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 라인업 강화
소프트웨어 및 플랫폼 강점
최근 결함 문제 속출

사진 출처 = ‘CNBC’
쉐보레 생산 공장 / 사진 출처 = ‘INSIDEEVs’

미국은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성장하는 국가라 보아도 무방하다. 최근 IRA로 대표되는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은 이러한 성장을 더욱 가속화 되었고, 그 선두에는 미국 자동차의 양대 산맥인 포드와 오늘의 주인공, GM이 있다.

최근 GM은 자체 전기차 플랫폼을 바탕으로한 라인업의 대폭 증설을 통해 전기차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인 테슬라를 따라잡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렇다면 현재 전기차 시장에서 GM의 위치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GM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지 빠르게 알아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캐딜락 셀레스틱
쉐보레 블레이저EV / 사진 출처 = ‘오토스파이’
Hummer EV / 사진 출처 = ‘GMauthority’

라인업은 대폭 증설 예정
핵심은 얼티엄 플랫폼

최근 GM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쉐보레의 볼트 EV, EUV와 출시를 앞둔 블레이저 EV 등으로 하위 라인업을 다지고 있으며, 위로는 계열사인 GMC의 프리미엄 SUV인 허머 EV를 출시하여 오프로드 전기차의 전망을 확장하기도 했으며, 뜬금없는 출시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캐딜락의 셀레스틱 역시 앞으로 프리미엄 전기 세단 경쟁의 새 장을 열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GM테크니컬코리아의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는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GM의 전기차 라인업 확장의 핵심 동력은 2020년 자체 개발한 얼티엄 플랫폼이라 밝혔다. 이를 통해 GM이 기존에 보유한 다양한 라인업의 모델들을 전동화할 수 있으며, 또 시장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Bolt EV fire / 사진 출처 = ‘CNBC’
Hummer EV 배터리 누수 이슈로 리콜이 진행됐다, 사건과 무관한 사진 / 사진 출처 = ‘CNET’
볼트 EUV 쏠림 현상 / 사진 출처 = ‘스마트한 유군의 푸드블 유튜브’

전기차 결함 속출하는 GM
질보단 양으로 승부한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이다.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짧은 시간 동안 출시하면서 결함 역시 속속들이 발생하고 있다. 허머 EV는 배터리 누수가 발생하여 시동이 꺼지는 현상이 개발 초기부터 발견되었으며, 볼트 EUV는 국내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고속 주행 중 쏠림 현상이 발생한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볼트 EV 배터리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여기에 탑재된 배터리는 현재 여러 GM 전기차에 탑재될 예정이라 우려를 더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브랜드는 현재 자국 시장에서 현대, 기아와의 전기차 경쟁에서 후발 주자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따라서 현기차의 단점 중 하나인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의 부재를 반등의 기회로 노린 듯하다. 따라서 질의 경제보다는 양의 경제를 먼저 확립한 후에 품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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