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 풀체인지 포착
커진 덩치와 각진 디자인
갤로퍼의 부활 예고하나

’The Palisade’ 동호회 x 오토포스트 | 무단 사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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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에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많은 제조사들이 과거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차도 그의 일환으로 내년 출시 예정인 신형 싼타페를 완전히 새로운 신차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최근 포착되고 있는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기존 싼타페에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각진 디자인으로 완성이 되었으며, 흡사 ‘갤로퍼의 부활’을 예고하는 듯한 포인트도 짚을 수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황.

“이렇게만 나오면 무조건 대박”이라는 반응이 벌써부터 쏟아지는 싼타페 풀체인지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찾아올까? 아직 위장막을 둘러쓰고 있음에도 아우라를 자랑하는 신형 싼타페를 함께 살펴보자.

박준영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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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크기였다”
크고 위풍당당해진 신형
‘조선 랜드로버’ 등극하나

이차는 한눈에 봐도 기존 싼타페랑은 다르게 상당히 각진 박스형 디자인을 채택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중형급 싼타페라고 하기에는 차가 되게 커 보이는데, 위장막 테스트카를 실제로 목격한 포토그래퍼의 의견은 “팰리세이드에 준하는 크기로 느껴졌다”라고 한다. 신형 싼타페는 쏘나타 DN8부터 시작된 신형 3세대 플랫폼을 사용하여 무게중심을 낮추고 안전성을 더욱 강화한다.

DRL은 H 모양으로 점등되는 것으로 보아 현대차임을 상징하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20인치로 추정되는 휠 사이즈는 차체 크기에 어울리게 거대한 모습이다. 흡사 랜드로버가 떠오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벌써부터 “조선 랜드로버”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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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드 성능 기대는 금물
간단한 레저, 차박용으론 훌륭할 것

물론, 그렇다고 엄청난 오프로드 성능을 가진 진짜 SUV가 될 거라는 기대감은 잠시 접어두는 게 좋겠다. 이차의 디자인은 오프로더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철저한 도심형 SUV이며, 간단한 레저활동이나 차박을 즐기는 캠핑족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현행 싼타페와 쏘렌토는 이미지가 다소 겹쳤던 것을 생각하면 완전히 다른 노선을 걷는 싼타페의 행보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기존 싼타페는 쏘렌토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맛보았기 때문에 차라리 이렇게 화끈하게 변하는 것이 판도를 뒤집기 위한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시는 내년 하반기 예정이니 아직은 알려진 정보가 많지 않다. 추후 새로운 소식이 전해진다면 별도로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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