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26일
신형 E클래스 공개했다
신규 첨단 사양 살펴보니

E클래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Autogefuhl’

26일, 메르세데스-벤츠가 신형 E클래스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E클래스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수입차로 지난 2021년 2만 6,081대, 2022년 2만 8,318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은 현행 10세대 출시 이후 7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벤츠의 최첨단 기술력이 총동원되었다. 운전 편의 및 안전성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신형 E클래스의 새로운 첨단 사양을 살펴보았다.

이정현 기자

사진 출처 = ‘NetCarShow’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최신 운영체제 기본 탑재
별도의 앱 설치도 가능해

신형 E클래스에는 벤츠의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2025년경 선보일 최신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된다. 5G 커뮤니케이션 모듈을 탑재해 LTE/UTMS보다 훨씬 빠른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며 새로운 센트럴 온보드 컴퓨터는 이에 걸맞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갖췄다.

옵션으로 제공되는 MBUX 슈퍼 스크린은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조수석에도 전용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틱톡, 모바일 게임 등 서드파티 앱 설치를 지원해 주행 중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카메라 역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어 주행 중 화상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사진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Mr. Benz’

맞춤형 루틴 설정 가능
아이폰 단축어와 비슷

신형 E클래스에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획기적인 기능도 추가됐다. 아이폰의 단축어와 비슷한 기능으로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을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표준 루틴 템플릿을 자동 생성할 수 있다. 운전자가 원하는 루틴을 직접 설정해 실행하도록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자주 방문하는 주차장이 있고 진입할 때마다 주차 티켓을 뽑아야 한다면 해당 주차장을 방문하는 타이밍에 맞춰 운전석 창문을 자동으로 내려준다. 실내 온도가 12도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시트 및 스티어링 열선과 히터를 작동하고 따뜻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 앰비언트 라이트를 주황색으로 켜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사진 출처 = ‘NetCarShow’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Remove Before Racel’

운전자 주의력 감지 기능
문제 발생 시 자동 정차까지

안전 운행을 위한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여 주의 분산 위험을 낮춰준다.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는 디지털 클러스터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시선을 상시 추적한다. 졸음운전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주의 산만함까지 감지해 제때 경고한다.

운전자가 몇 초 동안 전방을 주시하지 않으면 음향 및 시각적 경고를 주는 식이다. 만약 지속적인 경고에도 운전자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판단해 차량 스스로 갓길과 같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정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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