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페이스리프트 진행
쏘나타, DN9 후속 개발 검토 중
계획 왜 자꾸 바뀌나?

(사진 = 오토스파이넷)
(사진 = Youtube ‘우파푸른하늘’)

유독 이번 세대 쏘나타는 각종 구설수가 많은 느낌이다. 출시 초기부터 디자인 때문에 수많은 말들이 나왔으며, 페이스리프트 시기가 다가오자 “페이스리프트를 건너뛰고 곧장 풀체인지로 직행한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더니 “쏘나타가 아예 단종될 것”이라는 말도 나왔었다. 오토포스트 역시 관련 내용을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 실제로 현대차 내부에선 쏘나타의 향후 모델을 어떻게 할지 제대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결국 23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기로 결정한 뒤, 현재는 프로토타입 테스트카로 공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그런데 가장 최근에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현대차는 쏘나타를 없애지 않고 DN9 후속 모델 개발을 다시 진행할 생각이 있다고 한다. 왜 이렇게 자꾸 계획이 바뀌는 걸까?

박준영 편집장

(사진 = 오토스파이넷)

사실상 실패한 디자인
DN8 쏘나타, PE 진행한다

DN8 쏘나타는 참 안타까운 모델이다. ‘국민차’ 타이틀이 무색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집안 라이벌 K5에게도 판매량에서 밀리는가 하면, 형님 그랜저가 훨씬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이제는 국민차 타이틀을 그랜저에게 넘겨줘야 할 정도가 되었다. 쏘나타의 실패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디자인이다. 르필루즈 콘셉트카만 하더라도 엄청난 대작이 나올 것으로 전망됐지만, 2019년 등장한 양산형 모델의 디자인은 물음표 그 자체였다.

콘셉트카의 전면부 디자인은 투싼에 적용한 것과 상당히 유사한데, 차라리 쏘나타도 저렇게 내놓았다면 지금보다 훨씬 좋은 반응이 쏟아졌지 않을까 싶다. 측면부는 르필루즈 콘셉트를 그대로 잘 살려 유려한 라인을 자랑하는데 전면부가 문제였다. 결국 현대차는 2023년 출시를 목표로 현재 페이스리프트 모델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자인 변화는 전, 후면부를 파격적으로 바꿀 예정이다. 실내 역시 일부 변화 포인트가 존재한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서는 후속 기사로 다뤄드리겠다.

(DN8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 KOLESA.RU)
(사진 = 오토스파이넷)
(사진 = 오토스파이넷)

최근 입수한 DN9 관련 정보
내연기관 후속 모델 나온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한 궁금증이 채 가시기 전에 DN9 관련 소식을 입수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쏘나타의 후속 모델을 전기차로 만들 계획도 있었으나 이는 무산되었고, 내연기관 모델이 존재하는 DN8 후속 개발을 다시 진행한다고 한다.

페이스리프트를 아무리 풀체인지급으로 진행하더라도 변화에 한계가 있으니, 아예 신형 모델을 개발해서 쏘나타의 위상을 다시 살리겠다는 결정이다. 현재 검토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계획은 물론 파기될 수도 있다. 후속 모델 개발이 더 확실시된다면 빠르게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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