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모양의 운전대
오히려 과거가 다양했다
최근 테슬라도 바뀌는 운전대

자동차가 처음 생산된 이래로 크게 변하지 않는 것들이 있다. 기본적으로 자동차에는 엑셀, 브레이크, 기어, 운전대 등이 있는데, 아무리 자율주행이 발전해도 기본적인 것들은 여전히 자동차 내부에 자리 잡고 있다. 그중에서 기어는 스틱형에서 노브형 그리고 버튼식과 칼럼식 기어로 변하며,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내부는 기술의 발전으로 형태들이 크게 바뀌고 있었지만, 유일하게 운전대는 동그란 운전대의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콘셉트카는 동그란 형태가 아닌 기괴한 모양을 가진 차량들이 많은데, 이상한 모양의 운전대를 가진 차량에 대해 알아보자.

글 유재희 기자

나름 뇌이징이 된
요크 스타일 운전대

최근 많은 제조사들은 원형의 운전대가 아닌 나비 모양 요크 스타일의 핸들이 점차 양산차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요크 스타일의 운전대가 사용된 제조사는 바로 테슬라로 미국 시장에서 모델 S와 모델 X에 먼저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토요타 RZ 450e 모델에도 요크 스타일의 핸들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기존 원형과 크게 달라 “너무 적응하기 어렵고 운전 중 사고가 날까 봐 걱정된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요크 스타일을 도입한 제조사들은 “오히려 운전자의 전방 시야 가시성도 높여주고, 계기판의 화면을 가리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너무 동그랗게 만들어진
콘셉트카 내부

콘셉트카는 일반적으로 양산차와 다르게 보편적이지 않은 디자인이 사용된다. 외관 디자인도 못지않게 내부 디자인도 독특한 모습인데, 일부 콘셉트카는 운전대라고 보이지 않을 정도로 특이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그 예로 볼 수 있는 차량이 바로 1980년 파리 모터쇼에 등장한 시트로엥의 콘셉트카 카린이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내부에서 평범하게 생긴 것들이 없어 보이는데, 오히려 운전대가 가장 평범해 보이는 수준이다.

그다음으로 특이하다고 볼 수 있는 운전대를 가진 콘셉트카는 바로 1978년 토리노 모터쇼에 등장한 란치아 시빌로 차량이다. 해당 차량은 구멍이 있는 스타일이 아닌 내부 그립으로 만들어진 형태를 가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카린과 비슷하게 운전대 주변에 버튼이 붙어 있어 미니멀하면서 복잡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슈퍼카에 어울리지 않은
밋밋한 운전대 디자인

람보르기니, 페라리, 애스턴마틴과 같은 차량들은 일반 자동차와 다른 취급을 받는 슈퍼카의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외관 디자인과 실내 디자인 부분에선 확실히 저가형 차량과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한 디자인을 가진 제조사다. 하지만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 법. 아무리 페라리와 애스턴마틴이라도 운전대의 디자인이 밋밋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1980년식 애스턴 마틴 밴티지 모델과 페라리 F355 모델은 2000년대 초반 쏘나타와 다를 바 없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사실상 오래된 차량이긴 하지만 슈퍼카에 어울리지 않은 밋밋한 디자인을 가진 운전대를 가지고 있다.

비행기 조종대 같은
이상한 운전대

대부분 운전대들은 동그란 형태의 운전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1986년에 만들어진 한 차량은 전혀 다른 모습의 운전대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그 차량은 올즈모빌의 잉카스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비행기 조종석에 있는 운전대와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1986년도에는 1세대 그랜저가 출시되었던 시기지만, 잉카스는 계기판이 모두 디지털로 제작되어 있다. 게다가 잉카스는 테슬라 모델 X처럼 위로 열리는 도어 형태를 가져, 완벽한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

현대차는 과거 디자인을
요즘 차에 적용해

앞서 소개한 자동차 운전대보단 평범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최근 현대차는 7 세대 그랜저에 독특한 운전대 디자인을 적용했다. 7 세대 그랜저는 1세대 그랜저의 운전대 디자인과 동일한 디자인을 오마주해 사용되었고, 생각보다 많은 소비자들은 “그랜저의 헤리티지가 잘 느껴지는 거 같다”라는 반응들도 보였다.

또한 이러한 디자인을 현대차에서 출시되는 신차들은 이와 비슷한 디자인을 가진 운전대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일종의 패밀리룩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직 현대차는 원형의 운전대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아직은 도전적인 형태의 운전대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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