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에서 BMW5 시리즈 구매
이마트 자동차 판매 공격적
바이럴 및 클래스 높이려는 목적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예전에야 딜러에게 직접 연락하든, 아니면 전시장을 방문하면 그만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판매를 지원하는 브랜드도 점차 늘어가고 있으며, 심지어는 미국처럼 마트에서 차를 판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최근에는 편의점에서도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이마트24는 수입차 판매 플롯폼인 카비와 연계하여 벤츠 E클래스, 그리고 BMW 5시리즈에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판매해왔는데, 최근 이를 통해 BMW5 시리즈의 구매가 실제로 이루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화재가 되었다. 편의점에서 차를 구매한 사람은 누구이고, 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점점 차를 팔기 시작하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글 오대준 기자
현재 30대 남성이 구매, 4명 추가 상담
최대 1,200만 원 할인 가능
이마트24는 이번 설 선물 이벤트로 벤츠 E클래스와 BMW 520i MSP를 판매 중이다. 현대 이 5시리즈 차량을 구매한 이는 서울 지역의 30대 남성이라고 한다. 찻값은 총 6,740만 원이며, 현재 4명의 추가 신청자가 구매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번 이벤트는 수입차 온라인 구매 1위 플랫폼인 ‘카비’와 연계하여 판매하는 이벤트로, 현금, 할부, 리스, 장기렌트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여 결과적으로 시중 출고가보다 최대 1,200만 원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최근 전자제품부터 골드바도 판매
바이럴 외에도 다양한 목적
이마트는 편의점인 이마트24와 대형마트인 트레이더스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최근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에는 동탄 트레이더스에서 페라리와 포르쉐 차량을 전시하기도 했으며, 2년 전인 2021년 설 설 선물 세트로 골드바 10돈, 1돈과 돌 반지 1돈 세트를 판매하기도 했다.
이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는 편의점과 대형마트라는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의 목적도 있겠지만, 이러한 제품을 다룰 정도로 단순히 이마트가 운영 중인 매장의 클라스가 높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함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이들을 구매했다는 소비자들이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볼 때 유의미한 판매 전략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실제로 미국 코스트코에서 차도 팔아
네티즌 ‘편의점 알바 조건 높아지겠네’
미국의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는 실제로 차를 구매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마트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자동차까지 판매하는 마트로의 성장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러한 추측은 아직은 무의미하다. 다만 이번 수입차 판매가 편의점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은 상당히 이례적이라 할 수 있겠다.
네티즌은 이에 대해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편의점에서 수입차를 파는 것도 신기한데 그걸 샀다는 것도 놀랍다’라는 댓글을 달았으며, ‘이제는 편의점 알바생이 공인 중개사 자격증까지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