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카 글로벌 판매량 증가세
람보르기니 역대 최다 실적
가장 희귀한 람보르기니 모델은?

고금리 여파에도 ‘억’ 소리 나는 럭셔리카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국내에선 람보르기니의 실적 상승이 뚜렷했는데, 2019년 173대에서 2020년 303대, 2021년 353대 등으로 점차 성장하던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 403대를 기록했다. 이로써 람보르기니에게 한국은 여섯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

국내에선 수입차가 보편화하면서 벤츠·BMW로는 하차감을 느끼지 못해 찾는 사람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이 같은 현상은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관측되었다. 람보르기니의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은 9,233대로 브랜드 역사상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람보르기니의 희귀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일부 수집가들만 갖고 있는 컬렉션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김현일 기자

1톤 이하 초경량 모델
람보르기니 세스토 엘레멘토

2010년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된 세스토 엘레멘토(Sixth Element)는 원자번호 6번, 탄소를 뜻하는 모델명처럼 차체에 탄소섬유를 대거 사용했다. 세스토 엘레멘토는 서스펜션과 휠을 포함한 차체 대부분을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으로 제작해 공차 중량이 999kg에 불과하다.

덕분에 출시 당시 292만 달러(한화 약 36억 1,934만 원)의 가격을 보이며 브랜드 내 최고가를 경신했고, 일반도로 주행이 불가능하여 인기가 덜했다고 한다. 세스토 엘레멘토는 20대 한정 생산이 계획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10대만 인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워트레인으로는 가야르도 LP 570-4 슈퍼레제라에도 적용된 5.2L V10 엔진을 채택했고, 350km/h의 최고 속도와 2.5초의 제로백 성능을 보였다.

50주년 기념 한정판 모델
람보르기니 베네노의 가격은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람보르기니 베네노는 브랜드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아벤타도르 기반 한정판 모델이다. 람보르기니 베네노는 브랜드 특유의 과격한 디자인을 통해 다운포스 효율을 극대화했고, 외관 전 부품을 탄소섬유로 제작해 1,450kg의 공차중량을 만들어냈다.

최고 750마력을 발휘하는 6.5L V12 엔진과 결합한 차체는 2.8초 만에 100km/h에 도달했고, 최고 속도는 355km/h로 당시 람보르기니 공도용 모델 중 가장 빨랐다. 람보르기니 베네노는 쿠페 모델이 3대, 로드스터 모델이 9대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었으며 가격은 전자가 410만 6천 달러(한화 약 50억 8,733만 원), 후자가 330만 유로(한화 약 44억 2,315만 원)에 판매되었다.

전 세계 단 한 대만 존재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J

세상에 단 한 대만 존재하는 람보르기니 모델은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한 아벤타도르 J이다. 발표 당시 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CEO는 아벤타도르 J를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급진적인 오픈 슈퍼카’라고 설명했는데, 그 말처럼 창문도, 앞 유리도, 지붕도 없으며 이에 따라 공조 시설과 오디오, 내비게이션까지도 제거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아벤타도르 J는 안전 규정을 모두 충족해 합법적인 도로 주행이 가능했고, 독특함과 희귀성 덕분에 공개도 전에 280만 달러(한화 약 34억 7,060만 원)에 판매되었다. 오픈형 로드스터 아벤타도르 J는 1,110mm의 낮은 전고와 1,575kg의 공차중량을 바탕으로 6.5L V12 엔진이 최고 700마력을 발휘하여 최고 속도는 300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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