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계약 취소를 부르는
3천만 원대 가성비 독일차
제타가 신형으로 돌아왔다

독일의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에서 신형 제타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타는 과거 2천만 원대의 가격으로 판매 대란을 일으켰던 7세대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알려졌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차량 사양은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여전히 저렴해 “가성비 독일차”라는 명성을 지켜낸 신형 제타.

이번 시간에는 신형 제타가 가진 특징들로 무엇이 있는지, 또 판매 가격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아반떼를 계약한 소비자들의 마음을 “취소할까..? 말까..?” 제대로 뒤흔들고 있다는 신형 제타. 어떤 차량인지 이번 시간을 통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조용혁 에디터

새롭게 출시된 제타
어떤 부분 달라졌나?

우선 파워트레인 부분이다. 1.4L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신형 제타에는 신형 1.5L TSI 가솔린 터보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160마력, 최대 토크 25.5kg.m의 동력 성능을 보여준다. 기존 모델과 비교하면 출력이 10마력 향상된 것. 공인 연비는 14.1㎞/L(도심 12.3㎞/L, 고속 17.1㎞/L)이다.

신형 제타에는 앞좌석 열선, 통풍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2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 1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등의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으로 한 등급 올라갈 경우엔 파노라닉 선루프, 뒷좌석 열선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추가적으로 탑재된다.

안전 옵션도 빵빵해
전 트림 3천만 원대

안전 옵션으로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프론트 어시스트, 긴급 제동 시스템, 폭스바겐 IQ. 드리이브 등의 옵션들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된다. 여기에 더해 기존 제타에선 보기 어려웠던 후방 카메라 및 라이트 어시스트가 새로운 옵션 품목으로 제공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아쉽게도 전 트림 8인치의 사이즈를 갖는다. 여기에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하면 한국 도로 환경에 딱 맞는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한다. 디지털 계기판의 경우 프리미엄 트림이 8인치, 프레스티지 트림이 10.25인치의 사이즈로 탑재된다.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중요하게 보는 소비자라면 이번 제타의 구성이 다소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신형 제타의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반영, VAT 포함 기준으로 프리미엄 트림 3,232만 9,000원, 프레스티지 트림 3,586만 3,000원이다. 아직 신형 제타에 대해 공개된 프로모션이 없는 상황인데, 만약 폭스바겐 파이낸셜을 통한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면 차량 가격은 더욱 저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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