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년생에게 딱이다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3천만 원에 구매하는 방법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필자는 해당 차량이 “사회 초년생”이라는 키워드에 가장 적합한 차량이라고 생각한다.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도 있지만, 자동차 시장의 현 트렌드가 세단이 아닌 SUV인 점을 고려해 보면 여러 방면에서 셀토스만 한 차량이 없다.

문제는 다름 아닌 가격이겠다. SUV 차량은 그 특성상 세단 차량보다 가격이 비싸다. 이는 당연히 셀토스에도 해당하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3천만 원이라는 예산으로 셀토스를 가성비 좋게 구매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참, 이 뒤로 나올 내용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잔뜩 반영되어 있다.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이니 참고만 하라는 점을 미리 전달하며 글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다.

조용혁 기자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어떤 차량인지 알아보자

우선 셀토스가 갖는 기본 제원에 대해 알아보고 넘어가겠다. 현행 셀토스는 전장 4,390mm, 전폭 1,800mm, 전고 1,600mm, 휠베이스 2,630mm의 크기 제원을 갖는다. 파워트레인은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 2.0L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CVT 무단변속기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1.6L 가솔린 터보 조합은 최고 출력 198마력, 최대 토크 27.0kg.m의 동력 성능을, 2.0L 자연흡기 가솔린 조합은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8.3kg.m의 동력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기본 모델의 구동 방식은 전륜구동이며, 전 트림에서 옵션을 통해 사륜구동을 따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1.6L 가솔린 터보 조합에
프레스티지 트림 선택
추가 옵션은 총 3가지

필자는 두 파워트레인 조합 중 1.6L 가솔린 터보 조합을 선택하려 한다. 이유는 크게 출력과 세금이다. 1.6L 가솔린 터보 조합은 터보가 붙은 만큼 2.0L 자연흡기 가솔린 조합보다 출력 면에서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동시에 배기량은 400cc 정도 낮아 부과하는 세금액까지 더 적다.

셀토스의 트림은 트렌디, 프레스티지, 시그니처로 나뉜다. 그래비티가 있긴 하지만 이는 디자인 패키지에 가까운 트림이니 제외하겠다. 필자는 이 세 트림에서 프레스티지를 선택하려 한다. 트렌디를 선택한 다음 옵션을 선택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면 통풍 시트를 추가할 수 없다. 셀토스가 제공하는 선택 품목에는 통풍 시트가 존재하질 않는다. 최소 프레스티지 트림을 선택해야만 통풍 시트가 제공되는 것이다. 뭐 어쩔 수 있겠는가,

프레스티지 트림에 추가로 선택할 품목은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링 팩까지 총 3가지다. 드라이브 와이즈에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유용한 주행 안전&편의 옵션이 대거 포함되어 있어 필수 아닌 필수인 품목이다. 10.25인치 내비게이션도 드라이브 와이즈와 결이 비슷한데, 이 둘은 함께 선택하면 그 시너지가 배가 되는 구성을 띄고 있으니 둘 다 추가하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주차 편의를 크게 늘려주는 모니터링 팩까지 선택해 주면 사회 초년생들이 타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LED 램프가 아쉽다면
시그니처 트림도 괜찮아

LED 램프가 빠지는 게 아쉽다고? 그렇다면 스타일 품목을 선택하는 것보다 한 트림을 올려 시그니처 트림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트림 사이 발생하는 가격 차이에서 스타일 품목 값을 제하면 75만 원. 75만 원으로 2열 열선, 전자식 변속 다이얼, 패들 시프트,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 등의 옵션을 얻을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시그니처 트림이라도 선택 품목은 프레스티지 트림과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링 팩만을 추가해 주면 되겠다. 이유는 프레스티지 트림과 동일하다. 굳이 하나 더 추가하겠다면 컴포트가 있겠다. 메모리 시트, 파워 시트 등의 옵션은 있으면 일단 편하기는 한 옵션이니 말이다. 그러나 필자는 해당 옵션이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고 생각, 컴포트 옵션을 제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사진 출처 =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두 구성 모두
3천만 원 예산으로
충분히 구매 가능해

이렇게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하나, 시그니처 트림에서 하나씩 선택해 셀토스 옵션 구성을 해봤다. 두 구성에는 트림에만 차이가 있을 뿐, 선택 품목에는 변화가 없다. 그러니 시그니처 트림에서 제공하는 기본 옵션이 크게 필요하지 않다면 첫 번째 프레스티지 옵션 구성을, 꼭 필요하다면 두 번째 시그니처 옵션 구성을 선택하면 되겠다.

이렇게 되면 프레스티지 트림 옵션 구성의 총 가격은 2,785만 원(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이전)이 된다. 당초 이야기했던 3천만 원이라는 예산으로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시그니처 트림 옵션 구성의 경우 총 가격은 3,010만 원(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이전)이 된다. 이 역시 3천만 원이라는 예산에서 10만 원만 더 추가해 무리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한다.

옵션 구성은 결국
개인 취향이 반영돼야

이번 시간에는 이렇게 3천만 원이라는 예산으로 셀토스를 가성비 좋게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앞서 언급했지만 이는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이 잔뜩 반영된, 상당히 주관적인 내용이다. 여기서 본인이 더 필요한 옵션 품목이 있다면 추가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빼면 될 것이다.

셀토스 구매를 예정하고 있거나, 셀토스 구매를 희망하는 사람에게 이번 글이 작은 도움이라도 됐길 바라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3천만 원으로 가성비 좋게 셀토스를 사는 방법. 해당 방법을 접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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