. 알아두면 인생 첫 전기차 구매에 큰 도움이 된다는 전기차 구매 시 따져봐야 할 필수 요소 4가지. 여기엔 과연 무엇이 있을까?
글 조용혁 에디터
세금 혜택은 물론
주변 인프라 확인해야
전기차 구매의 알파이자 오메가. 바로 보조금을 포함한 다양한 세금 혜택이다. 전기차를 포함한 자동차는 대표적인 고관여 제품으로 구분된다. 이에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보다 그 가격 수준이 더 높으므로 보조금 및 세금 혜택들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다음은 내 주변 충전 인프라다. 전기차가 충전에 있어 일반 차량보다 적은 돈이 소모된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 점은 내 주변의 충전 인프라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기껏 충전 비용이 저렴하면 뭐 하나? 충전할 수 없다면 말짱 꽝인데. 예전보단 많이 나아졌다곤 하지만, 아직 충전 인프라가 제대로 보편화되지 못한 곳도 많다. 이 때문에 내 주변 충전 인프라가 어떤지, 자주 방문하는 곳의 충전 인프라는 어떤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다.
나에게 맞는 주행거리
유지비 계산도 필요하다
충전 인프라에서 이어지는 것이 바로 주행거리다. 현재 출시되는 전기차들의 평균 주행거리는 약 376km. 물론 차종에 따라서 그 편차가 크다. 여유만 된다면 주행거리가 긴 전기차를 볼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소비자들도 많이 있을 터. 이때 주변 충전 인프라와 주행거리를 함께 고려해 자신의 주행 상황에 딱 맞는, 적절한 주행거리를 갖는 전기차를 찾아볼 필요가 있겠다.
마지막은 유지비다. 충전 비용만 놓고 보면 일반 자동차보다 전기차의 유지비가 더 저렴할 것처럼 보인다. 여기엔 살짝 함정이 숨어있는데, 유지비에는 차량의 수리 비용, 부품 비용, 소모품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기차는 아무래도 일반 자동차보다 보급 반경이 좁다 보니 수리 비용, 수리 노하우, 부품 비용, 소모품 비용 등이 아직은 다소 비싸다. 이러한 유지비를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따져보고 내 수준에 맞는 전기차를 선택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