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할부 금리 폭등
얼마나 올랐을까?
계약 취소는 사실일까?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자동차 업계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빠르게 올라가면서 벌어지는 일인데, 이미 주택 담보 대출 금리는 두말하면 잔소리니 굳이 언급하진 않겠다. 그런데 이제는 신차 구매 시 적용되는 자동차 할부 금리도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고 한다.

보통 신용도가 좋다면, 자동차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 3% 미만으로도 구매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금리는 놀라울 정도라고 하는데 대체 어느 정도일까? 이것 때문에 계약 취소까지 속출하고 있다는데 정말일까?

박준영 편집장

신차 할부 금리
6%대로 단기간 폭등

최근 언론 보도까지 나온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할부 프로그램을 전담하고 있는 현대 캐피탈의 M 할부 금리를 살펴보면 올해 초엔 2%대 금리도 가능했으나, 최근 금리가 무섭게 치솟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활용하는 36개월 할부는 2.5%, 48개월은 2.7%, 60개월은 2.9% 수준이었다.

그러나 최근 금리를 살펴보면 36개월 할부가 무려 5.9%까지 치솟았다. 48개월은 6.0%, 60개월은 6.1%라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앞으로 금리가 더 올라갈 수도 있다고 한다. 신차 금리가 5%를 넘어서는 것은 신용도가 매우 좋지 않은 경우를 제외하면 찾아보기 어려운 금리였다.

쏘나타 기준
이자만 100만 원 상승
선납금 제로 상품도 사라져

신차 할부 금리가 이렇게 단기간에 두 배로 치솟은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만큼, 기존 계약자들 중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계약을 취소하는 사태도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쏘나타 한 대를 구매하는데 내야 하는 이자가 거의 100만 원 정도 올랐으니 계약을 포기할 만하다.

거기에 초기 선납금이나 보증금이 없었던 선수금 0% 상품도 거의 자취를 감췄다. 요즘 신차를 구매하려면 보통 선납금 2~30% 조건으로 상품들이 구성되어 있다. 신차를 구매하기 그만큼 까다로워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계약자 이탈이
단순히 금리 때문으로 치부할 순 없어

사태가 심각해지자 영업 일선에선 긴장하는 분위기다. 금리는 딜러 마음대로 조정이 불가능한 영역이기 때문에 떠나가는 소비자를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계약자들이 이탈하는 사태를 두고 무작정 금리가 올라 빠져나가는 인원으로 치부하기는 오류가 존재한다.

왜냐하면 신차를 계약해도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요즘은 다양한 신차에 계약을 걸어놓고 가장 빨리 나오는 차를 타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먼저 나오는 차가 출고되면 나머지 계약을 걸어놨던 차는 취소하는 케이스가 많다. 이런 경우 한 명의 계약 취소가 몇 대의 신차가 되는 구조라고 이해하면 된다. 아무튼 요즘 자동차 시장은 확실히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보는 것이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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