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2천만 원으로도 산다” 가성비 하나는 끝장난다는 독일산 스포츠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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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원으로도 산다는
독일산 스포츠카의 정체
바로 아우디 TT

세단보다도 낮은 차체에 상상을 초월하는 스피드. 심금을 울리는 배기음까지, 모두 스포츠카가 갖고 있는 특징들이다. 국내 운전자들 중 상당수가 이런 스포츠카에 작지 않은 환상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가격이다. 자고로 스포츠카라고 한다면, 억이라는 큰돈이 우습게 들어가니 말이다.

그런데 국내에서 2천만 원이라는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독일산 가성비 스포츠카가 있다고 해 운전자들 사이에서 큰 화재가 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2천만 원은 신차값을 이야기하는 게 아닌 중고차값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래도 스포츠카를 즐길 수 있는 비용으로 2천만 원이 어디인가? 이번 시간엔 2천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독일산 스포츠카가 어떤 차량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용혁 에디터

가성비 넘치는 스포츠카?
그 정체는 바로 아우디 TT

2천만 원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는 독일산 스포츠카. 그 정체는 바로 아우디의 TT다. TT는 아우디가 1998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경량 스포츠카다. 차량 형태에 따라 크게 쿠페, 로드스터로 나뉘며,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는 2014년부터 생산하기 시작한 3세대 모델까지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3세대 TT를 기준으로 차량에 대한 특징을 간단하게 짚어보겠다. 국내엔 2015년에 정식으로 출시된 3세대 TT. 해당 차량에는 최고 출력 230마력, 최대 토크 37.8kg.m의 동력 성능을 내는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아우디의 다른 차들처럼 TT에도 S모델과 RS모델이 존재하는데, S모델, 즉 TTS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310마력의 동력 성능을 내는 개량형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TTRS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48.9kg.m의 동력 성능을 내는 2.5L 5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있다.

저렴한 TT 중고 매물은
2천만 원대로도 팔린다

3세대 TT는 현시점 중고차 시장을 기준으로 2,500만 원에서부터 4,500만 원 사이 가격으로, TTS는 대체로 4천만 원대 중반대의 가격으로 그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잘만 본다면 2천만 원대의 3세대 TT를 구매할 수 있는 것. 물론 가격이 저렴할수록 주행거리가 많거나 연식이 낮아지고, 사고 여부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중고차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만 하겠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2천만 원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는 독일산 스포츠카, 아우디 TT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다. 물론 가격이 2천만 원대까지 내려왔다고 해도, 해당 차량을 선뜻 구매할 수 있는 소비자는 많이 없을 것이다. 그래도 이 가격에 스포츠카를, 그것도 독일산 스포츠카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에 의의를 둬보자. 만약 해당 차량을 중고차로 구매하겠다고 결정한 소비자가 있다면, 차량을 보다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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