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클래스, 5시리즈 풀체인지
독일 자동차 시장 최강자들
공개된 정보로 비교해 보자

풀체인지

독일 자동차 시장이 비록 전기차 시대에 열세라고는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강력한 자동차 강국이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독일 브랜드들인 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머지않은 시일 내로 우리는 두 브랜드 최고 모델들의 풀체인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

바로 최근 공개된 11세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과, 이른 시일 내로 공개될 8세대 BMW 5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그 주인공이다. 두 모델은 가장 상징적인 라이벌 모델이면서도, 서로 많은 부분이 닮은 모델이기도 하다. 오늘은 이 두 모델을 공개된 정보들만으로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많은 부분이 공개된 E클래스
5시리즈는 여전히 예상 뿐

신형 E클래스는 현재 여러 정보가 공개되었다. 먼저 2.0L 직렬 4기통, 6기통 엔진이 적용될 예정이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EQ 부스터가 적용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E클래스는 기존에 비해 전장, 전폭, 전고나 휠베이스 모두 미세하게 줄어들었지만, 이는 준대형이라는 E클래스의 특징을 감안하면 유의미한 차이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신형 5시리즈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밝혀진 것이 많지 않다. 먼저 이전 연식 모델과 마찬가지로, E클래스보다는 조금 더 크지 않을까 예상한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마찬가지로 지난 연식과 유사하게, E클래스와 동급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L 4기통 엔진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PHEV까지 출시될 E클래스
전기차까지 출시될 5시리즈

E클래스는 현재 공개된 바에 따르면 총 6개의 트림이 출시될 예정이다. 디젤 모델 후륜과 4륜 모델 2가지로 출시될 예정이, 가솔린 모델은 오직 후륜 모델만 출시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될 예정인데, 후륜 구동 모델 하나와 세부 사양으로 구분될 E300e와 E400e가 전륜구동 모델로 출시된다.

다만 EQ 시리즈로 자체 전기차 라인업을 보유해, 내연기관차의 전동화 모델이 없는 벤츠와 달리, BMW는 5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인 i5의 위장막 버전이 목격되었다. 또한 벤츠와 마찬가지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주행 테스트가 목격된 만큼, 전기차를 제외한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 E클래스와 동일하게 출시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볼 뿐이다.

위장막으로 엿본 5시리즈
국내 출시 빠르지 않을까

인테리어, 특히 1열 디스플레이 배치에 있어서는 확실한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 E클래스는 현재 공개된 바에 따르면 전기차인 EQE와 유사하게 분리된 전자식 계기판과 센터 디스플레이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조수석 인포테인먼트를 채택했다. 반면 BMW는 iX, 7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이 위장막 모델을 통해 밝혀진 바 있다.

가장 궁금해할 출시 일정에 대한 추측은 상당히 조심스럽다. 다만 E클래스는 2023년 내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5시리즈는 올해 안에 공개를 마치고, 2024년 출시될 것이라는 추측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BMW와 벤츠가 한국 시장을 대하는 태도를 고려했을 때, 월드와이드 공개와 한국 출시 사이의 간극은 절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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