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F/L 예상도 공개
세로형 램프에 눈길 간다
싼타페와 경쟁 펼칠 예정

사진 출처 = Instagram ‘뉴욕 맘모스’

지난해, 기아의 쏘렌토는 치열했던 국산차 시장에서 계속해서 상위권을 차지해 왔다. 경쟁작이었던 싼타페가 디자인을 비롯해 여러 이슈에서 혹평을 들었던 것과는 달리, 중장년층에게 꾸준히 어필되는 디자인과 매력적인 차급 등 시장경쟁력을 확실히 갖추면서, 지난 2022년 5위권 밖으로 거의 밀려나지 않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해당 차량이 올해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그리고 신차가 출시되기 전에도 거의 실제 모델과 흡사하게 예상도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한 디자이너 ‘뉴욕 맘모스’가 최근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예상도를 공개했는데 대부분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오늘은 이 디자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오대준 기자

사진 출처 = Instagram ‘뉴욕 맘모스’

수직형 DRL 디자인
더 젊어진 페이스

이번 쏘렌토의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핵심적인 변화는 역시나 헤드램프 디자인일 것이다. 기존에 그릴과의 일체형으로 좌우로 뻗어나가는 형태로, 조금 더 전통적인 SUV 페이스 디자인을 보여줬던 것과는 달리,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그릴과 디자인적으로 분리, 수직형 디자인을 띌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직형 DRL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기존에 수평성이 강조되었던 것과는 달리, 측면으로는 수직선이 더욱 강조되어 단단한 느낌을 준다. 또한 전반적으로 네티즌들은 페이스가 더욱 젊어졌다는 점을 호감 포인트로 잡았다. 다만 전면부에서는 그 외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 EV9

EV9 영향 예상돼
패밀리룩 형성하나

수직형 DRL 디자인 적용이 조금 갑작스러워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는 어디에서 튀어나온 뜬금없는 디자인이 아니라, 현재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로 자리 잡을 EV9의 디자인에서 모티브를 얻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실제로 비교해 보면 여러 부분에서 유사한 점을 알 수 있다.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위장막이 속속 공개되었던 이전에는 이러한 점을 근거로, 현대의 스타리아룩처럼, 기아가 새로운 패밀리룩으로 EV9에서 비롯된 수직형 DRL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이는 실제 디자인이 공개되어야 확인할 수 있으며, 아직은 조심스러운 추측에 불과하다.

현대차 싼타페 풀체인지 위장막

싼타페와의 경쟁 불가피
네티즌 ‘이거 좀 이쁘다’

현재 쏘렌토는 집안싸움의 중심이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특히 페이스리프트를 맞이할 쏘렌토와는 달리, 대격변에 가까운 풀체인지를 맞이할 싼타페와의 경쟁은 불가피하다. 쏘렌토의 판매량을 따라잡기 위해 디자인, 차체 크기 등 상품성에서 대대적인 개선을 진행한 만큼, 앞으로의 경쟁이 한편으로는 기대된다.

네티즌 역시 예상도에 대해서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지금까지 예상도 대부분 맞았던 거 감안하면, 이 디자인 그대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또한 ‘지금도 이쁜데, 페이스리프트가 되면 더 이쁠 것 같아서 기대된다, 이번에는 진짜 뽑고 싶다’라는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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