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국내 포착
북미 사양과 다른 점 드러나
한국 취향 제대로 공략하나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제천ll남자’님 제보)

현대 신형 코나가 공개되면서 가격 때문에 여러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차급을 넘나드는 엄청난 사양을 갖춘 것은 인정하지만, “소형 SUV임에도 가격이 너무 비싸진 게 아니냐”라는 볼멘소리들이 나온 것이다. 실제로 코나 풀체인지는 구형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져 윗급인 준중형 투싼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다.

크기가 작지만 최신형 자동차인 코나를 살 것인지, 그래도 차급이 더 높은 투싼을 살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 이런 와중에 주목받는 신차는 다름 아닌 쉐보레가 준비 중인 신형 트랙스다. 평소 같았으면 쉐보레 신차가 나온다고 해도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텐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왜 그런 걸까?

박준영 편집장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인천ll제눼시스’님 제보)

화려한 부활 성공할까
신형 트랙스 등장

쉐보레는 작년, 트랙스의 2세대 중국형 모델인 시커를 먼저 공개했다. 쉐보레 SUV 패밀리룩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시킨 시커는 스포티한 스타일로 주목받았고, 이후 북미 시장에 판매하는 트랙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3월부터 국내에서 양산될 예정이기 때문에 북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출시가 될 예정이다.

스타일리시한 쿠페형 SUV 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국내에 출시될 트랙스 테스트카가 현재 전국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코나 풀체인지가 공개된 이후 ‘가격이 너무 비싸다’라는 평을 듣고 있는 만큼, 쉐보레에게는 흥행을 이어갈 절호의 기회다. 기회를 잡았을 때 절대 놓쳐선 안된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인천ll제눼시스’님 제보)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제천ll남자’님 제보)

트레일블레이저보다 크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 예상
2,000만 원대로 구성될 전망

소형 SUV 라지만 차가 되게 커 보이는데, 실제 제원을 살펴보면 길이 4,537mm, 너비 1,823mm, 높이 1,564mm, 휠베이스 2,700mm다. 같은 집안의 트레일블레이저는 길이 4,425mm, 너비 1,810mm, 높이 1,660mm, 휠베이스 2,640mm인데, 트레일블레이저보다 차급이 낮음에도 크기는 더 크다. 모순인 거 같지만 실제로 그렇다.

그러니까 가격은 트레일블레이저보다 더 저렴하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럼 시작 가격이 2천만 원대 초반, 옵션을 좀 넣어도 2천만 원 중반대로 탈만한 자동차를 출고할 수 있는 정도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풀옵션으로 구성하더라도 3천만 원을 넘기지 않는다면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네이버 남차카페 ‘제천ll남자’님 제보)

“이번엔 제발 잘 나와라”
쉐보레에 기대하는 네티즌들

앞서 언급했듯이, 쉐보레의 신차가 공개된다는 소식엔 한국 소비자들이 그간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매번 출시를 염원하는 신차들은 있었지만, 막상 출시가 되면 가격이 너무 비싸거나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추지 않은 옵션 구성 때문에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트랙스는 이야기가 다르다.

가성비를 갖출 것으로 예상되며, 디자인에 대한 평도 좋기 때문에 코나와 경쟁이 충분히 가능하다. 거기에 한국 사양은 테일램프가 일반 할로겐 타입이 아닌 LED 타입으로 바꾼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한국 GM이 국내 소비자들의 정서도 어느 정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신경을 쓴다는 것인데, 부디 좋은 가격을 출시되어 흥행하는 자동차가 되길 바란다. 가성비 전략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쌍용 토레스를 통해 충분히 증명됐다. 이제는 쉐보레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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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쉐보레 차 타면서 수리비 비싸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어디다가 혼자 꼴아박고 수리하고다니니?
    뭘 했길래 수리비가 비싸다는거야
    품질이 좋으니 그냥 그 값어치를 하는것뿐이다
    나랑 사고났던 현기차들보면 다 작살나고 내 차는 멀쩡하더라

  2. 이번 트랙스는 실내며 외관 디자인 잘 나온건 사실이죠.
    세컨카로 한대 사고 싶은 욕망이 생깁니다.ㅋ
    쉐보레가 한국시장에 정착하려면 일단 신차 출시를 현기만큼 할것, 두번째 서비스 센터 많이 만들고, 수리비 현기차 수준으로 할것, 그리고 마지막은 제발 사골 디자인은 버려라..(마지막은 사실 이번 트랙스에서 변화가 많이 있을걸로 생각됩니다.ㅎ

  3. 수리비 타령 실회냐 트블 10만 캡티바 33만 끌었는데 전에 타던 yf랑 싼타페 cm이랑 차이없으면 오히려 뒤에산 쉐블차량이 싼거아니냐 어디서 혼자쳐박고 이런건지 아님 알반지

  4. 쉐보레 수리비 걱정은 수입하는 트레버스 타호 콜로라도나 하는거지 국내생산차는 현기보다 살짝 비싼수준임 이거도 못내면 카푸어도 아니고 차 몰면안됨 그리고 내구성 넘사라 센터갈일도 별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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