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한국서 상승세
하반기 PHEV 모델 출시 예정
아벤타도르 이을 V12 슈퍼카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고가 수입차 판매량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한국 시장을 대하는 럭셔리 브랜드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슈퍼카 제조업체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11월 우루스S를 아시아에서 첫 출시하는 등 한국 소비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당시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슈테판 윙켈만 람보르기니 회장은 “한국 시장은 람보르기니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내년에는 한국에 더 많은 물량을 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판매 실적 중 우루스의 점유율이 약 77%로 압도적이긴 했지만, 람보르기니는 공격적인 신차 투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작년 7월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총괄은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을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공개한 뒤 같은 해 하반기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디어 최초 공개를 한 달 앞둔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 과연 어떤 디자인 요소를 갖췄을까?
글 김현일 기자
새로운 플래그십 역사의 시작
람보르기니의 첫 전동화 모델
람보르기니는 브랜드 전동화 로드맵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에 따라 2024년까지 전 모델을 전동화 차량으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아벤타도르 LP780-4 울티매를 끝으로 순수 자연 흡기 V12 플래그십 슈퍼카 계보와 작별을 고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을 플래그십 모델은 V12 엔진에 전기 모터를 이식할 예정이다. 데뷔를 앞둔 신형 모델은 위장막을 씌운 프로토타입이 포착되면서 수많은 예상도를 양산하기도 했는데, 최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홈페이지에서 흑백 스케치 도안이 노출되면서 더 정확한 렌더링 이미지가 탄생했다.
스케치 반영한 렌더링 이미지
최종 양산형과 높은 일치율 예상
지난 16일, WIPO 웹사이트에는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로 추정되는 디자인 스케치가 북마케도니아 특허청에 의해 등록되었고, 등록자명은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였다. 단순 스케치임에도 플래그십의 육중함이 느껴지는 해당 이미지는 브랜드 첫 양산형 하이브리드 하이퍼카인 시안 FKP 37과 유사한 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Kolesu.ru는 짙은 녹색을 가미한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금까지 포착된 테스트카와 비교해봐도 거의 비슷한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수정을 거치지 않는 이상 양산형 모델과 높은 일치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언급했듯, 시안과 유사한 전면부, 람보르기니 특유의 근육질 차체와 후면부에 적용된 거대한 디퓨저, 육각형 배기 팁 등이 특징이다.
“뭐… 그럴 것 같았어…”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한편, 아벤타도르 후속 PHEV 모델의 렌더링 이미지를 본 해외 네티즌들은, “람보르기니치고 꽤 평범한 것 같아 실망이야, 좀 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이 적용되면 좋겠는데”, “특별한 뭔가는 없어 보이네”, “솔직히 말해서 좀 뻔해, 너무 예측이 쉬운 디자인이야”, “익숙한 디자인이라 좋은 것 같아, 최초 공개 때는 눈길을 사로잡는 무언가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자인 외 상세 제원은 공개된 바 없지만, 외신에 따르면 아벤타도르 대비 높은 출력과 가벼운 무게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아태지역 총괄은 “완전히 새로운 V12 엔진이 탑재되며 소재부터 세팅까지 전부 새롭다, 세상에 등장하면 정말 놀라운 부분이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벤타도르 후속 플래그십 PHEV 모델 이후, 우라칸과 우루스 역시 전동화를 거쳐 출시를 앞두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2028년 브랜드 첫 순수 전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윙켈만 회장에 따르면 지상고가 조금 높은 4인승 2도어 GT 모델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람보르기니도 거세당하는구나
씨발 대체 왜 스포츠카들은 전동화 시키는지 모르겠음 중고 p ㅈㄴ 붙을듯ㄷ 마지막 해답은 정말 bmw 뿐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